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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 3

米粉(미펀)에 대한 집착.

얼마전에 포스팅한 주제이지만서도... 암튼 중국의 먹거리 中에 米粉(미펀)이라는 넘이 있다. 대게 전국적으로보면 '桂林米粉'이라는 체인점 형식의 가게가 가장 눈에 잘 띄는데, 요넘들은 안 먹어봐서 모르겠고... ^^ 나는 湖南(후난)식의 米粉을 선호한다. 아니, 그냥 湖南에서 먹는 米粉을 좋아한다, 라고 하는 것이 좀 더 정확한 표현일지도 모르겠다. 언젠가 집에서 지하철 한 정거장 떨어진 곳, 그리고 上海(상하이)의 美罗城 푸드코드에서 일명 湖南 常德(창더)사람이 운영한다는 곳의 나름 오리지날격이라고 하는 곳의 米粉을 먹어봤었는데, 딱 한번만 갔을 뿐, 두번 찾아가진 않았을만큼 그 맛과 풍미가 달랐다, 라는 말씀. 가끔 北京(베이징) 생활을 하다가 생각나면, 大众点评(따종디엔핑)이라는 앱을 이용해 검색해..

China/→ 北 京 2015.08.31

湖南의 臭豆腐(취두부)의 맛.

내가 처음 이 臭豆腐(쵸우또우푸)라는 먹거리(?)를 접한 것은 분명 기억도 가물가물한 소시적 홍콩영화를 통해서였을 것이다. 영상을 통해서는 이름이나 알지, 어떤 냄새가 나는지, 또 어떤 맛이 나는지는 그저 상상에 맡길 수 밖에 없었다. 단지 뭐, 이름만 보자면 썩은내 나는 두부? 정도로만 이해하고 있었으니까. 그러다가 96년 어느 여름, 台湾(타이완)의 유명 夜市(야시장)에서 드디어 소시적부터 줄기자체 이름만 들어오던 넘의 진정한 냄새와 맛을 경험하게 된다. 당시야 뭐, 첫 해외여행이거니와, 또 이런저런 맛을 음미할 여유없이, '아, 유명한거구나... 일단 먹자!' 이런 생각이었지비. 이 후에도 나름 이 臭豆腐라는 넘을 종종 먹었는데, 확실히 그때 대만의 맥주와 함께 먹은 臭豆腐의 맛이 가장 기억에 남는..

China/→ 湖 南 2015.08.29

처음 본 중국 연경맥주(燕京啤酒)의 종류.

우리나라에서는 그 지역의 사람들이 즐기는, 혹은 대표하는 소주가 있듯이, 이 중국에서도 각 지역에는 그 지역을 대표하는 맥주가 있다. 대게들, 그리고 어느 코미디 프로에서 유행시킨 칭다오(青岛) 맥주가 가장 유명한 것 같지만, 사실 현재 내가 있는 베이징(北京)에서 가장 눈에 띄는 맥주는 옌징(燕京) 맥주이며, 이 맥주 역시 그 종류가 최소 다섯가지 이상은 된다. 문득 생각나는 중국 지역의 대표 맥주를 들자면, 江苏 우시(无锡)라는 지역에는 타이후쉐이(太湖水) 맥주가 있으며, 난징(南京)에는 진링(金陵) 맥주, 양저우(扬州)에는 모리화(茉莉花) 맥주, 항저우(杭州)에는 시후(西湖) 맥주등이 있다. 당연하겠지만(?) 나는 이 모든 맥주뿐만 아니라, 중국 여러곳을 돌아다니면서 어지간하면 그 지역의 맥주를 일..

China/→ 中 國 201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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