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까지던가, 하여간 티스토리 탁상달력을 받은 기억이 있어서, '또 받고싶다'라는 생각보다는 사진 몇장 내보낸다는 착한 마음으로 공모에 접수합니다. 사실 사진이야 습관적(?)으로 자주 찍는 편인데, 거의 다 실내사진이나 사물사진이지, 멋드러지는 풍경사진은 그다지 없는지라 응모를 한다는 자체가 부끄럽기는 하지만, 참가한다, 라는데 의의를 두고... -_-v 그러고보니, 내가 찍은 사진, 원본화일을 블로그에 그대로 올리는 것도 처음일 듯.
올 겨울에 일본의 사이죠에 갔을 때, 심심해서 찍은 접사.-_-; 앙상하고 가느다란 이름모를 나무줄기에 맺힌 물방울이 왜그리 땡기던지.-_-; 눈이 한창오던 때였으니, 절대 이슬은 아님.-_-; 이슬을 본지가 언제더냐, 참이슬도 잘 안 보는 판에.-_-v 이 사진은 조금만 보정을 하면 좀 괜찮은 그림이 나올 것 같은데, 일단 원본으로... 흠흠. 겨울에 눈송이가 녹아 가지에 맺은 모습, 물방울 안에 보면 나무줄기가 보임.-_- (나만 신기한가?)
붕어언니한테 받은 사진인데, 응모해도 상관없다, 라는 허락을 받았으니 살포시. 흠흠. 중국 난징(南京) 근처에 있는 추저우라는 작은 동네 낚시터에서 직은 사진. 이 언니도 그다지 풍경사진을 즐기시는 분이 아닌데, 낚시터에서 얼마나 심심했으면... 흠흠. 이런저런 사진 中에서 이 사진이 가장 분위기삘이 나길래... 역시나 살포시 응모. 이 사진은 달력에서 月을 구분할 필요는 없을 듯. 사실 이 사진이 가장 맘에들기 때문에, 이번 응모에 참가할 생각을 했었음. ㅋ~
언젠가 포스팅했던 호설암(胡雪岩) 고가. 중국 청나라 시대의 이름난 상인으로, 요즘 이런 사람 또 어디없을까나.-_-+ 하여간 미로처럼 꼬인 이 집 안에 들어가서 막판에 괜찮은 곳 발견, 프랑스 부부로 추정되는 두 사람이 여기저기서 각도를 잡으면 사진을 찍고있던데, 괜히 한번 따라한답시고, 나도 비슷한 곳에서 찍어봤다.-_-;
광안대교 끝자락에 있는 곳인데, 활어회 도매상가에 회사러 갔다가, 날라다니는 갈매들을 보고 어줍잖게 따라한다고 찍어봤는데, 글쎄요... 어찌나 빠르던지.-_-; 이것도 월구분은 없는 사진일 듯.
뭐, 이 정도. 정말 어디 보여줄만한 사진이 없구만. 중국과 일본에서 찍은 사진들은 너무 그나라 색이 강해서, 달력에 넣기에는 좀.-_-; 하여간 응모했습니다.~
Sony T10, 1632 x 1224, 사이죠(西条)
Nikon S1, 1536 x 2048, 중국 추저우(滁州)
Nikon S1, 2048 x 1536, 중국 항저우(杭州)
Sony T10, 2048 x 1536, 부산 광안리
뭐, 이 정도. 정말 어디 보여줄만한 사진이 없구만. 중국과 일본에서 찍은 사진들은 너무 그나라 색이 강해서, 달력에 넣기에는 좀.-_-; 하여간 응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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