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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14

대만 대중가요 삼매경.~ 그리고 '超级星光大道'.

중국노래... 중국노래 하는데, 정확하게 말하자면 '중화권 대중가요'라고 불러야 할 것이다. 중국이 제아무리 지구상 여기저기 퍼져있는 중국어를 모어(母语)를 쓰는 화교들을 중국인이라고 부를지라도, 국적상으로 그리고 문화적 관습을 따져본다면 모두 다 '중국인'이 될 수 없듯이, (헷갈리지 않게 차라리 중화인으로 부르는 것은 어떨까.) 얘네들의 노래 역시 보통화든, 국어로 되어있는지 간에 어지간한 중국인들은 다 알아먹을 수 있는 언어로 된 노래를 중화권 노래라 불리어야 할 것이다. 예를 들어볼까? '중화권의 비'라고 불리웠던 주걸룬이... 쭤제룬(周傑倫)이 중국사람인가? 얘 대만 사람이여. 또 우리나라에도 어느정도 팬층을 가지고 있는 량징루(梁静茹)가 중국사람인가? 얘는 말레이시아 화교여.-_-; 영화 '색..

대륙판 무협물에서의 홍콩, 대만 배우들에 대한 추억.

내가 화면상으로 일명 중국의 무협물을 접한 것은 기억도 가물가물한 초딩때 쯤이었을 것 같다. 아부지 따라서 그냥 보긴 했는데, 무협물 자체에 흥미를 느껴 재미있기보다는 밤에 잠 안 오는데 그냥 아부지랑 같이 있으면 억지로 잠을 안 자도 되니까-_- 잠자라~ 잠자라를 외치는 엄니를 피해 나름대로 새벽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건 아부지 핑계로 무협물을 같이 볼 수 있었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그 새벽반에 막내도 가끔 끼었고, 그러다가 자연스레 그 대열에서 승진(?)하면서 나이도 먹고 하다보니, 비디오 대여점을 직접 찾아가 대여와 반납을 줄기차게 하기에 이르렀다. 당시 동네에서 꽤나 잘나가던 비디오 대여점의 한구석엔 무협 시리즈물칸이 따로 있어, 그 모양새는 정말 휘황찬란 했었다. 적어도 10개, 많으면..

Hobby/→ Movie 2008.11.14

인터넷으로 해외 라디오 듣기.

어젠가... 종종 찾아가는 일본관련 블로그인 붉은매님의 포스트에서 일본 라디오를 들을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 중국같은 경우엔 내 기억으론 00년 이후부터 인터넷을 통해 TV나 라디오를 들을 수 있는 방법이 나름대로 손쉬워서 종종 보고, 듣기도 했고, 몇년전부터는 대만 라디오를 즐겨듣기도 했는데... 이상하게 일본쪽 라디오나 TV를 인터넷을 통해 접하는 방법은 거의 없었던 것 같다. 이름은 잘 기억나지 않는데... 하여간 있기는 있었는데, 실시간이 아닌 녹음된걸 재생해서 듣는 방식이었고, 채널이나 프로그램의 종류가 극히 수가 적었다. 물론 내가 제대로 찾아보지 못해서인지는 모르겠으나, 언젠가 중국에서 일본인 친구들에게 한국인들이 인터넷을 통해 해외에서도 TV나 라디오를 접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곤,..

Hobby/→ Computer 2008.10.31

비스타 윈도우의 가젯 활용.

그렇게 익숙했던 XP라는 운영체제에서 Vista라는 운영체제로 바꾼지 반달이 다 되어 간다. 특별한 의미를 두고 운영체제를 바꾼 것도 아니고, 또 그렇다고 Vista에 대해 큰 기대를 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하나둘씩 익숙해가면서 아, 그렇구나... 하면서 사용하고 있는 정도였다. 사실 XP는 너무나 익숙했던지라 더이상 재미난게 없을 것이라는 생각도 했었고, Vista는 아무리 욕을 많이 먹고 있는 운영체제라 해도, 그래도 신선한 느낌을 가지게 해서인지... 이런저런 최적화 방법들을 적용해가며 슬... 익숙해져 가고 있는 중이다. (아직은 특별히 뭐... 문제가 있다 하는 정도는 아니다. 내가 주로 쓰는 프로그램만 제대로 돌아가면 되기 때문에.) XP와 Vista의 가장 큰 차이점이 바로 사이드바의 사..

Hobby/→ Computer 2008.08.31

중국 칭다오(靑島)에서 제대로 맛본 타이완(臺灣)요리.

96년 여름에, 대만 어학연수를 준비했었는데, 건강 검진표 문제로 그냥 일주일간 배낭여향으로 만족해야만 했었다. 처음 떠난 해외여행이었고, 또 혼자였던지라 상당한 불안감을 안고 떠났는데, (1학년이 중국어를 해봤자 얼마나 했겠는가.-_-;) 운좋게도 한창 공사중이었던 타이베이역 앞에서 잡은 친절한 택시 기사 아줌마 덕에 무사히 미리 알아봤었던 유스호스텔에 갈 수 있었고, 또 그 유스호스텔의 친절한 주인 캡티 니라는 할부지 덕분에 1주일 내도록 아무 일없이 타이베이 근처, 基隆港, 野柳, 花蓮의 太魯閣등을 구경하고 돌아왔었다. 근데, 지금 뒤돌아 생각해보면... 어떻게 그때 매끼를 해결했는지 좀처럼 이해가 되지 않는다. 사실 당시만 하더라도 먹는 것에 대한 미련이 없어서인지, 끼니를 건너뛰우기 일쑤였고, ..

China/→ 山 東 2008.03.18

중국 청도시(靑島市)의 도로 이름과 대만.

분명히 내가 알고 있기로는, 중국의 북경(北京)에는 북경동로(北京东路)나 북경서로(北京西路)가 없으며, 남경(南京)에는 남경로(南京路)가 없고... 상해(上海)에는 상해로(上海路)가 없다. 몇년전에 이 문제에 상당한 호기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런저런 중국인들에게 왜 그런가, 에 대한 물음에 대한 대답 中에 가장 납득이 되었던 것이 바로... 주소표기시에 헷갈리기 때문이다, 라는 답변이었다. 그러니까, 북경시 북경동로... 北京市 北京东路 라고 적으면 어색하거나, 행여 우편물이 전달될 때에도 헷갈릴 이유가 있기 때문이라고 들었다. 그래서 나는 몇년동안 아, 그렇구나... 라며 내 호기심을 안정시켜야만 했다. 근데~ 말이다. 중국의 청도시(青岛市)에는 분명히 청도로(青岛路)가 있다. 이런저런 길 이름을, ..

China/→ 山 東 2008.01.22

14,800원짜리 스탬플러.-_-

문구류 中에 은근히 쓸모가 많은, 아니 없으면 불편하기까지 한 것이 바로 '스탬플러'(어릴 때는 호치키스라고 더 많이 불렀건만.)이다. 특히 프린트 출력이 일상활가 되고나서부터는 여러장의 문서들을 한데 묶을 때 필수품목인 것이 바로 스탬플러이다. 학생짓을 오래하다보니, 뭐 이런저런 모양의, 그리고 이런저런 크기의 다양한 스탬플러를 사용해왔건만, 언젠가 마트에서 본 Made in Taiwan 스탬플러는 가히 눈에 선할 정도로 대단했다. 뭐가? 가격이.-_-;;; 만원이 넘어가는 스탬플러는 처음 봤다. 이야... 소시적에 문구점에 가면 쉽게 볼 수 있었던 것이 Made in Taiwan 제품이었는데, (물론 96년에 대만의 문구점에 갔을 때, Made in Korea 제품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만.)..

Corea 2007.12.17

중국에서 맛보는, 대만식 레스토랑, '一茶一坐'.

중국내의 전국체인점을 가진 一茶一坐, 딱 보기에도 대만식이라는 느낌이 강한데, 대게 '대만식'이라는 것은, 겉은 일본풍에, 속은 중국식을 혼합한 듯한 느낌을 말한다. 깔끔한 분위기, 친절한 서비스...는, 중국내 이 정도의 레스토랑에서는 바라기가 어려운데, 이 곳은 그래도 대만식인지라, 만족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런 '대만식'이라는 분류 역시 중국 아해들에게는 상당히 거슬릴 수도 있겠으나... 사실 내가 가본 적이 있는 新杂志,雅宴火锅등과 같은 대만에서 건너온 가게는 중국 본토의 가게들과 확실히 다르다는거, 중국인들도 인정하는 점일테다. 이 '一茶一坐'라는 곳은 "客人当朋友,伙伴当家人 (손님을 친구로, 동료를 가족으로 여긴다)"라는 경영이념과 '大家的客厅 (모두의 응접실)'이라는 경영목표를 가지고 있다..

China/→ 中 國 2007.08.23

대만의 중국학생 대만유학 제의 거부.

요즘 北京에서 "양안 경제 무역 문화 포럼"이 열리고 있는 모양인데, 중국측에서 대만에 중국학생의 대만유학에 대해 제의를 했는가보다. 그러고보니, 대만에서 공부했다는 중국인은 보지도, 듣지도 못한 것 같다. 반면에 현재 중국 대륙에서 공부하고 있는 대만유학생의 수는 꽤나 된다. 이들은 외국인보다는 싼, 그러나 중국학생들보다는 비싼 학비를 내고 있다. 그러니까 중국학생도 아니고, 그렇다고 외국유학생도 아닌셈. 우짜등가 이 재미난(?) 제의를 대만측에서 거절한 이유는 바로, 국가 안보 때문이라는데, 이전에 중국인 몇명에게 이런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현재 중국 대륙에 많은 대만사람들이 유학생을 가장해, 간첩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 또 특히 각 대학 그러니까 중점대학마다 가지고 있는 미문화원과 같은 교류원등..

China/→ 中 國 2007.05.03

대만의 여류소설가, 각본가 『朱天文(주천문)』

1956년 8월 24일생. 대만의 여류소설가, 방송각본가이다. 본적은 山东 临沂이고, 台北에서 태어났다. 1978년 淡江大学 영문과를 졸업한 후, , 등을 창간했다. 학창시절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해 ,에서 문학상을 받았다. 1972년에 발표한 이 처녀작이다. 대학때 쓴 는 1976년 小说征文奖을 받았다. 그밖에도 , , 등을 썼다. 1983년에 소설 으로 상을 받았고, 侯孝贤과 각색하여 영화화하였으며, 20회 대만 금마장에서 최우수 각본상을 받았다. 1985년에 각색한 는 22회 대만 금마장에서 최우수 원작극본상을 받았다. 이후, 侯孝贤과 함작해 많은 유명 대만 신영화의 각색을 맡았다. 는 1983년 프랑스 생테티엔 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다. 는 1984년 제30회 아태 영화제에서 최우수 감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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