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아침, 샤오빙(燒餠).

중국에서 아침을 밖에서 먹는 방법은 참으로 다양하다. 중국에서 이런저런 노점상의 아침들(중국 KFC 아침메뉴, 색다른 乌罗饭, 비싸게 먹어본 중국의 아침)을 먹다가 한국에 막상 들어오고나면, 한국은 참 집에서 밥을 잘 챙겨먹구나... 라는 생각이 자연스레 들 정도다. 게다가 대게 여름에는 새벽 5시 반만 되더라도 아침을 파는 장사꾼들이 나오니... 밤을 샜더라도, 후다닥 뛰쳐나갔다오면 아침을 쉽게 사다올 수도 있다. 위에 링크되어 있지 않더라도... 煎饼내지 鸡蛋饼 그리고 包子류는 중국의 거리에서 너무나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아침거리이다.

또 하나가 더 있으니 바로...

중간의 기름은 油条를 만들기 위해 있는 것이다.

烧饼(샤오빙)이라고 부르는 넘인데, 오른쪽 통에 보면 밀가루 반죽을 구운 빵이 보이는데 바로 烧饼이다. 만드는 방법은 상당히 단순하다. 밀가루 반죽에... 대게 두가지 양념을 한다. 하나는 달게, 또 하나는 짜게. 그리고 둥글게 뭉쳐선, 화로 벽쪽에 붙여서 굽는다. 얼마지 않아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진 빵이 나오고, 그걸 개당 5角을 주고 사먹으면 된다. 단 맛(甜的), 짠 맛(咸的)... 모두 먹다보면 금방 질리기 때문에 두개이상 먹기엔 좀 무리일 듯.
 

이 가게는 꽤나 장사가 잘 되는 편인지라, 이 아저씨는 아침마다 수백개는 만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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