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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요리 26

南京의 대표(?) 식당, "金陵人"

몇번을 지나치면서도 한번도 들어가지 않았던 약간은 고급스런 식당이 있었으니... 바로 金陵人이란 남경 특산을 위주로 만들고 있는 곳이다. 위의 사진은 깜빡하고 문닫을 시간쯤에 찍어서-_- 제대로 보이진 않는데, 여느 大排挡처럼 재료들을 보고 본인이 직접 고르면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되어 식탁에 올라온다. 주문을 받는 종업원이 이것저것 남경 특산이라면서 추천을 해주는데, 뭐 짜달시리 개인적으로 남경특산 中에서는 그리 땡기는 것이 없었으므로... 또 어지간한건 먹어봤기 때문에 그냥 汤양의 권유로 이것저것 먹게 되었다. 金陵人이란 식당은 모두 南京에 네곳이 있으며... 山西路와 牌楼巷 지점이 장사가 가장 잘된다고 했다. 그래서인지, 어느 회사의 회식모습을 보게 되었으니... 정말 정말 정신없더니만.-_-+ 가..

China/→ 南 京 2006.12.29

南京 漢中門의 동북 요리집.

원문 포스트 : 2006년 7월 1일 개인적으로 香菜를 제외한, 그리고 일반적으로 한국인이 접하기 힘든 고기류를 제외한 중국 요리는 어지간히 다 적응이 아니, 좋아하기는 하다만... 그 中에서 지역 특색 요리를 굳이 꼽으라하면 바로 '东北菜'를 찾을 것이다. 흔하디 흔한 糖醋里脊보다는 锅包肉가 훨씬 맛나고, 이런저런 야채로 된 冷菜보다는 그냥 东北冷菜 혹은 哈尔滨冷菜라는 종합선물 세트를 찾는 편이 훨씬 낫으니까. 어제(06년 6월 30일) 송별 파티 비슷한 모임이 있어 (무슨 아해들은 얼른 내가 한국으로 가주길 바라나보다. T.T) 여기로 장소를 정했는데, 허벌나게 많이 간 狮子桥의 동북식당들보다는 좀 더 색다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원래 계획을 변경하여 여기서 모이게 되었다. 汉中门의 金丝利 喜来登 ..

China/→ 南 京 2006.11.12

杭州(항주)에서 만난 이색 레스토랑, 金玲珑.

여행일시 : 2006년 7월 13일 중국에서 이런저런 식당들을 돌아다니며 이래저래 족적을 남겼건만, 그래도 꽤나 뇌리속에 오랫동안 남아있는 곳이 바로 杭州에서 정말 우연찮게 갔었던 바로 金玲珑라는 이색 레스토랑인 듯 싶다. '이색'이라는 수식어를 붙인 것에 걸맞게 이래저래 목공으로 제작된 여러 실내 인테리어와, 또 포르투칼이라든지 태국식등의 개인적으로는 이제껏 접한 적이 없었던 요리들이 아직까지 꽤나 기억이 많이 나는가보다.. 당 시 1주일간의 江西, 浙江 여행의 마지막 저녁식사였기에... 이래저래 갈만한 식당, 음식을 찾게 되었고... 또한 당시 杭州 여행 가담자였던 殷군이 그렇게 울부짖던 杭州요리 특산이라는 叫化鸡가 있는 곳을 어찌나 돌아다녔던지 힘빠진 상태에서... "마~ 암때나 들어가자!"라는 마..

China/→ 浙 江 2006.11.09

내 손으로 中國 撈面 만들어 먹기.

뭐, 제품 안에 든 재료는 의외로 간단하다. 2인분용 면, 양념, 그리고 깨 정도. 중국 요리 中에 捞面이라는 것이 있다. 拌面(비빔면)과도 비슷한데, 뭐랄까... 삶은 면에 양념을 부어 만든 면으로 맛내지 면이 약간 다르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炒面과는 완전히 다르기도 하고. 이 세가지 면요리의 가장 큰 차이점은 어떤 면을 사용하는가, 가 아닌가 싶다. 捞面은 이전에 광동식당에서 먹어본 적이 있는데, 여타 다른 면요리보다도 입맛에 맞았다, 라는 기억이 있었는데 언젠가 마트에서 눈에 띈 제품을 보고 사서 직접 해먹기도 했다. 뭐, 그냥 인스턴트 라면보다는 이게 가격이나 맛이 훨씬 낫더라고. 이거 은근히 맛난다. 다른 인스턴트 伴面이나 炒面보다 훨씬 낫다. 면발도 면발이지만, 양념 자체의 끝맛이 우리나라..

China/→ 中 國 2006.10.24

秦氏辣子村에서의 사천요리.

뭐, 일전에도 上海의 川霸王이라는 사천요리 전문점 방문기를 포스팅한 바 있는데, 그 포스트에도 언급했다싶이 잘 찾아보면 중국의 사천이나 동북요리 전문점에서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요리를 찾기가 그리 어렵지 않다. 사천음식은 우리가 좋아하는 매콤한 맛을 내는 양념으로 만든 음식이 몇개 되진 않지만, (뭐 예를 들어 鱼香肉丝나 宫保鸡丁과 같은...) 그래도 그래도 느끼느끼하거나 무슨 맛인지 구별도 되지 않는 어줍잖은 음식들보다는 낫더라고. 암튼, 이러저러한 사천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곳들 中, 또 하나의 체인점으로 된 秦氏 辣子村이라는 곳이 있었으니... 흠흠. 그리 특별나 보이진 않지만, 일단 들어가보면... 이 곳은 사천지방 출신의 秦岗이라는 사람이 1996년에 창업한 곳으로... 사천지방의 家常菜를 연구,..

China/→ 南 京 2006.10.13

魯迅(노신)先生의 咸亨酒店.

중국 현대문학 작가이자 사상가이기도 한 鲁迅先生의 작품 中의 하나인 孔乙己의 배경 장소는 바로 咸亨酒店이라는 술집에서 시작되는데, 이 곳 이름을 따서 만든 식당이 있으니... 南京에만도 华侨路 그리고 夫子庙 두 곳에 있고, 몇일 전 우연찮게(?) 华侨路店에서 저녁을 한끼 대접받아서리 살포시 정리를 해볼까 한다. 참 재미난게... 중국 내에 이런저런 문학작가들, 그리고 그들의 작품 속에 등장하는 인물이나 혹은 배경장소를 이름으로 하는 여러 식당이나 명소들, 사실 실제로 직접 찾아가보면 虚名而以 라는 말이 절로 나올 수 밖에 없는데-_- 찾아가기 전 그저 기념삼아 가는게 낫지 뭔가 모를 막연한 기대감으로 가게된다면 애초 가지고 있던 환상이 모조리 깨질지도 모르니 조심.-_-; 뭐 이름값대로 나름 멋드러진 고..

China/→ 南 京 2006.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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