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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 피자 전문점, 부산 해운대 '리미니'.

우리팬 2007. 10. 23.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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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에버 식당가의 가장 안쪽에 위치해 있다.

마트 안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것이 그리 익숙친 않아도, 해운대 요트경기장 근처에는 갈만한 식당가가 없다보니, 그나마 도보로 20분을 걸어 찾아간 곳이 바로 말많고 탈많았던 '홈에버'였다. 물론, 겸사 핸드폰도 새로 만들었고, 한끼를 떼워보자... 하고 먹을만한 곳을 찾아봤는데, 꽤나 고급틱하게 보인 레스토랑이 있었으니... 바로 수제 피자를 전문으로 하는 '리미니(Rimini)'라는 곳이었다.

파스타와 피자를 전문으로 하는 '리미니'.

실내 조명의 아늑함.

집에서 편하게 시켜먹던 동네 피자가게의 두껍고 실속 부족한 피자나, 혹은 유명 브랜드인 피자헛, 도미노, 미스터 피자등과는 다른 피자가 나온다고 생각하니 꽤나 호기심이 발동하더라고. 피자 하나에, 스파게티... 그리고 음료. 일단 시켜놓고 기다리며 레스토랑 내부 분위기를 겸사 감상을 해봤다.


드뎌 주문했던 음료, 피자, 스파게티가 차례로 나왔고... 피자를 본 순간... '헉~' 할 수 밖에 없었으니. 너무 한국식(?) 피자에 익숙했던 탓일까, 원 그리 양이 작은지... -_- 얼마전에 호프집에서 안주로 시켰던 미니 피자와 별 다를 바 없더니만.-_- 거참. 몇번 씹으니 금방 뱃속으로 조르륵. 그나마 스파게티까지 같이 시켰으니 망정이지, 피자만 먹는다고 했으면 정말 허전할 뻔 했다. 아님, 샐러드를 시켜서 바에서 뭘 더 가져다 먹어야 했나.-_-+ 근데, 스파게티는 생각외로 양이 많았다. 겉을 얇은 전병으로 싸놓아, 같이 먹으니 다른 스파게티보다는 푸짐하게 느껴졌다.

아, 이 허전한 양(量)이여...~

속에는 해물 스파게티가 기다리고 있다.

우짜등가, 자알~ 먹었습니다.-_-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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