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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 23

이것이 바로 호남요리(湘菜)지!

중국 생활/여행을 하면서 중국 현지요리를 접하는 경험에 따라 그 순서나 종류가 달라질 순 있겠으나, 나 같은 경우에는 중국에 대해 뭣도 모를 때 사천요리(四川菜)를 먼저 접했고, (사실 매운거 말고는 특징이 없는데. 것도 우리 매운 맛과는 다른) 중국에 체류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약간 더 저렴하고 양이 많은 동북요리(东北菜)로 갈아타게 되고, 그러다가 우리 매운맛과 약간 더 흡사한(?) 호남요리(湘菜)를 선호하게 된 것 같다. 물론, 강소/절강요리(浙江菜), 산동요리(鲁菜)와 같은 다른 지역음식을 아니 먹는다는 것은 아니다. 빈도로 따져보면 그렇다 이 말이지비. 사실 북경(北京)에 3년을 있었지만 제대로 북경요리(京菜)를 먹어본 것이 몇번이나 되겠는가. 나 역시도 이상한거 빼고 이것저것 먹어봤지만 그나마..

China/→ 湖 南 2018.01.30

중국 기차역/기차 에서는 역시 라면!

중국 여느 기차역엘 가보면 많은 사람들이 중국 사발면을 들고 오고가는 걸 볼 수 있다. 분명한 것은, 기차역내나 혹은 열차 안에서도 뜨거운 물을 받을 수 있는 시설이 어디에나 다 있기 때문에 손쉽게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는데, 꼭 이 점 뿐만 아니더라도 많은 이들이 굳이 라면을 먹는 것은 편리성과 함께 위생과 가격 때문이지 않나 싶다. 기차역 부근에 수많은 식당들이 즐비해 있지만, 쉽사리 발길이 닿을 수 있는 곳은 그리 많지 않다. 나 또한 유학시절에나 가끔씩이나마 기차역 부근에서 간단하게나마 도시락(盒饭)이라든지, 면식을 먹곤 했지만 지금은 -_- 솔직히 말하면 이제는 엄두가 나지 않는다. 당연하겠지만 일반 식당들보다도 약간 더 비싸기까지 하다. 이렇게까지 표현되도 될진 모르겠으나, 심지어 기차역내에..

China/→ 中 國 2018.01.30

꼼수를 위한 라이터 구매에 대한 이야기 하나.

중국은 한국보다는 비행기 탑승시 안전검사(安检)이 체감적으로 좀 더 엄격하다는 인상을 받는다. 글쎄다, 보안요원의 사람 수 때문인가? 아니면 이것저것 껀수를 들춰내서 그런가? 한두번도 아니고, 지난 몇년간 중국과 한국을 오가면서, 비행기 보딩수속이나 탑승시간보다 더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이 바로 중국내 공항에서의 안전검사였다. 흡연자로써-_- (덴장, 자랑도 아니지만) 가장 아쉬웠던 부분이 바로 중국에선 라이터를 소지하고 탑승할 수 없다는 것인데, (한국에선 그래도 한개 정도는 들고 탈 수 있던데) 몇년전에는 담배갑 안에 집어넣고 타는 꼼수도 몇번 성공했지만, 다른 사람의 실패를 본 적이 있은 후부터는 그냥 마음 비우고 공항 앞에서 라이터를 버리고 공항에 입장을 해야했다. 뭐, 고작 라이터 하나 정도..

China/→ 中 國 2018.01.26

깜짝놀란~ QQ音乐 플레이어의 스킨.

중국에서 생활을 하고있다보니, 한국 음악을 듣는데 어느정도 한계가 있다. 일반적으로 사용들 하는 멜론, 벅스, 지니와 같은 플레이어들 사용.. 사실 사용이 아니라 결재가 불편하다. (내 생애 신용카드는 아니 쓰기로 결심을 한터라.-_-v) 또 언젠가부터는 한국 노래 즉, 최신곡들에 대한 관심이 멀어지기 시작하니 당연히(?) 중국내 음악 플레이어를 사용하고 있다. 이런저런 앱들을 거쳐, 지금은 텐센트(Tencent)의 QQ音乐와 网易云音乐 라는 넘을 쓰고 있는데, 요즘 AppStore 결재에 재미(?)를 붙이고나서는 어느 앱을 구독을해야하나... 저울질 中이다. 사실 무료버전을 사용해도 그렇게 사용에 지장은 없는데, 사람의 욕심이라는 것이... -_- 좀 더 좋은 음질로 음악이 듣고싶고, 또 좋아하는 음악..

세상에~ 집에서도 음료를 주문해서 먹을 줄이야.-_-;

지난 주말에, 점심을 배달음식으로 먹어야만(?) 했다. 근데 왠지~ 점심먹고 한두시간 후에, 뭔가 부족한 느낌, 뭔가 음료나 간식거리가 필요한데 집에는 마땅히 먹을 것이 없고... 그래서 다시 돌려본 중국의 대표배달앱 美团과 百度外卖. 이 두개외에 饿了么 라는 앱이 있는데, 나는 사용하지 않는다. 이게 습관 문제인 것 같다. 꼭 찍어서 무슨 앱이 좋다, 라고 말하긴 그렇더라고. 이 넘의 배달앱 2015년에 워낙 자주 사용해서리, 나중에는 아예 출장가서도 여관방? 에서도 종종 먹곤 했을 정도니까.ㅎ 그럼에도 불구하고, 식사외의 것은 주문을 해본 적이 없었는데, 이 날은 특별히(!) 주문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왜냠... 이 날 결국 오염지수가 500이 넘었다. 뭐 PM 2.5니 AQI니 PM10 이니 이런..

China/→ 河 北 2018.01.22

아직은 눈이 오지않는 2018년 이번 겨울.

중국 북방에는 비가 그리 자주 오지 않는다. 그렇게 때문에 많이 건조하느니, 기온이 떨어지면 추위도 남방과 달리 기온은 허벌 차이가 나지만, 남방추위보다는 낫다? 그러니까 습한 추위가 아니다.. 이런 말이 있을 정도다. 근데, 이상하게 2017년 봄부터 가을까지 여태까지와는 다르게 비가 자주 왔다. 北京이 아니라, 河北省의 沧州라는 동네에 있어서 그런가? 하여간 이제 곧 1년이 되어가는 이 곳 생활, 생활은 둘째치고 아직 날씨에도 적응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ㅠ 우연찮게 몇년전 사진을 뒤적이다가 허벌 눈이 많이 왔을 때의 사진이 있길래 사부자기 올려놓는다. 2013. 2.3 아침 9시 정도... 이 날 눈 정말 많이 왔다. 곧 春节(춘절, 구정)를 앞둔 주말이었는데, 굶주림에 지쳐 뭐라도 먹을려고 나..

China/→ 天 津 2018.01.17

安徽板面(안휘판면)을 아시나요!?

간혹.. 중국의 도시 변두리(?)에 식당이 밀집해 있는 곳을 보면, 板面 이라는 글자가 보이는 식당이 있다. 면(麵) 모양새가 넓직하다고 해서 이렇게 부르는 것 같은데, 山西/陕西 쪽의 넓직한 면들과 (BiangBiang麵 같은 것들) 그렇게 차이가 나진 않으나, 칼로 반죽을 잘라 면으로 만드는 兰州拉面(란주라면)의 刀削面보다는 훨씬 얇다. 이 면이 말이다.. 나름 평소에 찾기 쉽지 않은 安徽省(안휘성)의 특산(?)이긴 한데.. 일명 安徽板面이라고 해서 명칭은 있지만, 실제로 그렇게 환영받거나 유명세를 타는 면식은 아닌 듯 싶다. 北京이든, 天津이든.. 심이저 上海의 시내를 가더라도 그렇게 눈에 잘 띄는 곳도 아니고.. 되려, 내 경험에 비춰보면 도시 변두리에 있는 공장이나 물류창고가 있는, 특히 외지인..

China/→ 中 國 2018.01.17

아이폰X의 몽블랑(Montblanc) 케이스.

우연찮게 몽블랑 케이스를 사용하고 있다는 아이폰X의 유저가 있다길래, 이 케이스 가격이나 알아보자고 淘宝를 찾았다. 디자인과 마찬가지로 가격도 깔끔하더니만. 홍콩 구매대행인 것 같던데, RMB 999元 한다.-_-; 지갑식은 무려 1,755元. 케이스는 핸펀을 보호하고자 착용하는 것인데, 케이스까지 보호해야 할 판. 물론 이런 고가의 핸펀 케이스를 쓰는 사람 또한 본인 돈으로 구매를 하는 것이니, 반대는 하지 않는다. 뭐, 개인취향이니까. 근데, 아이폰X 용은 아니지만, 구형모델인 7 같은 경우는 이미 짝퉁이 있더니만. (뭐, 중국에선 당연하지도?) 가격은 36元에서 65元 정도. 물론 질적으로는 꽤나 많은 차이가 날 것임을 추정하는 바이지만, 흉내는 잘 내어놨더니만. (최소한 소가죽은 0% 겠지비.) ..

blah~ blah~ 2018.01.16

심양(沈阳), 그 아련한 출장의 기억.-_-+

중국 요녕성(辽宁省)의 성도(省会)는 심양(션양, 沈阳)이다. 그닥 내 인생(?)과는 인연이 없는 도시였는데, 작년 4월을 시작으로 거의 한달에 한번씩은 출장을 갔던 동네이기도 하다. 중국의 어느 도시를 가든지 간에, 뭐 당연히 그렇겠지만, 사적으로 가는 것과 공적으로 가는 것은 상당한 심리적인 차이가 있다. 14년에는 石家庄(석가장)에 정말 줄기차게 출장을 갔었는데, 사실 뇌리 속에 남은 것은 출장용 숙소와 분공사 부근의 열악함, 그리고 언제나 막히는 시내도로와 같은 단순한 기억밖에 남은 것이 없다. 이 곳, 沈阳도 별반 다르지는 않을 듯 하다. 밥을 먹어도 직원들과 같이 회식 분위기로 먹다보니 개인의 취향이 아닌 인반적인 다수의 입맛에 맞춰 주문을 하게 되고, 최소 8시간은 회사라는 울타리에 있을 수..

China/→ 遼 寧 2018.01.15

MS 서피스 프로 4와 Mini DP, 그리고 모니터.

작년 10월에 한국에 들어간 김에, 몇년간 사용하던 삼성 노트북을 동생에게 건내주고, 나는 MS의 서피스 프로 4(Surface Pro 4)를 중국으로 업어(?)왔다. 메모리나 SSD 용량은 별반 차이가 없는데, CPU가 중요하긴 하나보다.. 빠릿빠릿해지는 정도가 차이가 많이 나더라. 같은 i5 임에도 불구하고.ㅠ 사실 2010년에 이미 i7 까지 써본 몸인데... 당시야 뭐, 초창기 버전이니까.. 발열도 심했고, 속도면도 그렇게 마음에 들진 않았던 것 같다. 일반 하드디스크이기도 했고. 하여간... 서피스 프로 4를 업어왔다는 것이 중요하다. 무게는 그리 만족 못하지만, 그래도 이전 15.6인치 노트북에 비하면 가방 면적을 꽤 절약할 수도 있더라고. 문제는 역시나 하나밖에 없는 USB포트와 그닥 친하지..

Hobby/→ Computer 2018.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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