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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584

무려 11년전 河北 秦皇岛(친황다오)에서 먹은 맥모닝.

요즘 핫한? 꽤나 저렴해진 SSD 판매에 나도 편승하여, 2TB짜리 하나를 긴가민가하면서 구입을 하여, 고작 256GB x2로 버티던 노트북에 용량에 대한 압박에서 벗어나고자 했다. 하지만 난생 처음으로 노트북의 SSD를 교체작업을 했으니 뭐~ 아는게 있나. 난 그저 기존에 있던거 빼고... 끼어넣기만 하면 끝나는 줄 알았는데 왠걸~ 운영체제가 설치되어 있던 SSD까지 맛탱이가 가버려서 근 1주일동안 노트북을 사용하지 못하게 된 것.ㅠ 이래저래 검색에 검색, 요즘은 어지간한 팁들을 유튜브에 다 있다, 라는 생각에 쉽게 생각을 하고 시간날 때마다 시도를 해봤지만, 와... 쉽지않더라고. 결국 마지막 방법을 택한 것이 USB 하나에 윈도11 집어넣어놓고 아예~ 새출발을 하게되었으니... 총 3개의 SSD를 ..

China/→ 河 北 2023.06.04

海底捞(하디라오)보다 더 고급진 火锅(훠꿔) 식당?

꽤나 오래전 이야기인데 사진정리를 종종 하다가 생각난 김에 포스팅을 해보고자 한다. 대게 중국에서 고급진 훠꿔(火锅) 식당은 하디라오(海底捞)라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여긴 체인점 中에서 고급레벨에 속한 것이지, (훠꿔 체인점하면 呷哺呷哺, 傣妹 정도가 딱 생각이 나네) 중국내 각양각색의 훠꿔 전문점이 즐비해 있다. 물론 총칭(重庆)과 같은 사천지역의 이름을 걸고하는 곳이 홍탕(红汤)의 비법을 가지고 만드는 곳인지라 좀 더 인기가 있겠지만, 이 역시도 '케바케'일 수 밖에 없다는 점. 개인적으로 한동안 1주일에 두번이상씩 간 훠꿔 식당은 주재료가 '생선살'이었던 곳도 있었다. (여기도 사진 발견하면 사부자기 포스팅 해야겠네) 하여간 각설하고... 이 '红达肥牛城'이라는 곳은 사실 내 돈주고 가기 꺼려질..

China/→ 河 北 2023.02.08

가끔씩 생각나는, 중국의 '먹거리'.

십여년간 중국생활을 해왔건만, 그 긴 시간동안 그래도 나름 조심했던 것이 바로 '먹거리'였다. 뉴스나 보도에 종종 나오는 먹거리에 대한 장난? 사실 워낙에 넓은 땅에, 많은 사람에... 그리고 지역차이도 많이 나는 곳인지라, 혐오보다는 일단 나부터, 우리 가족부터 조심해야지! 라는 생각이 먼저 들 수 밖에 없는 것이 중국내에서 생활하는 사람의 본능일 것이다. 사실 혐중뉴스 같은 경우에는 중국안에서 접하기가 쉽지않은 것도 사실이다. VPN을 써서 유튜브 혹은 굳이 한국 사이트를 방문해서 찾아보지 않는 이상, 중국내 소식으로는 정말 특별한(?) 일이 아닌 이상, 중국 관련 아니좋은 기사들(특히 정치는 더더욱)은 한국에서 먼저 접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하여간... 항상 먹거리에 대해서 조심을 하고,..

China/→ 中 國 2022.12.26

종종가는 김해의 '동상시장'.

내가 이 동네(?)를 알게된 것이 3년 정도? 된 것 같은데, 누가 알려준 것도 아니고... 중국 연휴때 한국에 와서 김해에서 일을 보고 돌아가는 길에 근처 국밥집, 이름도 아마 한국국밥이었지비? (돼지국밥집 이름이 한국국밥이라니.ㅎ 여기 외국인들도 많이 감) 거기서 돼지국밥 한그릇씩 하고... 바로 부산으로 가지않고 잠시 그 근처를 돌아다니다가 분위기가 외국스러운... 그리고 우리와 피부색/말이 다른 사람들이 모여있는 것을 보고 흥미를 느껴~ 구경 좀 하고, 또 우즈백 식당에서 커다란 빵? 그리고 소고기/양고기가 들어간 빵등을 사먹으면서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 곳은 또 부산역 건너편에 있는 곳과는 분위기가 다르더라고. 식당 역시 우즈백 뿐만 아니라 인도, 스리랑카, 베트남, 중국... 하여간 뭐가 많..

Corea/→ 경 남 2022.12.14

중국 沧州(창저우) 추천 신장요리(新疆菜) 식당, 阿布拉

개인적으로 양고기를 잘 먹지 못한다. 생선 비린 것도 싫어해서리, 소시적부터 생선구이도 꺼려했던 내가... 중국을 오고가면서 접하게 된 양꼬지, 그리고 무수한 양고기 요리들을 눈앞에서 보면서 스쳐보내게 된 것이지.ㅎ 특히나 회사 워크샵에서 나온 烤全羊(양 한마리 자체를 구워서 내온 요리... 양의 크기마다 차이가 나겠지만 우리돈으로 한 5,60만원 정도?) 은... 그냥 그림의 떡일 뿐이었다. (아마 그날 안주없이 56도짜리 빼갈만 들이 마시다가 뻗어버린 듯-_-) 그랬던 내가... 그렇게 살아왔던 내가, 나름 중국의 북쪽 지역에서 '양' 하면 이름값 좀 하는 河北 沧州에서 생활을 하게되었다. 여기는 양고기 요리보다도, 고대때부터 운하쪽에 일하는 인부들을 위한 羊肠汤이라고 부르는, 고열량 패스트푸드?가 ..

China/→ 河 北 2022.12.11

내 생애 가장 고급진 '면집', 平生素面.

뜬금없이 17년 사진을 꺼집어내게 되었는데, 이때가 내가 北京을 떠나 중국의 三级城市라고 하는 河北 沧州에 옮긴지 반년 정도 후, 어느정도 이 도시의 생활에 적응이 되었을 때이다. 이 '적응'이라는 것은... 살만해진 것이 아니라, '가야할 곳'만 찾아간 것이 아닌... 이런저런 가게나 갈만한 곳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이 말이지비. 이 도시... 사실 내가 장기생활을 했던 도시들 中에서 어쩌면 가장 적응하기 쉽지않은 곳이기도 했다. 주변환경도... 그리고 현지인들의 텃세도. 그래도 여기서 밥벌이를 하면서 아이도 생기고, 또 나름 제대로 된(?) 가정을 꾸리게 된 시발점이 된 개인적인 신상의 발전에 있어선 고마운 곳이기도 하다. 아차, 원주제로 돌아와서... 집에서 그리 멀지않은 곳에 고급진(?) ..

China/→ 河 北 2022.11.15

우유를 응고시켜 먹는 간식거리 '撞姜奶'.

중국의 북방 즉, 그래도 대도시급이라 할 수 있는 北京이나 天津에 있을 때는 이리저리 빨빨거릴 때 그닥 신경을 쓰지않아서 눈에 안 띈 먹거리 그리고 가게일 수도 있는데, 湖南 株洲라는 동네, 그리고 나름 시중심에 있는 王府井百货(왕푸징 백화점)이라는 곳에서 간체도 아닌 번체로 된 간판을 발견을 하고 호기심을 가지고 들어가봤는데, 우유에 생강을 넣고 응고시켜 젤리? 처럼 된 것을 간식 혹은 디저트 삼는 먹거리가 있길래 도전~을 해보게 되었지비. 사실 우유에 설탕을 넣거나, 혹은 다른 첨가물(?)을 넣어 마시는 것을 소시적부터 그리 달갑게 생각하진 않았는데 말이다... (흰우유가 최고제~) 그래도 호기심반, 기대반으로 일단은 테이블 달라고 하고 자리에 앉았다. 한국 한자교육의 영향인가... 나는 중국에 있을..

China/→ 湖 南 2022.11.14

중국식 돌솥밥, '煲仔饭'

정확히 얘기를 하자면 광동식(广东式)이라 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광동식의 느끼한 맛보다는, 그래도 일명 후난식(湖南式)으로 부를 수 있는, 매운 베이스의 요리, 그리고 훈제고기(熏肉)를 넣어서 만든 바오자이판(煲仔饭)을 훨씬 더 선호를 했고, 또 이러한 煲仔饭은 후난성외에서는 찾기가 쉽지않을거라는 생각에^^ 굳이 뭐, '중국식'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돌솥밥'이라고 지칭을 한 것도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우리 돌솥비빔밥처럼 바로 비벼서 먹어도 되지만, 시간을 두고... 아랫부분의 누룽지를 먹을려면 그래도 시간차를 두고 먹는 편이 낫다. 하여간 중국식 돌솥밥, 煲仔饭은 당췌 어떤 형상을 하고 있을까나... 일단은 내가 株洲(주저우)에서 종종 갔었던 가게의 모습은... 株洲의 서쪽 그러니까 ..

China/→ 湖 南 2022.11.09

'쌀'로 만든 두부, 米豆腐.

개인적으로는 '두부'라는 고단백질 먹거리에 대해서 좋은점은 알고있으나, 취향(?)에 맞지 아니하여, 이제까지 꺼려하며 살아왔다, 라는 것이 맞을 것이다.ㅠ 김치/된장찌개는 물론... 아마 내가 살아오면서 제대로 '두부'라는 음식을 먹은 것이 한국에서는 '두부김치'라는 안주류, 중국에서는 마파두부(麻婆豆腐) 정도일 듯. 사실 개인적으로는 아직도 찌개류에 왜 두부가 들어가야 하는지 이해를 못하고 있지만, 만들 때마다 꼭 넣는 것이 또 두부이다. 물론 먹는 사람은 따로있겠지만.-_-;;; 그러다가 중국의 후난성(湖南)의 어느 전통시장에서 米豆腐라는 넘을 발견했다. 분명히 이전에도 오고가면서 몇번을 보았을터인데, 관심이 없다보니-_- 대게 중국의 전통시장에 가면 야채/과일류가 주관심사였고... 또 굳이 마트보다..

China/→ 湖 南 2022.10.20

'蒸菜'를 아시나요.

중국의 湖南쪽의 명물(?)이라고 볼 수 있을지 확신할 수는 없지만-_- 하여간 湖南省의 대표도시인 长沙나 내가 있었던 株洲에서는 길거리나, 쇼핑몰안 등 주변에서 어렵지않게 볼 수 있는 종류의 식당이었다. 이름과 같이 蒸菜, 즉… 찐 요리들을 내놓다,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런 요리들을 준비한 것들은 아니고, 미리 만들어놓은 여러 요리들을 찌는 방식으로 데우거나 보온을 해서 진열을 해놓는, 그런 방식이 아닐까, 추정을 해본다. 사실 몇번씩 먹으면서도 당시엔 한번도 관심을 가진 부분이 아니었던지라.-_- 중국의 炒菜라는 것이 금방 완성할 수 있는 장점도 있지만, 식어버리면 기름이 굳던지, 혹은 맛이 확~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보니 여러 방법으로 보온을 하거나 데워서 준비하는 중국식 패스트푸드점들이 있는데, ..

China/→ 湖 南 2022.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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