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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홍콩 TVBI 제작 무협드라마.

무협물을 접한 것은 굉장히 소시적 이야기다. 뭐, 대게 무협물에 관심이 없는 이들은 날라다니고 장풍이나 쏘아대는게 뭐가 재밌냐, 할진 모르겠으나... 정말 무협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날아다니는 것은 경공으로 알고 있고, 장풍이 아니라 장권으로 인한 기의 분출이라고 알고 있다. 그리고 그런 무공을 쌓는 이야기외, 작품 내에 펼쳐지는 俠, 그리고 의리, 또 애절한 사랑이야기 혹은 국가에 대한 忠 이야기에 더욱 더 심취해 빠지는 것이 아닌가 싶다. 초등학교때쯤 그리고 그 후 대학 입학 전까지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홍콩, 대만등지의 무협물을 수입한 곳은 서진통상으로 기억하는데, 이 곳 역시 IMF 전후 즈음에 부도가 나서 사라져 버렸으나, 그래도 서진에서 가장 많이 수입하여 무협매니아들에게 가장 인상깊은 홍콩 방송..

Hobby/→ Movie 2007.02.13

스타벅스 텀블러를 사용하게 되다니.

어제 늦은 오후쯤 약속을 때문에 간만에 꽤나 먼 곳을 가게 되었다. 집에서 지하철역까지 도보로 10분즘, 지하철 2호선으로 40여분, 그리고 버스로 또 50분 정도. 모두 대략 한시간 반 정도 소요, 왕복 세시간의 이동인 셈이다. 요즘은 날이 꽤나 쌀쌀해져서(?) 지하철이나 버스 안의 난방 때문에 많이 건조하여 갈증해소를 위해 간만에 중국에서 들고온 텀블러를 꺼내봤다. 물을 넣기에도 애매하고 해서, (한 두어모금 마시면 바닥나지 않는가.-_-) 집에 커피를 찾아봤는데 마침 믹스커피가 다 떨어진터라, 겉면에 '웰빙'이라는 글자가 찍힌... 그러니까 프림없는 블랙커피(혹은 설탕커피일지도...-_-) 스틱 3개를 뜯어 꺼내다가 타서 넣고 집을 나섰다. 사실 중국에서 생활하면서도 이 텀블러를 그리 실생활에 유용..

Corea 2006.12.21

버스 차창을 통해 본 江苏 无锡(무석)의 모습과 기억찌꺼기.

중국의 江苏 无锡 라는 곳과의 인연은 학부를 갓 졸업했던 02년 9월부터 시작되었다. 아무런 연고도 없이그저 无锡라는 생판 처음들어보는 중국 도시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했던 선배의 꼬임(?)으로 북방쪽으로 계획했었던 중국 어학연수를 원점으로 돌리고, 개인적으론 아무런 수속절차나 준비도 없이 차려진 밥상을 받는셈으로 뱅기표와 노트북 한대 달랑 들고 넘어간 곳이 바로 '무석'이라는 동네였다. (참, 일본얘들은 'むしゃく'라 부르더니만.) 일반인들에게 이 '无锡'라는 동네를 소개를 할 적에는 먼저 여명과 장만옥 주연의 '첨밀밀(甜蜜蜜)'이라는 영화를 봤는지 물어본다. 초반부에 여명은 고향을 떠나 홍콩으로 돈을 벌기 위해 간 순박한 청년으로 나오는데, 고향에 두고 온 정인에게 이래저래 편지를 써보낸다. 특히 인상깊..

China/→ 江 蘇 2006.12.17

조금은 색다른 느낌의 南京 新街口.

南京의 시중심이라고 부르는 곳은 대게 두 곳이다. 하나는 新街口라는 곳으로 중국내에서도 3대 상업지구라고 부르는 곳이고, (나머지 둘은 北京의 王府井, 上海의 南京东路 정도.) 湖南路는 남경의 대표 美食街이다. 뭐, 이래저래 빨빨거리며 돌아다녀는 봤지만, 그다지 新街口에 대한 특별한 인상도 없이... 그냥 뭐, 시내 정도, 사람 많은 곳... 교통 편리한 곳 정도? 3년간의 남경생활이 너무나 지겨웠는지도 모르고. 흠흠. 어제 간만에 新街口에서 밥을 한끼하게 되었는데... 음식점 창가에서 내려다보이는 新街口가 또다른 느낌을 가져다 주더라고. 항상 아래에서 위로만 쳐다봤지, 위에서 아래로 쳐다본 경우는 적었걸랑. 그나저나 어제는 무슨 날이었나. 아무리 일요일이었다지만 사람 장난 아니더니만.-_-+ 06년 2..

China/→ 南 京 2006.11.20

중국 '재래시장'의 모습.

소시적 아부지 손을 잡고 재래시장을 오고간 기억이 많아, 중국에 있을 때도 재래시장 돌아다니는 것을 마다하지 않았다. 사실, 유학생 신분으로 들어가서 물건을 살 이유가 없긴 하다. 그 곳에 파는 물건들의 품질 문제도 있거니와. 설령 물건을 사고싶더라도 내가 있던 南京의 유학생 거주지 근처에는 이렇다 할 재래시장도 찾기 힘들었다. 고작 있어봤자 농수산물을 파는 시장이 汉口西路에 있긴 했지만, 규모도 작거니와 재래시장이라고 하기엔 너무 현대화가 되어 있다.-_- 내가 말하는 재래시장에선 고기를 잘라다가 그냥 가판대에다가 올려놓거나, 닭이나 오리 따위들은 그냥 산 채로 팔고 있는 곳이다.-_- 비위생적이지만, 그래도 여기저기서 1元, 2元 심지어 角 단위로 가격흥정을 하는 소리들도 들리고... 남루한 옷차림에..

China/→ 中 國 2006.10.13

85년작, 장국영, 장만옥 주연의 <武林世家>

는 1985년 홍콩 TVB작으로, 故 장국영의 몇편되지 않은 무협물이고, (아마 시리즈작은 거의 찾기 힘들 듯.) 또한 장만옥 역시 데뷔한지 2년도 되지 않았을 때의 드라마인지라, 상당히 신선한(?) 감이 없지 않은 작품이다. 나는 이걸 초등 5학년인가, 6학년땐가 아부지랑 같이 본 기억이 나는데, 그때는 장국영도 원래 이런거 찍는 사람인 줄 알았다.-_-;;; 85년이다. 20년 전에 찍은 무협물이라 상당히 엉성하고, 또한 한물 간 느낌도 나지만서도, 장국영이나 장만옥의 팬이라면 소장가치가 있을 정도의 작품이라 생각이 된다. (사실 홍콩 영화배우들은 제각기 나름대로 TVB 무협드라마에 참여했다. 주윤발, 유덕화, 양조위, 주성치 등등. 일단 드라마로 뜨고, 영화계로 진출한다는게 절차인 것처럼.) 드라마..

Hobby/→ Movie 2006.10.09

南京大排档에서의 공연(?) 모습.

난징(南京)의 몇몇 美食街 中에서 狮子桥가 그 中 대표격, 으뜸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런저런 여러 식당 中에서 '南京大排档'을 빼놓을 수 없다. 大排档이라는 말은 우리의 포장마차와 비슷한 어감인 곳인데, 이 곳은 노점이 아닌 고급화된 여러 南京의 여러 小吃 내지, 요리들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개인적으론 식사용으로는 그리 추천하고 싶지 않고, 간단히 중국스런 분위기, 그리고 새벽 2시까지 영업때문인지 야참내지, 맥주 한잔 하기론 좋은 장소인 것 같다. (사실 내가 이 곳을 좋아하게 된 이유도 이 곳에 있는 의자(凳子) 때문이다. 그 왜 무협물에 나오는 객잔에서 쓰는 의자... 그거거든.) 종종 갔고, 또 몇일 전에도 갔는데 밤시간에 二胡인 듯 싶은 연주와 언니야의 노랫소리를 Live를 제대로 동영상으로..

China/→ 南 京 2006.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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