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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 3

추억의 미드 프렌즈(Friends), 그리고 음성화일.

내가 처음 Friends 라는 미국 시트콤을 접한 것이 아.마.도 02년 말? 즈음일 것이다. 江苏 无锡 라는 곳에서 어학연수를 하고 있을 때였는데, 그 당시(?)엔 다들 그러듯이, 나 역시 값싼 복제DVD 영화나 드라마를 이것저것 구입하여 보고있었고, 그 수많은 종류 中에서 누군가(?)의 추천으로 구입/시청까지 한 것이 바로 프렌즈였다. 별 생각없이 보면서, 그냥 좀 다른.. 아니 꽤나 다른 서양권 문화에 대해 나름대로의 충격을 먹었고, 또 우리와는 다른 문화 안에서 생기는 감동? 감격? 등등으로 인해 점차 이 프렌즈의 팬이 되어버린 것이다. 당시에는 그냥 시즌별로 된 DVD를 샀었는데, 나중에는 전시즌 세트까지 누군가(?)에게 빌려다가, DVD 복제까지 해버렸지비. 게다가, 내 나름대로 평소에도 프렌..

Hobby/→ Movie 2015.09.30

北京(북경)의 云南菜(운남요리) 식당, 峡谷.

權군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5월 어느 날, 전날의 부족한 음주 덕에(?) 제대로 된 점심을 먹으러 나왔으니, 그 곳이 바로 北京의 建国门外大街에 있는 '峡谷'라는 云南菜(운남요리) 전문식당이었다. 뭐, 굳이 이 곳을 정한 이유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한번도 가보지 않았던 곳이었고, 또 가끔씩은 평소 접할 수 없는 것을 먹어보자, 라는 것이 내 나름대로의 개똥주관이기에, 이 곳으로 낙점... 일단 외관에서 보기에는 조금은 폐쇄된 식당이 아닌가, 싶었는데... 왠걸, 들어가니 뻥~ 뚫린 것이 괜찮은 고급 레스토랑 느낌이 물씬나더라고. 이 곳은 illy 라는 케피브랜드의 제품만을 받아 영업을 하고 있었고 (사실 별다방 분위기보다 더 좋았다... 조용허이~) 또 평소엔 접하지 않는 운남요리를 특색으로 하..

China/→ 北 京 2015.09.08

15년만에 三里屯(산리툰)을 찾다.

군 제대를 하고, 바로 복학을 했기 때문에 할 수 없이 코스모스로 졸업할 수 밖에 없었다, 라는 슬픈 사연이 있다.ㅠ 2학년 1학기를 마치고 입대를 했는데, 3학년 1학기로 복학을 했으니... 다른 수업은 둘째치더라도, 전공 수업은 따라가기가 참 벅차더라고. 그렇게 대학 성적에 연연을 했던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쪽팔리지 않을 정도로는 졸업을 해야했기에, 근근히 수업을 따라가면서도 나름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던 것도 사실이다. 그리고 여름방학이 찾아왔고... 그래서 도피성 유학(?) 정확하게 말하자면 학교를 통해 자매결연을 맺은 학교로 성적인정이 되는 6주간 단기 어학연수를 北京(베이징)으로 갔다. 참 많은 일들이 있었고, 또 재미난 일들도 있었지만, 그 中에 기억나는 것이 바로 그 유명하고도 유명했던 ..

China/→ 北 京 2015.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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