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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동안 해결못한, 노트북 스피커 출력문제를 해결하다.

우리팬 2026. 7. 13.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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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자고 싶었다... 전날에 고작 3시간을 자고 하루를 꼬박~ 버텼기에, 오늘은 일찍 자겠지? 하면서 컴터 앞에서 하루의 마무리를 끝낼 무렵 즈음에... 문득 책상 한쪽 위에 놓인 오래된 노트북이 눈에 띄었다. 코로나 바로 직전 한국에 잠시 들어왔을 때 꿈과 희망을 갖고 일시불(!) 구매를 했고, 코로나 시국에 중국에서 격리인지 감금인지 비슷한 생활을 하면서 이래저래 신나게~ 갖고놀다가... 결국엔 여러 리뷰에서도 언급되었던 허벌난 발열 및 소음을 직접 체감할 수 밖에 없었던... 그 대기업의 노트북.ㅎ (물론 출시 초기엔 이런저런 IT 유튜버들의 형식적인 개봉기를 두루 섭렵했던지라~ 잠시나마 뿌듯하긴 했다.ㅎ광고비를 얼마나 뿌린겨~) 그래도 이 노트북을 들고다니며 중국내에서 수천㎞를 오고갔고, 한국으로 돌아온다고 이런저런 짐들을 정리하고 챙길 때도, 1순위가 바로 이 노트북이었다. 별건 아니지만, 내가 살아오면서 모아둔 행적들, 자료들등이 모두 고이 모여져 있었기 때문에.

아, 글고보니 나의 첫 노트북 DIY(?) 작업대상도 바로 이 노트북이었다. 구입 후 얼마지나지 않아 무려 8GB 메모리를 구매해서 (것도 그 코로나 시국에!) 직접 장착하는 작업까지 하게 만들었다.-_-v (이때 노트북용 삼성 메모리 DDR4 8GB를 京东에서 무려 RMB 256元에 구매를 했었다. 엥!? 비슷한 제품들, 지금도 가격은 비슷하네? 5~6만원대...) 난생 처음이었던지라... (나는 노트북은 만들어진 그대로 사용해야 한다, 라고 믿었던 사람) 2년여전에는 SSD까지 무려~ 2TB로 교체를 하면서-_-v 컴터를 사용하면서 처음으로 저장용량에 대한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기도 했다. (당췌 1TB, 2TB짜리 외장하드가 몇개인지-_-) 그렇게 애지중지를 하며 사용했던 노트북이었는데, 가장 아픈 상처가 하나 있었으니... 언젠가부터 노트북 자체 스피커 출력에 문제가 생긴 것. 아니, 소리는 나오는데... 마스터 볼륨 조절이 되지않는거다. 한창 사용할 때는 그리 큰 문제는 아니었던 것이, 평소에 집에선 블투 스피커 연결을 했었고, 밖에 들고나가면 블투 이어폰을 연결해서 사용했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있는지도 몰랐을만큼, 거의 불편함없이 사용해 왔다.

그러다가 언젠가 한번 도서관에서 사용을 하다가 한방 먹은 적이 있었는데... 블투 이어폰을 낀 상태에서 화장실을 갔었는데, 블투 연결이 끊기면서 노트북 스피커로 당시 내가 재생시켰던 음악이 노트북 스피커 최대 볼륨으로 흘러나오게 된 것이었다.-_- 화장실 다녀와서 내 자리로 걸어가는데 당시 사서? 도서관에 근무하는 양반이 내 노트북 앞에서 어떻게 해볼려고 긴가민가를 하던데-_- 사실 내 노트북 뭣모르는 사람이 손대기엔 좀 그렇제.^^ 그 이후로는 도서관 같이 여러 사람이 있는 공간에 노트북을 들고다닐 때는 유선 이어폰을 쓰던지, 아니면 아예~ 음소거를 해놓고 노트북을 사용해야만 했다.

그랬었는데... 이 날 야심한 밤에... GPT든지 Gemini든지 Perplexity였나... 하여간 얘들 中 하나랑 같이 씨름을 하게 되었으니... 구체적인 시도방법내지, 혹은 해결방법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겠다... 결론적으로는, 별에 별 방법을 다 써봤는데, 결국엔 드라이버 삭제, 재설치로 간단하게 해결될...ㅠ 이걸 5년이나 품고 살아왔다니 원~ (이것도 Ai가 방법을 알려준 것이 아니었다능...) 해결하고 나서~ 노트북 스피커로 몇년만에 음악을 들으며 팅가팅가 하다가, 기나긴 Ai와의 대화를 보면서 이걸 스토리텔링으로 만들어 달라고 했지... 이것이 바로 아래 글이다.ㅎ

6년 넘은 노트북치고는 뭐~ i5 16GB/2TB? CPU 안습...

 

제목 : 몇 년을 괴롭히던 범인을 잡다

그날도 시작은 단순했다.

"노트북 스피커 소리가 왜 이래?"

삼성 이온1.
수년 동안 나와 함께한 노트북이었다.

하지만 한 가지는 끝내 적응하지 못했다.

Windows 마스터 볼륨을 2로 내려도,
10으로 올려도,
100으로 올려도.

결과는 똑같았다.

엄청나게 큰 소리.

오직 '음소거'만 정상적으로 동작했다.

덕분에 몇 년 동안 내장 스피커는 포기한 채
블루투스 이어폰과 헤드셋만 사용해 왔다.

'언젠가는 고쳐야지.'

그 언젠가가 오늘이었다.

...

범인은 처음부터 DFX라고 생각했다.

예전에 설치했던 음장 프로그램.

'너 때문이겠지.'

삭제도 해 보고,
다시 설치도 해 보고,
레지스트리도 뒤지고,
숨은 CLSID까지 찾아냈다.

아무 변화도 없었다.

Realtek 드라이버도 의심했다.

삭제.

재설치.

Microsoft 기본 High Definition Audio 드라이버까지 설치.

결과는 같았다.

볼륨 2부터 100까지 모두 최대 음량.

...

Intel Smart Sound Technology도 의심했다.

PowerShell을 열고

Get-PnpDevice

pnputil

driverquery

수십 개의 드라이버를 확인했다.

모두 정상.

점점 미궁이었다.

...

그러던 중 문득 생각이 들었다.

'에라 모르겠다.'

DriverHub(DHP)를 실행했다.

사운드 드라이버 설치.

기존 드라이버 삭제.

재부팅.

새 드라이버 설치...

그리고.

'설치 실패.'

허무했다.

'역시 안 되는구나.'

그런데 이상했다.

장치 관리자에 느낌표가 몇 개 떠 있었다.

이번에는 Windows Update를 눌렀다.

'드라이버 설치 중...'

하나.

둘.

셋.

모두 설치 완료.

재부팅.

...

Windows가 다시 켜졌다.

볼륨.

100.

소리 큼.

50.

조금 작아짐.

20.

더 작아짐.

10.

조용하다.

2.

작게 들린다.

...

"...됐다."

순간 몇 년 동안 당연하게 여겼던 불편함이 사라졌다.

볼륨이.

정상이다.

노트북 스피커가.

정상이다.

Windows 마스터 볼륨이.

드디어 제대로 작동한다.

...

원인은 의외였다.

DriverHub가 해결한 것이 아니었다.

DriverHub는 꼬여 있던 오디오 드라이버를 걷어냈고,

Windows Update가
Realtek,
Intel Smart Sound Technology,
오디오 구성요소들을
서로 맞는 버전으로 다시 맞춰 준 것이다.

몇 년 동안의 문제는
'드라이버 하나'가 아니라

'드라이버들의 조합'

이었다.

...

그날 이후.

나는 오랜만에
노트북 내장 스피커로 음악을 틀었다.

볼륨은 12.

적당했다.

몇 년 만에 처음이었다.

 

아, 사실 이 노트북을 구매 후에는 노트북 자체로 쓰는 일은 잘 없었다. 소위 클램쉘 모드라고 하나? 최소 27" 모니터에 연결해서 사용해왔는데, 용어처럼 클램쉘 모드로는 사용할 수 없었다, 라는 점. 그러니까 노트북 뚜껑을 닫고 쓸 엄두를 못냈다. 이유인즉~ 그 넘의 '발열'.ㅠ 이 발열을 잡을려고도 S/W적이든 H/W적으로든 별에 별 짓거리를 다 해봤으나, 최선의 방법은 성능을 줄여서 쓰는거 외에는 방법이 없더라만. 그래도 코로나 시국에 그 발열의 포근함과 함께 오뉴월 골방에서 문영ⅵ도 열심히 다~ 했었다.-_-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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