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지인의 연락으로 급히 天津 汉沽에 갈 일이 생겼다. 일반 지인도 아니고, 예전에 같이 일을 했고, 또 인연이 닿아 결혼식에 참가해서 证婚人까지 내가 했던터라, 겸사 주말의 모든 계획을 취소하고, 황급히(?) 것도... 금요일 퇴근하자마자 기차역으로 향했다. 급히 움직이다보니, 빈손으로 갈려다가 기차역에서 눈에 보이길래 처음 사봤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넘이더라고. 다만, 아무래도 기차역에서 선물용으로 포장된걸 샀으니, 가격은 만만치 않았다.
뭐, 보시다싶이. 무슨 물건이고하니 우엉, 땅콩, 오이등이 절임요리가 자그나만 항아리 6개에 담겨져 있었다. 아침식사 때 만두나 죽이랑 같이 먹으면 괜찮겠더니만. 가격은 무려 118元, 조그나만 항아리에 든거 1개당 20元씩 치이니까, 그리 싼 가격은 아닌셈. 선물용 말고, 일반 마트에서 사면 좀 더 싸지 않을까 싶다. 뭐, 그렇다고 일부로 가서 사기엔 좀 꺼려지고. ^^ 沧州라는 동네에서 살게된지도 반년이 지났는데, 가면 갈수록 도시에 대해 아니좋은 감정만 쌓이고 있다. 규모도 그렇고, 생활방면에서도 그렇고... 그래도 밥벌이를 위해서 '생존'은 해야하니까... 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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