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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강성 13

杭州(항주)에서 만난 이색 레스토랑, 金玲珑.

여행일시 : 2006년 7월 13일 중국에서 이런저런 식당들을 돌아다니며 이래저래 족적을 남겼건만, 그래도 꽤나 뇌리속에 오랫동안 남아있는 곳이 바로 杭州에서 정말 우연찮게 갔었던 바로 金玲珑라는 이색 레스토랑인 듯 싶다. '이색'이라는 수식어를 붙인 것에 걸맞게 이래저래 목공으로 제작된 여러 실내 인테리어와, 또 포르투칼이라든지 태국식등의 개인적으로는 이제껏 접한 적이 없었던 요리들이 아직까지 꽤나 기억이 많이 나는가보다.. 당 시 1주일간의 江西, 浙江 여행의 마지막 저녁식사였기에... 이래저래 갈만한 식당, 음식을 찾게 되었고... 또한 당시 杭州 여행 가담자였던 殷군이 그렇게 울부짖던 杭州요리 특산이라는 叫化鸡가 있는 곳을 어찌나 돌아다녔던지 힘빠진 상태에서... "마~ 암때나 들어가자!"라는 마..

China/→ 浙 江 2006.11.09

'Anything is possible.'이라는 카피라이터.

올해 여름, 항주 여행 마지막 날에... 이래저래 빨빨거리며 돌아다니다가 저녁을 먹는답시고 시내 근처로 나가 대형 백화점 안으로 들어갔는데, 지하에서 상설할인 매장과 같은...이런저런 브랜들의 할인 세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나이키나 아이다스는 팩토리 스토어처럼 할인된 물건만 진열되어 있을 정도였고. 신나게 구경을 하고 있는데... (물론 살 생각은 하지 않았다. 여행 中에 짐 불리는 일만큼 고생스런 일은 또 없잖수.-_-+) 눈에 확 띈 카피라이터가 하나 있었으니... Anythng is Possible. 어디서 많이 본건데? 혹은 들은건데... 싶었는데, 아디다스의 Nothing is Impossible.이 떠오르더라고.-_-+ 이건 베겼다하기에도 그렇고-_- 굳이 이 문구를 사용한 것도 웃음..

China/→ 浙 江 2006.10.25

杭州 宋城의 송대 문인(文人)들.

여행일자 : 06년 7월 14일 송나라는 문치주의 위주의 왕조였고, 그리하여 많은 문인들을 배출해낸 시기였다. 근데, 사실 따지고 보면 苏轼(일명 소동파)를 제외하곤 그리 제대로 알고 있는 문인이 없었는데, 杭州 宋城 내부에... 몇몇 문인들의 석상들이 있더라고. 먼저... 일명 易安居士(이안거사)라 불리우는 李清照(이청조)는 山东 章丘 사람으로, 宋词(송사) 작가의 대표적 문인으로 아버지 李格非(이각비)는 당시 저명한 학자였으며 , 남편 赵明诚(조명성) 역시 金石文 고증학자였다. 북송시절 금나라의 침략으로 남편을 따라 남방으로 내려왔으나, 오래지 않아 남편이 세상을 떠나고 여기저기 유랑을 하며 유유자적한 생활에 관한 글을 썼으나 후기에는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며, 또한 떠나온 중원 고국을 그리워하는 글을..

China/→ 浙 江 2006.10.25

杭州 宋城(송성)내에 있는 宋城棋院.

여행일자 : 06년 7월 14일 '기원'이란 곳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발을 들여놓은 것이 아마 일곱살때 쯤인 것 같다. 당시 한창 바둑에 재미를 붙이셨던 아부지의 강압-_-으로(그래도 제일만만한기 아들래미니...) 엄니 손에 이끌려 동네 기원을 찾게 되었는데, 나이가 너무 어리다고 몇년 뒤에 다시 오면 가르쳐주겠다, 라는 말과 함께 나가야만 했다.-_- 나야 뭐, 당시엔 가기 싫어한 기원이었으므로 다행이라 생각하고 나갔지만서도, 지금 생각해보니... 기분 좀 그렇네.-_- 공짜로 배우는 곳도 아닌데 말이다. 흠흠. 일전에 杭州의 유명 관광지 中의 하나인 宋城 방문기를 포스팅 한 적이 있는데, 출구 근처에 이전 송나라 시대에 있었던 기원(棋院)이 있더라고.-_-+ 그러고보면 '바둑'과 같은 전통 놀이(?)..

China/→ 浙 江 2006.10.25

江西, 浙江 여행 中에 만난 맥주.

원문 포스트 : 2006/07/25 20:02 앞서 포스트에서 언급했듯이 중국의 백주나 맥주의 종류는 정말 무궁무진하다. 호기심에이런저런 별에 별 맥주들을 다 접해봤는데, 그래도 기억나지 않는 맥주도 많으니께, 누군가 중국의 맥주에 대해 연구할 사람이있다면 당췌 몇 종류의 메이커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물어보고 싶을 정도다. 게다가 버드와이저, 산토리, 아사히, 기린 같은 경우엔이미 중국에서 현지 생산을 하고 있고, 青岛, 雪花 같은 중국 브랜드 맥주들은 외국과 합작해서 생산하고 있다. 언젠가 일본에 단기어학연수를 처음 갔을 때, 당시 인솔교수였던 전교수님이 일본 담배자판기를 보고 이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다. 일본의 담배 자판기는 대부분은 두대씩 놓여져 있는데, 하나는 양담배를, 또다른하나는 국산담배가 진..

China/→ 中 國 2006.10.24

항주(杭州) 송성(宋城) 유람기.

상기 포스트는 네이버 여행/월드타운>아시아에 소개되었습니다. 여행일자 : 06년 7월 14일 중국의 대표적인 관광도시인 杭州에는 '西湖'라는 호수가 물론 가장 유명하겠지만,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관광코스 中에 '宋城'이라는 곳도 있다고 해서 西湖 근처의 西湖 박물관 근처에서 버스를 냅다타고 꽤나 먼 길을 가보았다. (가는 길에 浙江大学도 있고, 항주의 공항으로 통하는 길목도 보았으니 꽤나 외곽 지역에 속한다.) 오전에는 西湖를 구경을 하고, 점심을 대강 해결하고 근처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오후엔 宋城을 보러 가는 것도 괜찮은 관광코스인 것 같다. 먼저 宋城에 도착하면 송나라때의 복장을 한 직원들이 문표를 받고, 또 안내를 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름 그대로 송나라때의 성내 모습을 재현한 관광지..

China/→ 浙 江 2006.09.21

浙江 紹興(소흥)을 다녀오고.

상기 포스트는 네이버 여행>아시아에 소개되었습니다. 여행일자 : 06년 2월 7일 개인적으론, 굉장히 의미깊은 곳인데, 이제서야 가게 되었다는 것이 늦은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서도, 비록 지나친 물질 만능주의의 그림자 덕분에 껍데기만 보고왔지만, 마음속 그리고 머릿속 한켠에서 뭔가 모를 뿌듯함이 샘솟기도 했다. 책에서 본 것만이 100%의 지식을 대신할 수 없듯이, 직접 가서 봤다고 해서 이미 배운 지식이 채워지는 것은 아니다. 이번 계기로 이미 배운 50%에 앞으로 배워가야 할 50%를 더할 수 있기를 기원해 본다. 1. 绍兴의 명물인 黄酒는 구경조차 하지 않았다.-_-v 그나마 그 동네인지, 아님 杭州의 맥주인 것 같은 西湖로 대신했던 걸로 만족하기로 했다. (개인적으론 아무리 비싼 女儿红도 입에 맞지..

China/→ 浙 江 2006.09.21

항주(杭州)에서 우연찮게 보게된 '노인공경' 벽화 포스터.

참... 포스트 제목 붙이기가 애매한데... 암튼,浙江 杭州의 도로변 벽에 이런저런그림과 함께 '노인공경'에 관한 문구들이 주욱~ 있길래 디카에 담아봤다. 노인 공경은 당연하다, 라는 동양의 공통된 인식을 가지고있지만, 그래도 실생활애소 예를들어 버스, 지하철등 공공장소에서 보이는 중국 젊은이들의 노인에 대한 태도는 우리와는 사못 다른 모습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인지 杭州에서 접한 이런 벽에 그려진 쓰여진 낙서인지 혹은 市에서도 인정하는 캠페인인지...를 보니 쪼까 생소하더라고. 대강의 문구 내용은... 노인에 대한 관심과 사랑은 전 사회적 공통 책임이다. 노인의 오늘은 바로 우리의 내일이다. 집집마다 노인이 있고, 사람마다 늙어간다. 고령 일자리를 마련해 고령 사업을 발전시키자. 노인에 대한 관심과 사..

China/→ 浙 江 2006.09.21

杭州 西湖 여행기.

네이버 여행/월드타운>아시아에 소개되었습니다. 여행일자 : 06년 7월 14일 사실 당시 浙江 杭州를 다음 목적지로 택한 특별한 이유는 없었다. 우짜등가 江西省에서 가급적 江苏省의 부근으로 이동하고자 했고, 또 급하게 교통편을 이래저래 알아보다보니 마땅한 곳을 찾지 못해 관광지로는 가장 만만한 杭州를 택했던 것이다. 게다가 엊그제 춘천 102 보충대로 입대한 殷군과의 재회지로써는 이 곳이 가장 적합했었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杭州를 돌아다니면서 뭐 짜달시리 마음에 들거나 새로운 괜찮은 곳을 발견한 곳은 宋城 이외에는 없었던 것 같다. 항주를 떠나기 전날, 혹은 항주에 도착한 다음날, 우리 일행은 본능적으로 도보로 西湖쪽으로 향했고, 가장 먼저 접했던 것은 다름 아닌 물 위에? 물 안에 있는 두 조각상들. ..

China/→ 浙 江 2006.09.21

中國의 상성(商聖) 胡雪岩의 故居에 가다.

네이버 여행/월드타운>아시아에 소개되었습니다.여행일자 : 06년 7월 13일 뭐, 이런저런 중국의 소위 '위인'이라는 분들의 故居를가면서 항상 생각했고, 알고 있지만서도 그래도 할 수 없이 '관광지'라 생각하고 한번쯤은 가봐야하는게 사람의 마음인 것 같다.사실 들어가서 별로 볼만한 것은 없지만 '여기까지 왔는데 안보고 갈 순 없잖아?'라 생각하고 들어가선 결국 '뭐 별거없네~'라며 허탈해 나온 적이 꽤나 많았다. 鲁迅, 宋庆龄을 비롯해 그래도 10여명의 중국 위인들의 옛 집터를 찾아가서 내가과연 인상깊에 본 것은 무엇이었으며, 또 그 '참관'을 계기로 무엇을 배웠는가. '그냥 그저그런 기념행사일 뿐이지 않았나'하는... 자아반성을 하곤 했다. '유명한단다, 가봐야지'식의 중국 위인 故居 참관은 아무런 의..

China/→ 浙 江 2006.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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