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ea

중국선원에게 중국어를 가르치는 전투경찰.

우리팬 2006. 9. 1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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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 따르면 화계교 초등학교와 상해에서 대학을 졸업한 한 재원이 전투경찰로 군복무를 하고 있는데, 동해 삼척지역의 중국선원들을 대상으로 주말을 이용, 중국선원들에게 한국어를 무료로 가르치고 있다는 것이다. 사실 학업을 위한 것이 아니라면, 더욱이 생활의사 소통을 위해서라면, 굳이 저런 재원이 따로 한국어를 가르칠 필요가 없다. 물론 선생과 학생들 사이의 의사소통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이미 중국에서 유학을 하고 입대를 해 주말마다 내무반에서 뺑이를 치고 있는 이들을 생각하니... 참으로~  가슴이 뭉클하다.-_-+  글쎄다, 중국에서 공부든, 혹은 사업이든 하는 사람들에게 무료로 나서서 중국어를 가르칠만한 중국인이 있을까나. 설령 군바리라도.-_-+ 요즘은 별게 다 기사화되는 것 같다. (뭐, 그렇다고 그 우수한 재원에게 태클걸 생각은 없고.-_-;;; 그래도 상경이라니... 말년되면 하기 싫어질꺼로.-_-+)

딴 얘기지만서도, 이 기사를 보니, 3년전엔가 잠시 无锡에서 어학연수를 했던  三木라는 건장한 일본 청년이 떠올랐다. 왜 중국어를 배우는가, 에 대한 대답이 일본에 돌아가 경찰이 될 예정인데, 중국인 전담반에 들어가기 때문이라고 했다. 뭐 당시 얘기로는, 일본 경찰이 되고나서, 중국으로 출국이 안된다는 얘기도 들었던 것 같고. 흠흠. 워낙 일본내에선 중국인들의 사건, 사고가 많다보니... 흠흠. 그래서 우리나라에선 외국인 노동자들이 고생이 심한거 같기도 하다. 말이 통해야 뭘하지 원. 흠흠.

문득 떠오른거지만서도, 위의 재원... 차라리 서해쪽 가서 불법어업하는 중국 얘들 단속하는데 힘을 보태면 어떨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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