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a/→ 中 國

요즘 종종 듣는 베이징 라디오.

우리팬 2009. 3. 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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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컴퓨터 앞에 앉아있을 때 '음악'을 듣는 버릇이 사라진지 꽤나 오래되었다. 뭐, 그래서인지 데스크탑의 소음에 더 민감해졌는지도 모르겠다만-_- 언젠가부터는 그래도 귀가 심심할 때면 '라디오'를 듣게 되었는데, 국내 라디오는... 우째 틀 때마다 연예인들이 나와서 말장난이나 하는 (요즘은 라디오도 리얼로 하는가보더니만-_-+) 프로에 식상해져 대만, 일본 라디오를 들었는데... 또 한동안은 외국어 슬럼프에 빠져 한동안 안 듣게 되었다. 몇일전에 그냥~ 하는 생각에... 중국 대륙쪽 라디오 사이트를 찾아봤는데, 별 생각없이 북경 다리오(北京广播台)를 찾았다.


우리나라 라디오 채널과는 다르게 한 방송국에서 다양하고 특색있는 내용의 채널을 가지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유심히 들어본 것이 城管广播였다. 일명 중국틱(?)한 채널인데, 설명에도 나와있다싶이 베이징의 도시관리와 서비스에 관한 내용을 다루는 채널이었다. 이 채널말고는... 내가 난징(南京)에 있을 때 종종 들었던 라디오를 듣다보면 재미난 청취자 전화가 꽤나 많았다. 센세한탄은 물론이고, 라디오 진행자와 거의 말싸움 하다싶이 이래따지고, 저래 따지고-_- 언젠가는 정신과 의사를 상대로 멋지게 한방 나리는 사람도 있었다.-_-+

하여간... 이 채널을 종종 찾는 이유도, 사람 말소리가 듣기 싫어지면 클래식 음악만 줄기차게 나오는 古典音乐广播과 같은 음악채널을 클릭하면 되고... 뭐, 그냥 요즘 중국 대륙이 우째 돌아가나 싶을 때는 종종 틀어놓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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