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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昌의 八一南昌起義 (팔일남창봉기) 기념관.

우리팬 2006. 9. 1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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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자 : 06년 07월 11일

남창봉기의 주역 5인방(주은래,주덕,하룡,엽정,유백승) 중간의 잘생긴 아저씨가바로 유명한 왕년 중국의 얼짱(?), 周恩来 이다.


南昌에서는 1927년 8월 1일, 현 사회주의 체제에서도 잊지 못할, 그리고 잊을 수 없는 역사적 사건이 일어난다. 중국식 이름은 八一南昌起义. '起义'라는 단어는 우리가 쓰는 말로 봉기, 혹은 의거 정도로 해석할 수 있는데 우야등가 중국의 공산당 입장에서보면 그런 것이고, 당시 중화민국 국민당 체제에서 본다면 소수 공산당 세력의 쿠테타로 볼 수 있다. 뭐, 이전에 상해에서 일어난 국민당의 공산당 탄압 이후, 공산당은 당시 중화민국에 발을 들여놓을 수가 없었고, 37년 中日전쟁 이전까지는 줄곧 도망다니며 탄압에 시달려야 했다. 그 중 가장 유명한 의거가 바로 南昌에서 있었던 八一南昌起义인데, 국민당좌파와 공산당의 합작으로 시작했다는데, 사실상 이 의거는 실패로 돌아가고 만다.

네이버 백과사전에는 남창폭동으로 나와있는데, 고칠 때 되지 않았나 싶다. 중국이랑 수교맺은지가 언젠데.-_-+ 혼난데이...


암튼, 당시 南昌起义를 주동했던 지도부들이 머물렀던 곳이 당시 江西大旅社(당시의 여행객들을 위한 숙박시설)였는데, 이 곳을 이전 모습 그대로 살려놓고 1957년에 八一南昌起义 纪念馆으로 정했다. 당시 안의 무슨 상황실, 집무실등의 모습을 복원해놓았고, 또 당시 의거때 사용했던 무기들이나 유품, 그리고 전세 상황등을 전시해놓았더라고. 사실 들어가서 이런저런 기념관틱한 모습을 봐도 특이하지 않은 것이 몇번이나 참관을 했던 南京의 总统府의 영향이 아닌가 싶다. 뭐, 규모로나 당시(!)의 건물 가치로 봐도 总统府가 훨씬 더 우위에 있지 않았겠는가. 다만, 지금에 와서는 南昌이란 도시의 옛 여관은 의거의 중심인 기념관이 되었고, 이전의 중화민국 국민당의 중심은 그저그런 관광지로 밖에 되지 않았다. 게다가 总统府에는 太平天国 박물관까지 끼워넣어놨으니... 흠흠. 우짜등가, 이 두곳을 찾아오는 사람들의 마음가짐이 틀린 듯 싶었다.

뭐, 우야등가 참관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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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하고나니... 오늘이 마침 딱! 8월 1일이네.-_-+
일부로 올린 것도 아닌데 말이다. 허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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