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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하다는 QCY T1 C를 샀다.

우리팬 2019. 1. 1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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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2년 가까이 된 것 같은데, 나는 이미 #와이리스 #블루투트 #이어폰 을 사용해본 적이 있었다. 브랜드는 기억이 안나지만, 당시 #京东秒杀 라는 #할인행사 에 중독(?)이 되어, 허구헌날 이것저것 뒤져보다가, 호기심이 생긴 제품이 바로 와이리스 블루 이어폰이었던 것. 가격은 기억이 난다. RMB 199元. LG의 목걸이형 블루 이어폰을 14년경에 잘 사용했었기 때문에, 훨씬 컴팩트해진 새 이어폰을 받은 나는, 상당한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다. 그러나 왠걸, 매번 필요시 꺼낼 때마다 연결한다고 진이 다 뺐던 것. 항상은 안 그렇지만, 어떨 때는 오른쪽만 연결이 되고, 어떨 때는 왼쪽만 연결이 외고-_- 게다가 이래저래 떠들어대던 중국어는 또 왜 그렇게 시끄럽게 들리던지.-_- 많은 기능을 바란 것도 아니었는데, 그 넘의 블루연결에 대한 불편함으로 지금은 집안 어딘가 잘 짱박혀 있을터이다. 것도 2개나 샀는데... 말이다.-_-; 

그러다가 이번 #春节 즉, #구정 에 #한국 에 들어갈 준비로, 행여나 싶어 #가족 들에게 #중국 에서 필요한 것들이 있는지 물어봤는데, 그 中의 부탁물건 하나가 바로 블루 이어폰이었다. #운전 中에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 이라는데.. 은근 한국에서 2만원대 블투 얘기를 꺼내는거다. 어랏? 어디서 들어본 얘기 갔는데, 모커뮤니티에서 본 적이 있는 #QCY 제품, 즉 QCY T-1이 떠올랐다. 확인할 필요도 없이 바로 淘宝에 들어가서, 나도 하나 써볼 요량으로 3개를 주문, 구입을 했다.

가격은 무려 99.9元. 한국돈으로 16,000원 정도다. 대량으로 뿌릴 것 같았으면 5~6개를 사버렸을텐데, 예전의 #트라우마 때문인지, 괜히 사주고 욕먹을까봐-_- 일단은 3개를 샀다. 종류가 3가지가 있더군. 가장 저렴한 것이 소위 #青春版 이라고 부르는 #보급형 이고, 2배이상 나가는 가격의 모델도 있던데, 앞서 언급했다싶이 트라우마-_- 때문에 그냥 가장 저렴한 것으로 골랐지비. 생활 자체가 무슨 음악을 장기간동안 듣는 스타일도 아니고, 잠시잠시 쓰기 때문에 단지 배터리량 그리고 케이스 배터리양이 많은 제품에는 눈이 아니가더라고. 가장 중요한 것은 제품에 대한 신뢰도였다. 

몇일 후에 주문한 제품이 도착을 했고, 오자마자 뜯어서 사용을 했다. 음질이니 기능이니 나는 모르겠다. 淘宝상에 적혀있는대로 최소한(!) 두귀로 통화를 하면 되는 것이고, 연결만 빨리되면 나는 만족할 수 있는 정도였으니까.  역시나 틀린 말은 아니었던 것. 케이스에서 오른쪽부터 이어폰을 꺼내니까 바로 연결이 된다. 쉽게 표현을 하자면, 전화가 왔을 때, 이어폰을 꺼내서 귀에 꽂으면 바로 통화가 된다. 이걸로 딱 만족한다. 하나 더 덧붙이자면, 출퇴근 길에 잠시나마 음악을 듣곤하는데, 한번도 연결이 끊긴다거나, 혹은 끊겨서 들린 적은 없었다. (아마 사람이 많은 곳을 오고가고는 하지 않으니가 그럴 수도 있다.)

하여간, 한국에서 얼마하든, 중국내 가격으로도 100元짜리 와이리스 블루 이어폰치고는 #가성비 가 괜찮다, 라는 것은 확실한 듯. 아니면 예전에 썼던 비슷한 제품이 워낙에 실망감을 많이 안겨줘서, 이번 것은 값도 싼데다, 필요한 기능을 충족시켜주니까 만족감이 더 큰 것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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