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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라는 나라. 96년 겨울부터 해서 올 여름 7월까지, 이제는 더이상 몇번을 오고갔는지, 머리를 굴려 계산까지 해야할만큼 자주 드나들었다. 참 이상한 것이, 96년 겨울 처음으로 대륙땅을 밟는다는 그 설레임과 07년 여름 마지막으로 대륙땅과 작별을 한다는 시원섭섭함이 만감을 교차하여 사라지더니, 다시 한번 중국땅을 밟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미치자, 아... 또 설렌다. 밟아도, 또 밟아도 설레는 중국으로 향한 길, 뭐 내 인생이 그런걸 어쩌겠누.
무엇이든 좋다. 무슨 명분이든 좋다. 밟고 또 밟아서, 그 곳이 제2의 고향이 되든, 혹은 내 밥벌이가 되든, 혹은 내가 이용할 수 있는 간사한 땅이되든지 간에, 이전 처음으로 밟았던 그 가슴조마조마한 설레임과 함께라면, 몇번이고, 언제고 다 좋다는 말이다.
단지, 사람이 사는 일이 그리 하고싶은대로, 하고자 하는대로는 되지 않는다는 점. 뒤를 돌아보자니 한숨만 나오고, 앞만을 생각하자니 미련이 남는다. 아, 이 넘의 중국. 내 인생의... 난공불략의 요새임에는 틀림이 없다.
그래서 또 가나...?-_-+
그래도 上海 浦东 공항은 이제 그만가고 싶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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