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이트의 西祠의 어느 BBS에서 사우나 이야기.

http://www.xici.net

한 두시간여 정도를 중국웹에서 헤엄을 쳤다. 이것도 보고, 저것도 보고... mp3 하나 다운받는다고 들어간 sina에서 다른 링크로, 또 다른링크로 가다보니까 결국 아는 사이트까지 가더라고. 西祠 라고... 꽤나 쓸만한 사이트가 있다. 나도 자주 들어가진 않아서-_- 잘은 모른다만, 썩 괜찮은 사이트다. 이것저것 보고 있는데, 狮子桥에 있는 大摩门이라는 사우나집을 소개한 네티즌의 글이 보이길래, 읽어봤는데... -_-

정말 적나라하게... 음하하. 어찌나 적나라 하든지, 사전 꺼낼새도 없이 그냥 다 읽어버렸다.-_-v (이럴땐 나도, 나의 阅读 실력에 놀란다.-_-;;;) 무슨식, 무슨식, 어떻게 해서 들어갔는데 누가 들어왔고, 들어온 아가씨는 王菲랑 닮았고 얼음이 어쩌고, 올리브유가 어쩌고-_-;;; 어쩌고 저쩌고... 흠흠. 나도 건장한 남정네인데, 호기심이 어찌 발동 안했겠는가. 다만, 가격이... 학생입장으로썬 엄두를 못내는... 흠흠. 적어도 RMB 300元은 있어야겠더니만. (300원이면 맥주가 100병이다.-_-+)

글을 올린 사람은 30代 같던데, 유익한(?) 정보였지만, 우리나라보다 엄격한 규정의 중국 인터넷에서, 이런건 자제하는게 신상에 좋지 않을까?-_-+ 우야등가, 이 아저씨는 '얼음'이랑 놀았다면서 형제(?)들의 건투를 빌었다. 푸하하.


예전에 한국 아줌마들 모시고 여길 갔다가 팅겼는데, 이래서였구나~ 싶다. 후끈~

해당 게시물 캡쳐 화면. 중국어 중급 이상은 되어야지 읽을만한 재미가 붙을 것.

원문 포스트 : 2005/10/02 13:47

<추가> 07.3.7 21:31
이걸 포스팅한 날짜가 05년 10월초인데, 작년 9월에 한국어로 제대로 설명한 포스트가 올라왔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