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a/→ 南 京

南京 华侨路 '城市花园'이라는 레스토랑.

우리팬 2006. 12. 1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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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京 华侨路에 있는 城市花园.

04년 초부터 勇庆巷 이라는 곳에서 외주를 했는데, 五台山 体育馆의 후문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은 은근히 교통의 요지로써 이 언덕 로도는 南京에서 꽤나 큰 도로인 上海路와 汉中路의 중간지점이 있기 때문에 이동시에 큰 잇점이 있었다. 上海路쪽 내리막 길을 내려가면 华侨路를 통해 바로 新街口로 이어지며, 牌楼巷을 통해 汉中路쪽으로 내려가면 새라톤 호텔 및 升旭路를 통해 夫子庙로 갈수 있다.

우야등가 남경의 시중심인 新街口를 가는 길은 항상 도보나 자전거를 이용했는데, (그만큼 가깝다는 말씀.) 걷다가 항상 눈에 띄는 고급스런 분위의 레스토랑이 있었으니... 남겨앵활 3년이 지나서야 결국 딱! 한번 찾아가게 되었다.

城市花园의 내부 모습.

가격은 생각외로 비싸진 않았다. 1인당 RMB 28元에서 99元 사이의 여러 메뉴들이 있었는데, 고급 스테이크를 제외하곤 스테이크 세트메뉴가 50元이 안 되었으니... 굳이 '고급'이라는 수식어를 붙일 필요는 없겠더라고. 게다가 30元이상의 세트메뉴를 주문하게 되면 간단한 간식거리나 과일, 샐러드의 부페를 이용할 수 있으니... (그렇다고 너무 기대하진 마시라.-_-+)

병마용(兵马俑)에서의 병사모습을 한 아저씨 둘이 한 자리 잡고 있구마이.

또, 식사가 끝나고 나면 이름 까먹은 달작지근한 디저트와 커피 한잔도 곁들어 나온다. (그 달작지근한 디저트는... 많이 먹으면 여자들 얼굴 이뻐진다는 설이 있더라만.-_-+) 깔끔하고, 또 어느정도 가격대가 있는 곳인지라 레스토랑 내의 손님들 수준도 꽤 괜찮았고, (중국에서 일반 서민들이 가는 식당에 가면 무슨 보떼기 시장이다.--;) 조용한 분위기에서 적당한 수준을 원한다면 데이트 장소로도 괜찮을 듯 싶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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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에 진열되어 있는 이 곳의 모조 메뉴들.

3년 약간 넘게 생활하는 동안 가보지 않았던 식당이 그래도 많았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기도 하다. 학생 신분이었던지라 가격대, 그리고 위치상의 문제로 여기저기 이름있는 곳, 또는 유명한 곳도 아직도 남아있다.-_- 물론, 학생신분으로 비싼 곳만 간다는 다 좋은 것은 아니지만서도, 그래도 어느정도 수준이 있는 곳을 알아놓고, 또 그 곳의 분위기를 파악을 할 줄 알아야, 나중에 누굴 데려가더라도 대접할 수 있지 않겠는가.

우야등가, 항상 지나치기만 했던 곳... 결국 가봤다고.-_-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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