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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 南 京 93

南京大排档에서의 공연(?) 모습.

난징(南京)의 몇몇 美食街 中에서 狮子桥가 그 中 대표격, 으뜸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런저런 여러 식당 中에서 '南京大排档'을 빼놓을 수 없다. 大排档이라는 말은 우리의 포장마차와 비슷한 어감인 곳인데, 이 곳은 노점이 아닌 고급화된 여러 南京의 여러 小吃 내지, 요리들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개인적으론 식사용으로는 그리 추천하고 싶지 않고, 간단히 중국스런 분위기, 그리고 새벽 2시까지 영업때문인지 야참내지, 맥주 한잔 하기론 좋은 장소인 것 같다. (사실 내가 이 곳을 좋아하게 된 이유도 이 곳에 있는 의자(凳子) 때문이다. 그 왜 무협물에 나오는 객잔에서 쓰는 의자... 그거거든.) 종종 갔고, 또 몇일 전에도 갔는데 밤시간에 二胡인 듯 싶은 연주와 언니야의 노랫소리를 Live를 제대로 동영상으로..

China/→ 南 京 2006.09.27

林俊杰,李宇春,金沙의 팬미팅.

올해 초에 电动 드라이브를 즐기다가 우연찮게 步步高 체육관을 발견하고 포스팅한 바가 있는데, 엊그제 우연찮게 다시 찾게되었다. 이런저런 경기만 하는 줄 알았더니 雪碧(스프라이트) 주관으로 뭔가 한다. 아는 이름이다. 나름대로 인기많은 林俊杰니, 超女 출신 中에 가장 잘나가고 있는 李宇春니... 근데 金沙는 잘 모르겠다. 뭔가 싶었더니 팬미팅. 근데 왜 셋이서 같이 할까나. 언젠가 南京 五台山 体育馆에서 周杰伦 콘서트가 있었는데 당시 근처에 살고 있었던 나는 중국의 빠순이의 대단함에 치를 떨 수 밖에 없었다. 하기사 한국 연예인이 중국 한번 찾아도 난리법썩인데 뭐.-_- 근데 여기서 하는 임준걸이나 이우춘은 시작전이라 그런지 꽤나 얌전하더라고. 난 왜 이제껏 한번도 연예인을 좋아해본 적이 없을까나. 그래봤..

China/→ 南 京 2006.09.25

夫子庙에서 본 초류향(楚留香) 찻집.

언젠가 포스팅했던 고정불변의 배역인물과 세월의 무게를 얼굴로 보여주는 포스트들의 공통점이 있다면 바로 '郑少秋'라는 홍콩배우와 관련이 있고, 이 배우가 남긴 가장 큰 인상적인 배역이 바로 '楚留香‘이란 인물역이다. 근데, 종종 갔었던 夫子庙에서 이 이름을 딴 찻집을 보게 되었으니... 흠흠. 반갑긴 반갑더라고. 물론 듣기론 한국에선 '초류향'이란 중국집도 있긴 있단다. 10여년 전 유선방송의 힘을 알 수 있다. 南京 생활을 하면서 나름대로 재미났던 것이, 이 곳에서의 지명이 내가 소시적 접했던 무협물과 관련이 있음을 발견할 때이리라. 예를 들어 莫愁湖는 의 이막수(李莫愁)의 이름이 떠올랐고, (물론 실제 이막수라는 처자는 존재했다.) 또 근처 五台山 체육관은 에서 순치황제가 출가한 절이 있는 산이었고, ..

China/→ 南 京 2006.09.24

추억의 '好友多' 超市.

중국어의 '超市'라는 단어는 超级市场의 줄임말로, supermarket의 직역을 한 신조어이다. 이걸 우리식대로 해석을 하면 바로 '마트'가 된다. 중국에는 월마트나 까르푸 같은 세계적 대형마트가 이미 들어와 있고, 이마트나 메가마트와 같은 한국 마트도 들어와 있다. 그리고 도시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겠지만, 지금 내가 있는 南京의 경우에는 金润发, 苏果, 北京华联와 같은 토종 마트들도 있으며 체감적으로 가장 장사가 잘되는 곳은 외국마트가 아니라 바로 토종마트들이더라고. 이제는 문을 연지 꽤나 되는 한국의 메가마트는 아직 있다는 존재 자체를 모르는 중국인들이 많고, 듣기론 중국인보다는 한국인의 취향에 맞게 되어있고 위치적으로도 외곽지역에 있어 아직 上海의 이마트보다는 자리를 덜 잡았다, 라는 생각이 든다...

China/→ 南 京 2006.09.24

南京 연인들의 동산, '情侶園'

상기 포스트는 네이버 여행>아시아에 소개되었습니다. 여행일자 : 06년 4월 18일 이전에 얼핏 혼자 电动车를 끌고 돌아다녔다가 들렸던 锁金村이라는 곳을 다시 한번 방문을 하기로 했는데, 재미났었던 것이 평소에 꽤나 친하게 지내는 赵군을 우연히 만나 겸사겸사 들린 곳이 바로 情侣园' 이라는 공원이었다. 들은 적도 없고, 이런게 있었나 싶을 정도로 날씨 좋은 날에 간다면 꽤나 기분풀릴 것 같은, 그런 공원이었는데 듣기론 南京에서 결혼을 앞둔 많은 커플들이 여기서 결혼사진을 찍거나, 심지어 식까지 올린다고 하니, 이 엄청난 호기심을 어찌 참을 수 있으이라. 우리 일행 세명은 총총 걸음으로 찾아들어가게 되었으니... 바로 여기가 情侣园이다. (뭐, 공원을 만든 역사나 동기니 뭐니하는 것들을 알아봤으면 좋았을꺼..

China/→ 南 京 2006.09.23

南京과 江宁(강녕) 개발구.

중국의 대부분의 발전 도시의 시외곽에는 나름대로 개발발전을 위해 만든, 일명 开发区가 있다. 우리나라 같으면 서울 근처의 위성도시내지 혹은 일산, 분당과 같은 거주지 정도가 있겠지만, 중국 도시들의 开发区는 황무지에서 시작하여 도심 수준과 비슷한 수준으로 끌어올릴려는 노력이 다분히 엿보인다. 예를 들어 南京 외곽에 있는 江宁开发区 같은 경우엔 이미 각 나라의 기업들이 들어와 회사 건물 혹은 공장들이 들어와 외국인 거주지가 형성되어 있고, 또한 중국 내지인들 또한 南京보다는 값싼 방값 때문에 이 곳에서 거주지를 이루며 살고 있다. 南京 시내에서 江宁까지 버스편으로 가는 방법은 대강 다음과 같다. 鼓楼 우체국 건너편에서 16번 혹은 33번 버스를 탄다. 中华门内에서 내려 101번 버스를 타고 들어가면 된다...

China/→ 南 京 2006.09.23

魯迅(노신)先生의 咸亨酒店.

중국 현대문학 작가이자 사상가이기도 한 鲁迅先生의 작품 中의 하나인 孔乙己의 배경 장소는 바로 咸亨酒店이라는 술집에서 시작되는데, 이 곳 이름을 따서 만든 식당이 있으니... 南京에만도 华侨路 그리고 夫子庙 두 곳에 있고, 몇일 전 우연찮게(?) 华侨路店에서 저녁을 한끼 대접받아서리 살포시 정리를 해볼까 한다. 참 재미난게... 중국 내에 이런저런 문학작가들, 그리고 그들의 작품 속에 등장하는 인물이나 혹은 배경장소를 이름으로 하는 여러 식당이나 명소들, 사실 실제로 직접 찾아가보면 虚名而以 라는 말이 절로 나올 수 밖에 없는데-_- 찾아가기 전 그저 기념삼아 가는게 낫지 뭔가 모를 막연한 기대감으로 가게된다면 애초 가지고 있던 환상이 모조리 깨질지도 모르니 조심.-_-; 뭐 이름값대로 나름 멋드러진 고..

China/→ 南 京 2006.09.23

남경(南京)의 1912.

남경의 중심지, 일명 중국의 3대 상업지구라고도 불리우는 新街口와, 대륙내 중화민국의 상징인, 또한 그 상징이 유일하게 남아있다는 总统府 사이에 있는, 美食区라고 해야하나... 아님 유흥지구라고 해야하나... -_- 암튼, 上海의 新天地와 비슷하게 형성된, 돈 쓰기 좋은 곳에, 1912 라는 곳이 있다허니, 역시나 수많은 처자들이 뽀대나는 음식을 즐기고, 밤이 되면 젊음을 즐기는 젊은이들이 열광하는 클럽이나 나이트가 모여있는 곳이다. 내가 처음으로 찾은 이 날(05년 4월4일)은 대낮이었으므로 이 포스트의 사진 분위기 자체는 상당히 얌전한데, 밤만 되면 화려한 불빛과 젊은 인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그리고 생각외로 이 곳의 무도회장 역시 'Night Club'이라는 이름을 쓰더라고. 지금 현재는 거의 ..

China/→ 南 京 2006.09.22

南京 莫愁湖 公園과 '美仁泉'

김용 무협시리즈를 즐겨본 이라면, 지독, 악랄의 대여마두인 李莫愁(이막수)를 기억할터이다. 남자를 위해 사문을 뛰쳐나왔고, 남자의 배신으로 인해 道姑가 되었으며, 죽을 때까지 평생 한 남자만 그리워하다 저승으로 떠나는, 우야등가 김용 무협시리즈물에서의 대표적인 악인이지만, 또 한편으론 가련하기까지 하다. (난 항상 莫愁湖를 접하면 이 아줌마가 떠오른다.-_-) 南京에는 莫愁湖 公园이라는 관광지가 있는데, 莫愁는 위진남북조 시대에 낙양(洛阳)에서 시집 온 언니야의 이름이다. 근면하고, 선량하며 미인으로 아버지의 병사 후, 자신을 팔아 아버지의 장례를 치를려고 했는데, 강남에서 장사를 하러 온 卢员外가 데려가 며느리로 삼는다. 고향을 떠난 莫愁는항상 고향을 그리워 하고, 선친에게 배운 의술로 가난한 사람들의..

China/→ 南 京 2006.09.22

南京 長江大橋(장강대교) 유람기.

상기 포스트는 네이버 여행/월드타운>아시아에 소개되었습니다. 여행일자 : 06년 8월 1일 长江大桥만 볼 것 같으면 그냥 버스타고 올라가면 그만인데, 도보로 가게되면 大桥公园을 통해 직접 들어갈 수 있다. 이런 곳에 공원이...? 했는데 문득 생각을 해보니... 허벌난 차량, 그리고 기차들의 통행과 근처 조선소까지 생각해본다면 이런 녹지시설이 없으면 아니되겠다는 생각이 들긴 들더라고. 게다가 근처에 아무런 시민들의 휴식을 위한 시설들이 있지도 않아, 근처 거주지역의 주민들의 휴식처로도 이용되어지고 있었다. 먼저 나를 반기었던 것은 바로 매표소였으니... 만약 나 혼자, 혹은 이 곳이 생면부지인 지인과 같이 왔다면 순진무구하게도 문표값을 내고 들어갔겠으나, 역시나 자기 地盘인 王양의 가이드로... 이 문이..

China/→ 南 京 2006.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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