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沧州 12

海底捞(하디라오)보다 더 고급진 火锅(훠꿔) 식당?

꽤나 오래전 이야기인데 사진정리를 종종 하다가 생각난 김에 포스팅을 해보고자 한다. 대게 중국에서 고급진 훠꿔(火锅) 식당은 하디라오(海底捞)라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여긴 체인점 中에서 고급레벨에 속한 것이지, (훠꿔 체인점하면 呷哺呷哺, 傣妹 정도가 딱 생각이 나네) 중국내 각양각색의 훠꿔 전문점이 즐비해 있다. 물론 총칭(重庆)과 같은 사천지역의 이름을 걸고하는 곳이 홍탕(红汤)의 비법을 가지고 만드는 곳인지라 좀 더 인기가 있겠지만, 이 역시도 '케바케'일 수 밖에 없다는 점. 개인적으로 한동안 1주일에 두번이상씩 간 훠꿔 식당은 주재료가 '생선살'이었던 곳도 있었다. (여기도 사진 발견하면 사부자기 포스팅 해야겠네) 하여간 각설하고... 이 '红达肥牛城'이라는 곳은 사실 내 돈주고 가기 꺼려질..

China/→ 河 北 2023.02.08

중국 沧州(창저우) 추천 신장요리(新疆菜) 식당, 阿布拉

개인적으로 양고기를 잘 먹지 못한다. 생선 비린 것도 싫어해서리, 소시적부터 생선구이도 꺼려했던 내가... 중국을 오고가면서 접하게 된 양꼬지, 그리고 무수한 양고기 요리들을 눈앞에서 보면서 스쳐보내게 된 것이지.ㅎ 특히나 회사 워크샵에서 나온 烤全羊(양 한마리 자체를 구워서 내온 요리... 양의 크기마다 차이가 나겠지만 우리돈으로 한 5,60만원 정도?) 은... 그냥 그림의 떡일 뿐이었다. (아마 그날 안주없이 56도짜리 빼갈만 들이 마시다가 뻗어버린 듯-_-) 그랬던 내가... 그렇게 살아왔던 내가, 나름 중국의 북쪽 지역에서 '양' 하면 이름값 좀 하는 河北 沧州에서 생활을 하게되었다. 여기는 양고기 요리보다도, 고대때부터 운하쪽에 일하는 인부들을 위한 羊肠汤이라고 부르는, 고열량 패스트푸드?가 ..

China/→ 河 北 2022.12.11

내 생애 가장 고급진 '면집', 平生素面.

뜬금없이 17년 사진을 꺼집어내게 되었는데, 이때가 내가 北京을 떠나 중국의 三级城市라고 하는 河北 沧州에 옮긴지 반년 정도 후, 어느정도 이 도시의 생활에 적응이 되었을 때이다. 이 '적응'이라는 것은... 살만해진 것이 아니라, '가야할 곳'만 찾아간 것이 아닌... 이런저런 가게나 갈만한 곳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이 말이지비. 이 도시... 사실 내가 장기생활을 했던 도시들 中에서 어쩌면 가장 적응하기 쉽지않은 곳이기도 했다. 주변환경도... 그리고 현지인들의 텃세도. 그래도 여기서 밥벌이를 하면서 아이도 생기고, 또 나름 제대로 된(?) 가정을 꾸리게 된 시발점이 된 개인적인 신상의 발전에 있어선 고마운 곳이기도 하다. 아차, 원주제로 돌아와서... 집에서 그리 멀지않은 곳에 고급진(?) ..

China/→ 河 北 2022.11.15

그래도 '한국마트'가 있어서 그나마 버틴다.

문득 예전에 중국에 있을 때, 쓰다가 만... 포스트들이 생각이 나서리, 이것들을 정리해보기로 마음 먹었다. 밥벌이를 하고 있으면서, 또 일상생활에 치이면서 '블로깅'이라는 놀이를 제대로 못했던 바, 그래도 가끔씩이나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깔짝거리긴 했으나, 마음에 들 정도는 아니었지비. 고로, 시간 날때마다 당시엔 미쳐 업로드를 못했던 것들에... 내용을 추가/수정을 해서 발행하고자 한다. 일단 아래 글은... 상당히 오래되었네. 푸하~ 무려 3년전... -_-; 작년에 이직을 하면서 北京에서 河北 沧州로 곳으로 이사를 해야했다. 작년말쯤에 어쩌면(?) 河北省에 있는 固安이라는 곳으로 거주지를 옮길지도 모를 뻔 했는데, 당시 처음 가본 固安 이라는 곳은 뭐랄까... 솔직히 일상생활을 영위할 자신이 없을 ..

China/→ 河 北 2021.02.10

중국의 湖北省 沧州(하북성 창주)라는 곳.

사실 개인적으로는 이 湖北省 沧州(하북성 창주)라는 곳이 그닥 다시금 떠올릴만큼 좋은 곳은 아니었던 것으로 기억은 한다만... 그래도 3년 넘게 있으면서 딸래미도 생겼고, 또 나름 밥벌이를 하면서 별탈없이 저축도 한 곳이니 긍정적으로 생각하고자 노력한다. 다만... 중국의 북방, 특히 湖北省 石家庄을 중심의 스모그로 인한 고통을 감수해야만 했고, 17년 사드사태(?)의 영향으로 한국인으로써 생활하기에 꽤나 불편했고, 이 지역사람들의 텃새 때문에 외지인들도 그리 호감을 가지기 쉽지않은 동네라는 점, 또 졸부들이 많아서 그런진 몰라도 종종 인정머리 없는 사람들을 부딫힌 적도 있었고... 의료시설? 그냥 한숨 나오는 곳? 굳이 장점 하나를 생각해본다면 마땅한 오락거리라든지 혹은 구경거리가 없어서 조용히 밥벌이..

China/→ 河 北 2021.02.02

徐敬轩 - 罗曼蒂克的爱情.

평소에 음악을 그리 즐겨듣는 습관을 가지고 있지 않는데, 한번 빠졌다~하면 한시간이든 두시간이든 찾고, 뒤지고, 다시금 들춰내고해서리 이런저런 음악만 듣는데 시간을 투자할 때가 있다. 그러다보니, 새로운(?) 곡을 접할 동기나 기회가 없어서리, 매번 듣던 곡 듣고... 또 가수나 제목으로 인해 파생된 다른 곡들을 듣더라도 따로 정리를 하지않으니 금새 까먹게 되고... 그게 또 반복의 반복을 하게되곤 한다. 오늘 출근길에 귀에 쏙~ 들어오는 곡이 있길래 낼름 QQ音乐라는 앱의 听歌识曲라는 기능을 써서 가수와 노래제목을 알게되었지비.-_-v 贺敬轩이라는 처자의 罗马迪克的爱情. (개인적으로는 중국어의 영어 음역표기에 대해서 상당한 불만을 가진 사람인데. Romantic 이라니. 쳇~) https://www.y..

중국 국내선 奥凯航空(OK Airlines)의 기내식.

내가 중국의 국내선 항공이용을 가장 많이 한 노선이 아마 天津长沙 간일텐데, 어떻게 출발/도착 시간 때문에 오후 2시 항공편을 고르다보니, 본의아니게(?) 奥凯航空 영문으로는 OK Air 라는 중국의 민영항공사 항공편을 이용하게 되었다. 사실 중국 국내선의 기내식을 그닥 신뢰하지 않기 때문에, 탑승전에 스타벅스에서의 샐러드 혹은, 파니니 같은 것을 사곤 했는데, 이번에는 池군이 天津南站에 마중을 나와서 나를 天津滨海机场까지 배웅을 해줬기 때문에, 답례로 공항내에 있는 버거킹에서 우퍼세트로 화답을 하면서, 기내에 들고갈 우퍼 하나 더 구매를 해서 가방에 넣고 탑승했다. 그렇다, 그닥 기대하지 않았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 점심시간이 지난 항공편이다보니, 끼니라기보다는 간식? 정도의 기내식이 나왔는데..

China/→ 天 津 2019.05.20

중국 국내선 출발지연 대기 - 长沙-天津.

지난주 일명 중국인들이 회사내 휴가서에 많이 쓰는 사유로 쓰는 '家中有事'의 원인으로, 수목금 3일 급하게 휴가를 써서 湖南 株洲를 다녀와야 했다. (그럼에도 수요일 아침에 일단 출근한 나는 뭥미?-_-+) 이 곳 沧州(창저우)에도 공항이 있기는 있으나, 군사용이고-_- 그리하여 국내선 이용을 위해 항상 天津滨海机场(텐진빈하이공항)을 통해서 움직인다. (한국에 갈 때는 北京을 통해서.. 에잇, 天津에서 직항없는 부산-_-) 하여간, 거짓말이 난무하는 만우절 날에, 다시 나의 서식지로 돌아와야만 했으니.. 평소대로라면 天津에 오후 2시쯤 도착을 해서, 지하철을 타고, 高铁를 타고, 다시 택시를 타서 귀가를 하면 거의 저녁시간에 맞는 일정을 잡았는데, 이번에는 한번도 타보지 않은 天津航空을 예매했던지라, 평..

China/→ 中 國 2018.04.04

세상에~ 집에서도 음료를 주문해서 먹을 줄이야.-_-;

지난 주말에, 점심을 배달음식으로 먹어야만(?) 했다. 근데 왠지~ 점심먹고 한두시간 후에, 뭔가 부족한 느낌, 뭔가 음료나 간식거리가 필요한데 집에는 마땅히 먹을 것이 없고... 그래서 다시 돌려본 중국의 대표배달앱 美团과 百度外卖. 이 두개외에 饿了么 라는 앱이 있는데, 나는 사용하지 않는다. 이게 습관 문제인 것 같다. 꼭 찍어서 무슨 앱이 좋다, 라고 말하긴 그렇더라고. 이 넘의 배달앱 2015년에 워낙 자주 사용해서리, 나중에는 아예 출장가서도 여관방? 에서도 종종 먹곤 했을 정도니까.ㅎ 그럼에도 불구하고, 식사외의 것은 주문을 해본 적이 없었는데, 이 날은 특별히(!) 주문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왜냠... 이 날 결국 오염지수가 500이 넘었다. 뭐 PM 2.5니 AQI니 PM10 이니 이런..

China/→ 河 北 2018.01.22

동절기 창주(沧州) 버스는 무료.

​ 가끔씩 沧州(창저우) 내애서 돌아다닐 때 버스를 이용하곤 하는데 (왜? 싸잖아.ㅡㅡ;) 각 구간마다의 거리가 워낙 짧아서 시간을 꽤 잡아먹는다. 당연히(!) 주말같은 휴일에나 움직일 때 이용하곤 하는데, 작년 여름에 한 정거장 타고 가는게 에어컨 틀기 시작했다고 2元을 받는 것이다. 고작 한 정거장이었는데.ㅠ 그 이후로 그리 탈 일이 없었다가 지난 주말에 집에서 사용하는 전기 충전 겸, 점심 먹고 들어갈려고 버스를 타고 悦港城 이라는 곳을 갔다. 날도 추운데 기다리던 615路 버스는 열라 안 오고, 실시간으로 버스 도착지점 알려주는 앱까지 다운받아서 기다렸지 뭐니.ㅋ 기다리는 동안에 같은 정거장에 정차하는 219路가 두어대 지나갔는데, 헐~ 사람들이 요금을 아니내고 탑승을 하네.ㅎ 615路 타면서 보..

China/→ 河 北 2018.01.0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