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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 浙 江 16

중국 소흥(紹興)의 스타벅스 텀블러, 두번째 이야기.

나는 스타벅스 텀블러를 세개 가지고 있었다. 그렇다고 스타벅스 커피에 메어있다든지, 스타벅스 분위기를 즐기는 된장남은 아니다. 자판기 커피 한잔 마시고, 칼국수 하나 사먹지... 이 동네 커피값은 너무 정신적으로 부담스럽다.-_-;;; 그런데도 불구하고 스타벅스 텀블러를 세개나(!) 가지고 있었던 것은, 전부 '기념품'이라는 점. 스타벅스 텀블러가 참 재미난 것이, 해당 지역 스타벅스의 텀블러는 그 곳에서 밖에 안 파니까, 나름 괜찮은 기념품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뭐... 미국 영화보면 왜, 각 지방 돌아다닐때마다 그 지역을 기념하는 장식품이 있던데, 실용성을 따져본다면, 茶나 커피를 넣고 다니며 마실 수 있는 텀블러가 더 괜찮지 않은가. 게다가 중국에선 텀블러 하나사면 커피 한잔 공짜로 주더니만. ..

China/→ 浙 江 2007.12.13

浙江 우쩐(烏鎭)에 대한 미련.

중국 浙江에 乌镇이라는 水乡이 있다. 언젠가 중국 친구 하나가 여길 다녀오고 보여준 사진, (에구~ 그때 스캔 좀 떠 놓는건데... 정말 잘 찍었더라고. 것도 필카로.) 그 사진에 매혹되어 언젠가는 가봐야지... 라고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좀처럼 시기를 잡지 못하다가 결국 귀국을 하게 된 것이다. 그 친구의 말로는 그 乌镇이라는 곳에선 전봇대에 전기선을 볼 수 없다고 했다. 水乡古镇, 중국 정부 자체에서 그 도시를 옛 마을로 지정을 했기 때문에 모든 전기선을 의무적으로 땅속에 묻혀져 있기 때문에, 때묻지 않은 옛 중국의 마을 모습을 볼 수 있겠구나... 하는 기대감만 부풀어져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그곳 땅을 밟지 못했으니... 흠흠. 그러다 지난 7월 无锡에 있을 때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재미난 걸 발..

China/→ 浙 江 2007.08.17

중국 绍兴(소흥)의 大同学堂(대동학당).

大同学堂은 绍兴市 胜利路 西端에 있다. 청말 혁명단체인 광복회의 혁명당원들을 훈련을 시켰으며, 군사간부를 배양하던 곳이었고, 중국에서 처음으로 체육 전공을 개설한 사범학교이다. 학당은 원래 송대의 (1)贡院이었으며, 청대에 豫仓으로 개조하였다. 청 광서제 31년(1905)년, 徐锡麟、陶成章이 大同学堂을 개설하였으며, 1907년 2월 하순에, 秋瑾이 교장으로 부임해 왔다. 1907년 7월 6일, 安庆 거사가 실패하고, 徐锡麟은 해를 입고, 이 곳으로 피신했다. 7월 13일, 소흥지부의 청군이 大同学堂을 포위해, 당시 교직원은 10여명이었는데, 秋瑾은 생사의 위험에도 두려워하지 않으나, 중과부적으로 체포되었다. 大同学堂은 창립 2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한 무리의 군사 인재들을 배출하였고, 신해혁명의 적극적..

China/→ 浙 江 2007.04.06

钱塘江 명칭의 유래.

相传五代时期,钱廖创建吴越国,建都杭州。他在位期间修筑海塘,因涌潮汹涌,多次筑塘均被冲毁,百姓深为其苦,钱王遂招募五百名弓箭手,务以崛弓,每人分发六支箭,待涌潮来临时五百支箭齐发。每潮一箭,“连射五潮,潮退避钱塘,东趋对岸西陵”,剩下来的箭就埋在当地镇以铁幢,据说,如果幢破,箭便射出。自此,潮水不再相犯。 钱王筑塘,故名钱塘。 출처 : http://zhidao.baidu.com/question/12473880.html?si=1 宋城 관람을 마치고 시내로 돌아가는 길에 찍은 钱塘江의 모습.

China/→ 浙 江 2006.12.09

杭州(항주)에서 만난 이색 레스토랑, 金玲珑.

여행일시 : 2006년 7월 13일 중국에서 이런저런 식당들을 돌아다니며 이래저래 족적을 남겼건만, 그래도 꽤나 뇌리속에 오랫동안 남아있는 곳이 바로 杭州에서 정말 우연찮게 갔었던 바로 金玲珑라는 이색 레스토랑인 듯 싶다. '이색'이라는 수식어를 붙인 것에 걸맞게 이래저래 목공으로 제작된 여러 실내 인테리어와, 또 포르투칼이라든지 태국식등의 개인적으로는 이제껏 접한 적이 없었던 요리들이 아직까지 꽤나 기억이 많이 나는가보다.. 당 시 1주일간의 江西, 浙江 여행의 마지막 저녁식사였기에... 이래저래 갈만한 식당, 음식을 찾게 되었고... 또한 당시 杭州 여행 가담자였던 殷군이 그렇게 울부짖던 杭州요리 특산이라는 叫化鸡가 있는 곳을 어찌나 돌아다녔던지 힘빠진 상태에서... "마~ 암때나 들어가자!"라는 마..

China/→ 浙 江 2006.11.09

'Anything is possible.'이라는 카피라이터.

올해 여름, 항주 여행 마지막 날에... 이래저래 빨빨거리며 돌아다니다가 저녁을 먹는답시고 시내 근처로 나가 대형 백화점 안으로 들어갔는데, 지하에서 상설할인 매장과 같은...이런저런 브랜들의 할인 세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나이키나 아이다스는 팩토리 스토어처럼 할인된 물건만 진열되어 있을 정도였고. 신나게 구경을 하고 있는데... (물론 살 생각은 하지 않았다. 여행 中에 짐 불리는 일만큼 고생스런 일은 또 없잖수.-_-+) 눈에 확 띈 카피라이터가 하나 있었으니... Anythng is Possible. 어디서 많이 본건데? 혹은 들은건데... 싶었는데, 아디다스의 Nothing is Impossible.이 떠오르더라고.-_-+ 이건 베겼다하기에도 그렇고-_- 굳이 이 문구를 사용한 것도 웃음..

China/→ 浙 江 2006.10.25

杭州 宋城의 송대 문인(文人)들.

여행일자 : 06년 7월 14일 송나라는 문치주의 위주의 왕조였고, 그리하여 많은 문인들을 배출해낸 시기였다. 근데, 사실 따지고 보면 苏轼(일명 소동파)를 제외하곤 그리 제대로 알고 있는 문인이 없었는데, 杭州 宋城 내부에... 몇몇 문인들의 석상들이 있더라고. 먼저... 일명 易安居士(이안거사)라 불리우는 李清照(이청조)는 山东 章丘 사람으로, 宋词(송사) 작가의 대표적 문인으로 아버지 李格非(이각비)는 당시 저명한 학자였으며 , 남편 赵明诚(조명성) 역시 金石文 고증학자였다. 북송시절 금나라의 침략으로 남편을 따라 남방으로 내려왔으나, 오래지 않아 남편이 세상을 떠나고 여기저기 유랑을 하며 유유자적한 생활에 관한 글을 썼으나 후기에는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며, 또한 떠나온 중원 고국을 그리워하는 글을..

China/→ 浙 江 2006.10.25

杭州 宋城(송성)내에 있는 宋城棋院.

여행일자 : 06년 7월 14일 '기원'이란 곳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발을 들여놓은 것이 아마 일곱살때 쯤인 것 같다. 당시 한창 바둑에 재미를 붙이셨던 아부지의 강압-_-으로(그래도 제일만만한기 아들래미니...) 엄니 손에 이끌려 동네 기원을 찾게 되었는데, 나이가 너무 어리다고 몇년 뒤에 다시 오면 가르쳐주겠다, 라는 말과 함께 나가야만 했다.-_- 나야 뭐, 당시엔 가기 싫어한 기원이었으므로 다행이라 생각하고 나갔지만서도, 지금 생각해보니... 기분 좀 그렇네.-_- 공짜로 배우는 곳도 아닌데 말이다. 흠흠. 일전에 杭州의 유명 관광지 中의 하나인 宋城 방문기를 포스팅 한 적이 있는데, 출구 근처에 이전 송나라 시대에 있었던 기원(棋院)이 있더라고.-_-+ 그러고보면 '바둑'과 같은 전통 놀이(?)..

China/→ 浙 江 2006.10.25

中國 紹興 스타벅스 텀블러.

원본 포스트 : 2006/03/17 14:27 내가 스타벅스 텀블러를 처음 사용해 본 것은 아마 04년 12월쯤일꺼다. 중국에 놀러온 후배를 꼬드겨-_- 上海 豫园 스타벅스 텀블러를 받았는데, 1년이 훨씬 지나서 또 하나를 받을 수 있었으니, 바로 얼마전에 갔던 绍兴의 스타벅스 텀블러이다. 설마 했는데, 정말 있더라고. 兰亭이라는 제목으로 이런저런 문구가 적혀 있는데, 별로 흥미없고-_- 암튼, 잘 쓰고 있다. 난 이상하게 기차 안에서 스타벅스 텀블러 사진을 찍는 것 같다.-_-; 이전 上海 예원(豫园) 텀블러도 无锡 가는 기차 안에서 찍어놨건만. 흠흠.

China/→ 浙 江 2006.10.23

항주(杭州) 송성(宋城) 유람기.

상기 포스트는 네이버 여행/월드타운>아시아에 소개되었습니다. 여행일자 : 06년 7월 14일 중국의 대표적인 관광도시인 杭州에는 '西湖'라는 호수가 물론 가장 유명하겠지만,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관광코스 中에 '宋城'이라는 곳도 있다고 해서 西湖 근처의 西湖 박물관 근처에서 버스를 냅다타고 꽤나 먼 길을 가보았다. (가는 길에 浙江大学도 있고, 항주의 공항으로 통하는 길목도 보았으니 꽤나 외곽 지역에 속한다.) 오전에는 西湖를 구경을 하고, 점심을 대강 해결하고 근처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오후엔 宋城을 보러 가는 것도 괜찮은 관광코스인 것 같다. 먼저 宋城에 도착하면 송나라때의 복장을 한 직원들이 문표를 받고, 또 안내를 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름 그대로 송나라때의 성내 모습을 재현한 관광지..

China/→ 浙 江 2006.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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