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중국의 국내선 항공이용을 가장 많이 한 노선이 아마 天津长沙 간일텐데, 어떻게 출발/도착 시간 때문에 오후 2시 항공편을 고르다보니, 본의아니게(?) 奥凯航空 영문으로는 OK Air 라는 중국의 민영항공사 항공편을 이용하게 되었다. 사실 중국 국내선의 기내식을 그닥 신뢰하지 않기 때문에, 탑승전에 스타벅스에서의 샐러드 혹은, 파니니 같은 것을 사곤 했는데, 이번에는 池군이 天津南站에 마중을 나와서 나를 天津滨海机场까지 배웅을 해줬기 때문에, 답례로 공항내에 있는 버거킹에서 우퍼세트로 화답을 하면서, 기내에 들고갈 우퍼 하나 더 구매를 해서 가방에 넣고 탑승했다. 그렇다, 그닥 기대하지 않았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 점심시간이 지난 항공편이다보니, 끼니라기보다는 간식? 정도의 기내식이 나왔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