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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내의 전국체인점을 가진 一茶一坐, 딱 보기에도 대만식이라는 느낌이 강한데, 대게 '대만식'이라는 것은, 겉은 일본풍에, 속은 중국식을 혼합한 듯한 느낌을 말한다. 깔끔한 분위기, 친절한 서비스...는, 중국내 이 정도의 레스토랑에서는 바라기가 어려운데, 이 곳은 그래도 대만식인지라, 만족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런 '대만식'이라는 분류 역시 중국 아해들에게는 상당히 거슬릴 수도 있겠으나... 사실 내가 가본 적이 있는 新杂志,雅宴火锅등과 같은 대만에서 건너온 가게는 중국 본토의 가게들과 확실히 다르다는거, 중국인들도 인정하는 점일테다.
이 '一茶一坐'라는 곳은 "客人当朋友,伙伴当家人 (손님을 친구로, 동료를 가족으로 여긴다)"라는 경영이념과 '大家的客厅 (모두의 응접실)'이라는 경영목표를 가지고 있다. 홈피의 소개 내용이야... 뭐 당연한 소리만 지껄여 놨기 때문에, 내가 가본 두세번의 경험을 비추어 얘기하자면, 가볼만한 레스토랑임에는 틀림없다. 이 곳은 원래 찻집이다. 뭐, 중국 어느 찻집과 마찬가지로서, 간단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 겸업인데, 이런 곳에 나오는 음식들은 중화식으로 보자면 간단한 것이겠지만, 우리 입장에서 보면 한끼 제대로 할 수 있는 식사이다. 면, 딤섬은 물론이고 세트 메뉴까지 있거니와, 사실 여기에서 차 마시면서 수다를 떠는 사람들보다는 식사하는 사람들을 더 많이 봤다. 물론, 나 역시도 끼니를 떼우러 갔었겠지만, 평소에 이 곳을 지나칠 때에도 식사하는 이들이 적지 않더라고. 그도 그럴 것이, 중국이란 나라 자체의 식당이라는 곳은... 오후 2시가 넘어선 세시간 정도 휴식시간이 있다. 밥시간때를 놓치면 외식을 하기사 쉽지 않을 곳이 중국인데, 그나마 요즘 이런 곳들이 생김으로써 일명 '중국식 밥시간'이라는 개념도 엹어지는 것 같다. (나 역시도 아직 한국 식당에서 밥을 먹고자 할 때가 오후 2시에서 5시 사이라면, 항상 들어가기 전에 "지금 식사됩니까?"라고 묻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_-;)
베이징(北京), 난징(南京), 쑤조우(苏州), 상하이(上海), 항조우(杭州), 닝뽀(宁波), 션쩐(深圳)에 체인점을 가지고 있다.
韩式泡菜拌面 |
香菇肉燥拌面 |
해산물과 두부의 혼합. |
작년 杭州 西湖 옆에서 발견한 '一茶一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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