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만 보고 달려라, 뒤는 돌아보지 말라... 라는 식상한 명언식 문구를 개인적으로 그다지 좋아하지 아니한다. 뭔가 한가지에 집중을 했을 때나 사용하는 말이거나, 혹은 이미 지나가버린 일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훌훌털어버려 새로운 앞날을 위해 정진하라, 라면 또 모르겠지만... 왠지 그 '만(!)'이라는 조사가 꽤나 신경 쓰이기 때문이다. '만'을 '도'로 고치면 안될까나. 흠흠. 올 여름에 잠시 한국에 들어갔을 때, 예전 모교 주변을 잠시나마 어슬렁거렸는데, (그래봤자 단골 식당 찾는다고 조그나만 경차로 골목길을 배회하고 있었지비.) 그러다가 우연찮게(?) 혹은 우짜다가... 예전에 군제대 후 2년 정도 살았던 자취집을 지나치게 되었다. 군입대 전후로 해서 두 집에서 자취를 했었는데, 사실 첫번째 집보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