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ea/→ 경 남

Adieu~ 김해 국제공항의 국제선 舊청사.

우리팬 2007. 12. 2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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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중국에서 잠시 귀국을 했는데, 입국심사대 쪽에서 일하시는 아저씨 한분이 "청사가 너무 좁지요? 이제 곧 이사갈낍니다." 하시는 말씀을 들었다. 그게 2년전인가? 꽤나 된거 같은데, 올 10월에 PIFF 일 때문에 다시 김해공항을 찾았을 때는 그대로 舊청사를 쓰던데, 26일 출국을 앞두고 들은 소리로, 드디어 新 청사로 옮겼단다. 근데 어디지?-_-;;;

공항리무진으로 공항에 간 적은 한번도 없다. 서면에서 바로 가는 좌석버스 201번이 있응께.

96년에 처음으로 비행기란걸 타볼려고 공항에 갔었고, 지금까지 꽤나 이용을 했으니까 김해공항을 찾은지가 10년이 넘었다. 항상 갈때마다 생각하는거지만서도, 우리집에서 김해공항까지 가는 대중교통편이 너무 불편하다는 점이었다. 물론, 지금도 마찬가지다. 어떻게해서든 한번에 가는 법은 없다. 차라리 지하철이라도 있었음, 환승해서라도 가겠는데... 몇년 뒤에나 김해로 들어가는 경전철이 완공된다 하고, 또 그래봤자... 지하철 환승이 아니라, 지하철-경전철 환승을 해야하는 수고를 해야한다. (듣기로 부산<->김해 경전철은 일단 사상, 구포를 거쳐 공항으로 가고, 그리고 김해 시내쪽으로 들어가는 걸로 알고 있다.)

김해공항 도착 전 상공의 모습.

암튼, 10년동안의 몇번이나 왔다리 갔다리 했건만, 어떻게보면 가장 많이 찾은 공항인데... 새로운 청사로 이사를 했다하니 반가운 일이다. 다만, 예전의 구닥다리 모습이 또 언제 그리워질지도 모르겠지만서도 말이다. 생각난 김에 예전에 공항에서 사람을 기다리며 혼자 청승맞게 시간떼우기 디카놀이를 한걸 찾아봤는데... 그다지 건질건 없지만서도, 기념으로다가...~

언제나 반가운 이 곳, &#39;흡연실&#39;.-_-;

왜 안내데스크를 단 한번도 이용해 본 적이 없을까?

여기 사람 실고 가는거 본 적 있나염?-_-;

흡연실이 지겨우면 뛰쳐나오지비.

도착시간 되면 이 곳만 뚤어져라 쳐다봐야 한다.-_-;

수많은 택시들, 이용율은 그닥~

분주하게 움직이는 사람들.

&#39;구두미화소&#39; (洋鞋美化)... 중국인들이 보면 뭐랄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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