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ea/→ 경 남

부산 여객터미널을 처음 이용해보다.

우리팬 2008. 1. 25. 21:34
반응형

부산 여객터미널의 출국 장소.

부산 여객터미널을 이번에 처음으로 이용했다. 사실 군에 있을 때, 종종 이 곳에 오긴 했다만, 승객으로 이용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대학 동기가 이 곳 면세점에서 일한 적이 있다고 듣긴 들었는데, 그게 4년전이니-_- 면세점에는 당연히 없었다만. 암튼, 배를 타고 해외로 나간 것도 처음이니... 어떨까나~ 궁금해 하며 출국수속을 했다.

日本 博多항으로 가는 배표.

비행기와 다른 것이 짐을 직접 들고 배에 올라야 한다는 점이 가장 불편했다. 출국 수속을 하는데도 역시 짐을 들고 했고... 지금 사용하는 여권을 만든 것이 00년 7월이고, 꽤나 여권을 들고 왔다리갔다리 했다보니... 맨 앞장이 너덜너덜해진 것이... 영~ 찝찝했는데, 역시나 수속할 때 걸렸다. 하기사, 지난번 上海에서 귀국할 떄는 여권사진이랑 나랑 매치 안된다고 걸렸다만.-_-;;; 무슨 서약서 같은거 쓰고... 일단 배에 올랐으니... 흠흠.

날씨 정말 꾸리꾸리... 이래서 출국 날짜가 하루 연기되기도 했고.

배에는 따로 짐을 보관하는 장소가 있었고, 역시나 기내식(?)은 없었다.-_-+ 도시락을 팔긴했다만 일단 일본가격이 적응이 안되서 버텼고... (초딩으로 보이는 아해들은 열심히 사먹더니만.) 대신 150円 밖에 안하는 맥주 두 캔.-_-v 한 3시간쯤 걸렸랑가... 날씨가 좋지 않아 꽤나 파도 때문에 흔들거렸는데, 안내 책자를 보니 아마 내가 탄 BEETLE 이란 배는 부상 여객선인듯.

드뎌 일본일랑가...~

하카타항에 들어가서는 일단 사진 촬영이 금지였던지라-_- 아무것도 할 수 없었는데, 입국수속을 하는데, 내 여권에 찍힌 중국 비자들을 보더니... 대뜸 일본어를 잘하는지, 중국어를 잘하는지를 묻더라.-_-+ 거참... 흠흠.

암튼, 여긴 일본이지롱. 7년만에 온 일본이다보니, 아직(?)은 정신없긴 하다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