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a/→ 湖 南

아무리 중국에서 불닭볶음면이 인기였다 할지라도.

우리팬 2019. 5. 22.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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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정확하게는 기억이 나질 않는다, 14년? 15년?) 삼양 불닭볶음면이 중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인기를 끌었다. 워낙에 매운 라면이다보니, 나 역시도 처음에는 꽤나 먹는데 애를 먹었고, 또 조금이라도 덜 맵게 먹어보고자 이런저런 방법을 그리고 자가 레시피를 사용해서 먹곤 했는데... 요즘은 아~주 가끔이지만 땡길 때마다 하나둘씩 사서 먹곤 한다. 다른 나라는 사실 잘 모르겠고, 중국에서도 인기를 끌면서... 淘宝나 혹은 중국의 대형마트에서 삼양 브랜드의 수입품? 불닭볶음면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중국'하면 떠오르는게 있지 않은가. 잘 배낀다.-_- 역시나, 몇개의 브랜드 혹은 생전 처음 보는 브랜드를 달고 일명 火鸡面이라는 이름으로 시장에 나온 모양이던데, 모방이면 모방, 벤치마킹이면 벤치마킹 다 좋은데... 그래도 한국어는 좀 조심스럽게 사용하는 편이 낫지 않았을까나. 그래도 시장에 나오는 제품인데.

뭐,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오른쪽 라면이 불닭볶음면

사실 매운... 맛으로 치면 중국이 좀 더 우리나라보다 종류가 더 다양할텐데, 굳이 이 甜辣 제품이 인기를 얻은 이유는 뭘까, 가끔 생각하다가 말았다.-_- 뭐, 그런거지. 우리나라 사람들 中에도 중국의 麻辣라는 매운맛을 선호하든지, 혹은 나처럼 香辣를 선호할 수도 있는 것 아니더냐. 하여간 그래도 그렇지, 불닭을 火鸡라고 직역을 한 것까진 좋은데, 그걸 굳이 또 한글로 표현한다고 사전의미인 칠면조...로 번역을 해서 낸 것은... 업체 디자이너가 그냥 번역기를 돌려서 그런거냐?-_- 국수... 정도는 애교로 봐주자. 뭐, 그젠가... 칫솔사러 湖南 株洲의 동네 마트에 갔다가 눈에 보이길래 그냥 사진 하나 찍어봤지비.

이 白家라는 브랜드, 북방에서도 가끔씩 본 브랜드인 것 같은데... 그래도 유사제품으로 小龙虾 맛으로 비슷한걸 같이 내놨구만. 근데, 小龙虾 맛은 당췌 무슨 맛이냐고요. 엊그제 야식으로 살짝 먹어는 봤다만, 이게 뭐 새우맛도 아니고-_- 그냥 香辣 맛으로 먹는거라서 제대로 된 小龙虾 맛은 아직까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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