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锦江之星 江西 南昌店.
南京 기차역 근처의 어느 숙박업소. 그래도 국영일세.
사실 96년만 해도, 중국 여행을 하는 학생들은 招待所, 토미토리 형식의 숙박업소를 애용했었다. 위험하긴 해도, 일단 저렴했으며, 그래도 기차나 버스와 같은 교통편을 이용하면서 수면을 취하는 것보단 낫기 때문이었지만, 여러가지 불안적인 요소, 그리고 중국내 숙박시설의 다양화와 함께, 요즘은 굳이 이런 열악한 숙박업소를 찾는 배낭여행족도 그 수가 적지 않을까 생각된다. (물론, 당연히 있기는 있다. 제대로 고생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그리고 가진게 없어 아무런 부담이 없는 여행족들에게는. 근데, 언젠가 장기탈취 사건 이후로는... 나 역시도 선뜻 이런 곳을 택하기가... -_-;)
몇년 전만해도, 중국에는 남녀가 같이 숙박업소를 이용하려면 결혼증면서를 지참해야만 했었는데, 이것이 사라지면서 다시 뜨고있는 것이 바로 대실, 잠시 쉬어간다는 钟点房이다. 04년부터 부지기수로 많이 생겨난거 같던데, 참 이런거보면 확실히 경제 발달과 함께 오는 여러가지 사회적 현상은 어느 나라든지, 혹은 어떤 정치이념을 가진 나라든지 거진 다 비슷한 것 같다.
중국여행을 다니면서 가장 신경써야 할 부분은 아마도 숙박업소를 택하는 일이 아닌가 싶다. 나 혼자라면 어디가서 자든 상관이 없겠으나, 일행이 있을 경우엔 게다가 여성 동반시에는 신경쓰지 않을수가 없다. 우리의 눈에 보이는, 혹은 기사로 접한 사건, 사고들 외엔 정말 별에 별 일들이 다 일어날 수 있는 곳이 또 중국이기 때문이다. 가급적 역근처 숙박업소는 가격면이나 혹은 시설, 신뢰도 면에서 피하는 것이 좋고, 삐끼에게 꼬임을 당해 손해보는 일이 없도록 조심해야 한다. 중국인들 역시도 역근처 삐끼들을 믿고 숙박을 하려다가 피해를 본 일들은, 중국내 다큐멘터리 프로에서도 수차례 방영한 바 있다.
물론, 경제적으로 여유만 있다면야, 4,5성급 호텔의 이용이나 혹은 한국 민박을 이용해도 되지만, 어지간히 대도시가 아니라면 알아서 적당한 곳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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