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a/→ 河 北

세상에~ 집에서도 음료를 주문해서 먹을 줄이야.-_-;

우리팬 2018. 1. 2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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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점심을 배달음식으로 먹어야만(?) 했다. 근데 왠지~ 점심먹고 한두시간 후에, 뭔가 부족한 느낌, 뭔가 음료나 간식거리가 필요한데 집에는 마땅히 먹을 것이 없고... 그래서 다시 돌려본 중국의 대표배달앱 美团百度外卖. 이 두개외에 饿了么 라는 앱이 있는데, 나는 사용하지 않는다. 이게 습관 문제인 것 같다. 꼭 찍어서 무슨 앱이 좋다, 라고 말하긴 그렇더라고. 이 넘의 배달앱 2015년에 워낙 자주 사용해서리, 나중에는 아예 출장가서도 여관방? 에서도 종종 먹곤 했을 정도니까.ㅎ 그럼에도 불구하고, 식사외의 것은 주문을 해본 적이 없었는데, 이 날은 특별히(!) 주문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왜냠...



이 날 결국 오염지수가 500이 넘었다. 뭐 PM 2.5니 AQI니 PM10 이니 이런 구체적으로 따지는건 이 상황에 의미가 없고, 그냥 여기 500 찍히면 최악이구나, 한다. 500 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측정불가로 받아들인다. 어차피 최고치가 500 인데. 하여간 이 지경까지 왔다.-_- 도저히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밖에 나갈 엄두가 안 생기더라고. (그렇다, 직돌들은 주말 집콕을 가장 선호한다.-_-v) 하여간 예전에 北京에 있을 때도 아무리 커피가 마시고 싶고, 집에 커피가 떨어져도 스타벅스 배달은 쳐다보지도 않았는데, 御景贡茶 라는 곳에서 중국식 덮밥 가격의 음료수를 두개나 주문을 했다니.ㅋ 사실 직접 식당을 가게되면 그냥 메뉴판의 가격에 수긍을 하고 주문을 해버리는데... 또 간만의 외식이라는 생각에 +1 정도는 더 시키게 되는데, 이상스레 배달앱에서 주문 전에는 사람이 굉장히(?) 이성적으로 변하더라고. 실제, 한국식당 음식들은 또 잘 안 시키게 된다... 비싸서?ㅋ


하여간.. 음료수까지도 주문을 해봤다. 결론은 커피는 그냥 집에서 타먹자, 였지만.ㅠ


奶盖抹茶咖啡 ... 분명한건 만족할만한 커피맛이 안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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