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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드라마 <红楼梦>의 林黛玉, 陈晓旭의 출가.

우리팬 2007. 2. 2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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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4대 기서에는 우리도 잘 알고있는 삼국지연의, 수호지, 서유기, 그리고 금병매가 있다. 만약 5대 기서를 뽑으라고 하면 아마도... <红楼梦>이라는 소설이다, 라는 의견에 토를 달 이는 그다지 없을 것 같다. 청대를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뭐, 개인적으론 그다지 재미없어 하는 작품 中의 하나이지만, 문학적 가치로써, 그리고 중국 현대사에도 파란을 일으켰던... 그리고 지금도 중국인들 마음 속 한구석에는 자부심으로 남아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 역시 드라마로 영상화를 시켰는데, 85년에 찍은 홍루몽이라는 드라마에서 여주인공 林黛玉을 맡은 이가 바로 陈晓旭이다. 개인적으론 그다지 잘 아는 배우는 아니지만, 언젠가 포스팅한 적이 있는 중국/홍콩의 영화/드라마에서 최고의 배역 10명이라는 리스트에 이 陈晓旭 역시 당당히 들어가 있어 알게 되었다. 당시 이래저래 찾아보니 연예계에선 이미 은퇴를 해 광고회사를 이끄는 사업가로 변신한 그녀는... 결혼도 했고, 또 소위 잘 나가는 중국의 백만장자 中의 하나였으나... 지난 25일 오전 9시에 중국 길림성 장춘시의
百國 興隆寺에서 출가를 했다고 한다. (경향신문 기사) 뭐 한국에는 그다지 잘 알려지지 않는 배우인지라... 그저, 유명 배우였다가 사업가로 성공한 그녀가 돈, 명예, 사랑을 버리고 출가를 했다는 식의 기사만 나왔을 뿐인데... 중국 언론쪽에선 당췌 왜! 출가를 하게되었는가에 대한 의문과 추측이 끊이질 않은 것 같다. (무슨 병에 걸렸니 어쩌고 저쩌고...)

뭐 이런 설문도 하고 있으니... -_-;

중국에서 연예쪽 전문 사이트인 tom.com에서는 아예 그녀의 출가한 사건(?) 관련 웹페이지를 아예 만들어놓고 기사를 올려대고 있는데, 거참... 나도 사못 궁금해진다. 왤까... -_-+ 18세에 <홍루몽>의 여주인공 역을 맡아 명예를 얻었으며, 그리고 은퇴를 하여 사업가로 성공하여 부도 얻었다. 물론 그런 와중 결혼도 했으니 사랑도 얻었고. 40을 넘긴 나이에 더이상 얻을 바가 없어, 인생이 덧없이 느껴서 출가를 선택한 것일까? 중국쪽 기사를 보니 남편과도 역시 이혼수속을 마친 상태이고, 남편도 출가 한댄다.-_- 그리고 그들의 재산은 또 어떻게 되는가에 대한 기사도 있고. 흠흠.

우야등가... 내가 아는 유명인, 특히 연예계 쪽 스타 中에선... 이연걸이 다시 속세를 떠날 줄 알았건만, 이 언니가 먼저 선수를 쳐버리셨구마이. 흠흠.


근데, 중국 연예계에선 陈晓旭가 출가한 것이 처음이 아니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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