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卧铺 3

10년만에 만난 중국의 침대기차(卧铺,워푸)

중국에서의 학업생활을 06년에 끝냈고,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에 吴군의 고향인 江西 贵溪에 가기 위해 南京에서 탔을 때가 마지막이니까 10년이 맞다. 그렇다, 10년만에 그 추억어린 워푸(卧铺) 기차를 탔다. 그래도 지금은 학생이 아닌, 밥벌이를 하는 직장인이라 업그레이드가 된 软卧 정도는 탈 것 같았는데, 국경절(国庆节) 연휴라고... 8월말에 이미 표가 동나고 없었다. 결국 할 수 없이 학생때 세네번 타봤던 硬卧를 탔지비. (학생때는 硬卧와 软卧 가격이 2배로 비교를 했는데, 이제는 软卧와 비행기 편도 가격이 2배...더라고.ㅠ) 하여간 장장 19시간을 기차를 타야 생각한다니, 그 지긋함과 동시에 학생때의 아련한 추억을 되새김질하며 과감하게 시도, 결국 2016년 10월 2일, 나는 北京站에 도착했다...

China/→ 北 京 2016.10.15

중국에서의 장거리 기차여행. (山東 烟台 -> 江蘇 無錫)

한국에서의 기차여행은 길어봤자 6시간 이내였다. 그래도 소시적 줄기차게 부산서울 무궁화를 학생할인까지 받아가며 오지게 오고갔으니... 기차 여행이라는 것이 지긋지긋했었고, 더욱이나 대부분이 나 홀로 기차여행이었으니 장시간을 기차에서 보낸다는 것이 그다지 달갑지만은 않은 여행이었다. 00년 7월에 北京발 西安행 침대차(卧铺)에 올랐고, 23시간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 자도자도 끝이없는 기차. 어찌나 지겹든지, 어찌나 할 짓거리가 없던지 西安에서 내리곤, 어디라도 구경할 겨를도 없이 바로 숙소를 찾았고, 한 두세시간은 다시 푹 잔 것 같다. 기차안에서도 오지게 잤는데 말이지.-_-; 중국에서 장거리 여행은 그리 재미만 있는 것은 아닌 것 같다. 나 혼자라면 내 몸 하나 챙기면 그뿐이고, 또 기차안에서..

China/→ 山 東 2007.08.12

中國 기차의 臥鋪(침대칸) 이야기.

중국 기차내의 卧铺 종류 역시 다양하다. 가장 고급칸은 上海北京 매일 새벽 6시에 출발하는 기차로 알고 있는데, 이 기차는 硬卧뿐만 아니라, 软卧도 준비되어 있으며 기차내에서 발안마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특이사항은 빠르다. 고작 12시간이다. 통과하는 省만 세개인데 말이다. 그리고 2층 침대로 되어있는 卧铺도 있다. 한국 기차도 마찬가지겠지만, 기차의 급수가 높을수록 승차하는 승객의 수준 역시 다르기 때문에, 이 2층 침대칸 역시... 중국내에선 꽤나 고급으로 통한다. 그리고 가장 보편적인 卧铺인 3층침대칸. 나역시 이제껏 중국생활, 그리고 여행을 하면서 유일하게 타본 卧铺가 바로 3층침대이다. 下铺, 中葡, 上铺로 나뉘어져 있으며... 아래일수록 표값이 비싸다. 물론, 빠를수록 그리고 에어콘의 유무..

China/→ 中 國 2007.02.2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