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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 17

노트북을 뜯어보다, 램 8GB를 추가해볼려고.

작년 연초에 한국에서 가장 큰 소비를 했던 것이 바로 노트북 하나 구매를 한 것인데, 중국에서도 선택의 폭이 넒고 또 더욱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한국에서 구매를 하게된 것은 뭐랄까... 노트북 키보드 자판에 '한글' 전각이 없다는 것에 대한 허전함?-_- 혹은 왠지 윈도우는 한글판으로 써야할 것 같은 익숙함? 윈도를 95부터 사용해왔지만서도 여전히 적응이 안되는 것은 非한국어 윈도우의 사용이다. 윈10부터는 시스템 자체의 언어변환이 자연스럽지 않을까, 살짝 추측을 해보지만서도 만다꼬~ 고마... 이런저런 복잡한 생각하지말고 한국에서 사자~ 라는 결론에 이르렀지비. 그래도 얼마 더 주고, 또 최신형을 고른답시고 삼성과 LG 사이에서 고민을 하던 차에, 그냥 무난한 스펙을 가진 넘으로..

Hobby/→ Computer 2021.02.15

안면인식으로 '흡연실'에 입장하는 곳.

13년부터였나, 중국내에서 여타 다른 공항보다 더 많이 거쳐간 공항이 바로 长沙(창샤)의 长沙黄花机场, 거기서도 T2이다. 뭐, 한때는 그러니까 2018년에는 반년동안 한달에 한번을 거친 적도 있었을 정도. 자랑은 아니지만 나름 흡연자로써-_- 이 공항에 대해 나름 만족한 것이 있었으니 바로 공항 대합실 내에 '흡연실'이 있었다는 점. 공항입장 전 마지막 흡연 후, 탑승 그리고 비행기를 타고 목적지에 내려서 짐 찾고, 공항을 빠져나가서 라이터 하나 구하든 새로 사든 해서 다시 담뱃불에 불을 붙이기 전까지의 시간이 상당히 길고도 길다.-_- 北京-长沙를 대강 계산을 해보자면 중국은 국내선 보딩을 최소 1시간 반 이전에는 해야하기 때문에 거의 5~6시간 정도의 텀이 생기는 듯. 이 넘의 담배 끊든지 해야....

China/→ 湖 南 2021.02.15

중국식품점과 한국에서 처음 만들어 본 拌三丝.

몇일 전에 포스팅을 했다싶이, 중국에서 생활을 할 때에는 한국식자재(그래봤자 죄다~ 가공식품들이지만)를 구매하기 위해서 집근처의 한국마트를 종종 가곤 했는데, 우째... 한국에 와서는 가끔씩이나마 중국먹거리가 생각이 나서 뭔가 만들어서 먹을려고하니, 아쉬운 재료들이 하나둘씩 생겨나는 것이다. 인터넷으로 구매하기엔 조금 꺼림직한 것도 있고, (유통기한내지 배송날짜등) 이래저래 검색을 해보니까 부산에는 부산역 차이나타운 거리? 거기에 있긴 하던데... 우연찮게 사상에서 중국식품점 한 곳을 우연찮게 발견했다. 아니, 외국식자재 마트가 두 곳이 있었는데, 하나는 베트남 위주인 것 같아서 아예 들어가질 않았고, 당당하게 중국어로 超市라고 표기된 곳을 선택해버렸지. 이제까지 이 가게를 세번 정도 갔었는데, 그냥 필..

Corea/→ 경 남 2021.02.12

Beyond의 冷雨夜와 라이브 카페.

홍콩의 Beyond라는 그룹이라고 하면, 거의 뭐... 광동어 노래(粤曲)의 대표라 할 수 있는... 아니 어쩌면 더더욱 상징적인 그룹이라 할 수 있는데, 이제까지도 그리고 앞으로도 이 그룹을 대체할 수 있는 그룹이 중화권에 나올 수 있을까, 생각이 드는 그런 전설적인 밴드이다. 내 머릿속에서도 이 그룹의 대표곡이라고 할 수 있는 것들, 海闊天空, 光輝歲月, 真的愛妳 그리고 이번 포스트의 주제(?)인 冷雨夜... 뭐~ 바로 나오네. 따로 열심히 들은 적도 없는데, 이 곡들은 중국 시내 혹은 쇼핑몰 같은데서 쉽사리 들을 수 있는 노래들이었다. 자, 그 中에서도 이 冷雨夜라는 곡.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노래인데... 이 노래를 나도 노래방에서도 한번 불러볼려고 부단히 노력했던 적이 있다. 따로 광동어를 ..

China/→ 湖 南 2021.02.10

그래도 '한국마트'가 있어서 그나마 버틴다.

문득 예전에 중국에 있을 때, 쓰다가 만... 포스트들이 생각이 나서리, 이것들을 정리해보기로 마음 먹었다. 밥벌이를 하고 있으면서, 또 일상생활에 치이면서 '블로깅'이라는 놀이를 제대로 못했던 바, 그래도 가끔씩이나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깔짝거리긴 했으나, 마음에 들 정도는 아니었지비. 고로, 시간 날때마다 당시엔 미쳐 업로드를 못했던 것들에... 내용을 추가/수정을 해서 발행하고자 한다. 일단 아래 글은... 상당히 오래되었네. 푸하~ 무려 3년전... -_-; 작년에 이직을 하면서 北京에서 河北 沧州로 곳으로 이사를 해야했다. 작년말쯤에 어쩌면(?) 河北省에 있는 固安이라는 곳으로 거주지를 옮길지도 모를 뻔 했는데, 당시 처음 가본 固安 이라는 곳은 뭐랄까... 솔직히 일상생활을 영위할 자신이 없을 ..

China/→ 河 北 2021.02.10

부산 송정에서, 새해를 미리 맞이했다.

아무래도 아직 중국물을 못 벗어서인지, 양력 1/1보다는 음력 1/1을 더 중시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사실 한국에 있을 때도 짧은 신정보다는 하루이틀이라도 휴일이 긴 구정(설날)을 더 중시하기도 했지만, 아무래도 10여년간의 중국생활 때문인지 7일, 일주일이나 되는 기나긴 연휴가 아직도 생각이 들더라고. 아, 글고보니 이틀 뒤면 설날연휴가 시작되긴 하네. 하.여.간. 지난 크리스마스때, 가족 나들이를 다녀왔는데 어딜 다녀올까~ 하다가 마침, 1/1에 새해맞이 해수욕장 입장이 금지된다, 라는 뉴스가 생각이 나서 입장금지 몇일전에 일찍 해수욕장을 한번 찾아봤지비. 그래도 나름 부산출신이라고 집에서 가까운 광안리나 사람들이 많다는 해운대보다는, 그래도 조금 한산한(?) 송정 해수욕장을 찾았다. 시간대를 ..

Corea/→ 경 남 2021.02.09

홍콩식 주전부리? 廣芳園의 奶茶(밀크티)와 黄油菠萝包.

살덩어리에 비해 어지간하면 식사외의 군것질을 하지않는데, 작년에 잠시나마 식사 후에 습관처럼 먹었던 것이 奶茶(밀크티)였다. 대게 珍珠奶茶(버블밀크티)로 많이 알려진 이 음료는 적지않은 한국유학생들의 비만과 다이어트 실패를 하게한 주범으로 뽑히기도 한다. 고로, 나는 그나마 珍珠를 뺀... 일명 丝袜奶茶를 시켜먹곤 했다. 밀크티를 하는 몇몇 체인점 中에서 눈에 자주띄어 찾았던 곳이 书亦烧仙草라는 곳과 廣芳園이었다. (书亦烧仙草를 더 선호하긴 했다. 이건 다음 기회에 포스팅) 이 홍콩식 체인점 廣芳園에 가면 书亦烧仙草에는 없는 별미가 있었으니, 바로 黄油菠萝包였는데, 굳이 해석을 해보자면 버터소보로빵이다. 별거 아닌거 같은데, 이거 은근 내 입에는 맞더라고. 이 빵은 광동식 식당(이나 혹은 마카오 요리(澳..

China/→ 湖 南 2021.02.05

김서림방지용 안경닦이를 써보고.

한적한 점심시간 이후... 룰루랄라~ 다이소에 마실을 다녀왔는데, 이것저것 보다가 눈에 띈 ‘김서림방지 안경닦이’. 중국에선 그닥 마스크를 쓰지않았고, 또 장시간 마스크를 쓸 일이 있을 때는 소위 ‘마스크뽕’이라고 하는 口罩支架를 사용했는데, 한국에선 이래저래 빨빨거리다보니 안경에 김서리는게 짜증나던 차... 속은셈치고 한번 사서 써보고 있다. 효과는 상당히 만족, 정말 신기하게(?) 김이 안서리네. 아싸~ 횟수가 120번인가로 적혀있던데, 이건 써봐야 알 것 같다.

blah~ blah~ 2021.02.05

나도 ‘치아시드(Chia Seed)’라는걸 맛(?)보다.

순전히 광고 때문에 구매를 했다. 다른 이유는 하나도 없다. 살면서 누가 먹는걸 본 적도 없고, 또 언급해서 들어본 적도 없다. 웹서핑을 하다가 광고 하나를 보고 뭐꼬? 하다가 검색해보니 뭐~ 나름 괜찮은 넘이라길래 호기심에 구매, 그러니까 눈떠보니까 쿠팡 로켓배송으로 새벽에 문앞에 떨어져 있더라고.ㅋ 받아들고 어떻게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제일 만만한 방법을 찾은 것이 오트밀에 우유넣고, 약간은 부풀려진 치아시드를 먹었는데... 실제로 먹었는지 안 먹은지도 모른체 뱃속으로 빨려들어갔다. 몸속에 들어가면 12배까지 부풀려져서 포만감을 한층 높혀준다는데, 난 체감하진 못했음.ㅎ 요즘은 쌀밥에 귀리를 넣어서 막는데... 역시나 호기심에 치아시드를 넣어봤는데, ‘이건 아니다~’ 싶더라고. 귀리 다 먹고나..

blah~ blah~ 2021.02.04

湖南에서의 야식(夜宵), 跳跳蛙?

지난해 어느 무더운 여름날 저녁, 저녁먹고 쉴려고 하는데 연락이 한통이 왔다. "吃夜宵吗?" 가까운 지인끼리 저녁 먹기엔 좀 부담스럽고, 얼굴은 보고싶고... 입도 심심하고 술 한잔 생각나고 하면 대강 이런 식으로 연락을 주고받았다. 그저 OK 한마디하고, 오라는 곳으로 택시타고 룰루랄라~ 갔지비. 근데 가게앞에 도착을 하니 이 곳, 메뉴가 심상치않다. 헐... 알고보니 跳跳蛙, 즉 개구리 샤브샤브 야식전문점이었던 것.ㅠ 아놔!~ 이 곳 湖南省 株洲(주저우)라는 곳의 명물이 跳跳蛙라는 것은 알고있었지만, 이런 식으로 일방적으로 선택을 해버렸다니. 아니, 내가 미리 개구리 못 먹는다는 얘기를 한 적이 없었구마이.ㅠ 왜인지는 모르겠다만, 중국에서 보낸 시간 10여년을 돌이켜보면 단 한번도, 개구리뿐만 아니라..

China/→ 湖 南 2021.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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