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은 4년여전 중국에서 한국에 들어오고, 한국의 외식메뉴 中에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이 바로 '돼지국밥'이었다. 원래부터 우리 두 부부는 돼지국밥에 대한 호감도가 대단했는데 (나같은 경우에야 습관적 흡입인 것이고ㅋ) 한국에 들어왔던 초반에는 뭣도 모르고 셋이서 돼지국밥 식당을 가니 4살짜리 애기 데리고 왔다고 "애기 국물 좀 드릴까요?" 하면서 따로 돼지국밥 육수를 챙겨주시는 것이었다. 와~ 돼지국밥에 대한 미래의 소비자를 위한 포석인가? 하는 생각이 절로 들더니만. 나같은 경우엔 '돼지국밥'이라는 메뉴를 제대로 먹기 시작한 것은 군제대 이후였다.-_-;그러다가 2년 전이었나, 나름 잘나가는 수*당이라는 체인점을 가게 되었는데, 돼지국밥2를 주면하면서 "애기 국물 좀 챙겨주세요~"라고 했더니, 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