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중국어가 한국어보다 편하다고 생각될 때가 호칭에 관한 많은 단어들 때문이다. 우리말에서는 일단 어느정도의 관계가 성립된 후 파생되는 여러가지 호칭들 때문에 이걸 제대로 써먹는다는 여간 골아픈 일이 아니다. 물론 신경 끊고 살면... 살아가는데 별 지장은 없다만. 이전부터 나보다 나이 많은 남자면 형님, 혹은 아저씨, 나보다 나이 많은 여자면 누나, 혹은 아줌마. 나보다 손아래이면 뭐, 그냥 동생들.-_-+ 학연으로 따져봐도 얘는 후배인거 같은데 후배는 아닌거 같고, 이 사람은 선배인거 같은데 선배가 아닌 사람이 있다. 암튼, 골 아프다 적당한 호칭을 찾는다는 것이. 특히, 개인적으론 어느 호프, 커피숍이나 매장을 가게 되더라도... 종업원에게 적당히 붙일만한 호칭이 없다는 것이 불만이다. "여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