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 浦东机场 40번 게이트에 있는 자동판매기.
암튼, 중국에서 뭐라 부르던지 간에, 나는 김해 국제공항으로 향하는 비행기를 오르기 전에 上海의 浦东机场 40번 게이트에서 RMB 8元짜리 밀크커피를 하나 뽑아 먹었다. 아니, 중국에선 처음으로 마셔본 자판기 커피였으니... 얼마나 기대를 했겠는가. 그렇다, 기대 전혀 하지 않았다. 기차칸에서 커피 한잔 시켜먹어본 사람이라면 안다, 얼마나 중국에서의 대중 커피문화가 우리와 맞지 않는지... -_-+
종이컵의 크기는 우리나라와 별반 다르지 않았지만, 종이의 질이 일단 별로라... 뜨거운 커피가 든 잔은 금새 젖었고, 게다가 커피의 양은 거의 만땅 수준이었으니... -_- 앞서 자판기에서 커피를 뽑은 아저씨가 커피를 약간 쓰레기통에 버릴려고 하자, 그곳에서 청소하는 아줌마가 쓰레기통에서 1회용 물컵을 꺼내더니 어느정도 받아다가 한잔 하시는거 같더라고. 아님, 화장실에 가서 버렸든지... 내 생각엔 전자일 가능성이 농후한 것 같고.-_- 우야등가, 나 역시도 이런저런 이유를 불문하고 한국으로 간다는 생각, 그리고 바로 전에 흡연실에서 담배 한대를 한지라 목이 허벌나게 마른 상태에서 기대반, 포기반으로 뽑아마신 커피는... 그렇다, 역시나! 였다. 일명 소위 말하는 한강 커피... -_-+ 밍밍허니 물반 80, 커피 10, 설탕 10짜리인...-_- 중국 기차칸 네스카페 1회용 커피 물 만땅 커피.-_-;;; 이걸 8元을 받으니... 대단한 용기가 가상하지 않을 수 없다. (공항내 매점에선 雅哈 커피가 7元 하더니만.-_-;;;)
우야등가 앞으론 우리돈 300원짜리 커피나 실컷 마셔야지.-_-+
첫번째? 南京大学 鼓楼캠퍼스에 있는 逸夫馆에서 본 적이 있다. 마셔도 봤다. 그 후엔 근처도 가지 않게 되더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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