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상당히(?) 나아졌지만, 16년까지만 하더라도, 회사 #출장 을 정말 심심치 않게 다녔다. 2주 정도의 #장기출장 은 물론이거니와, 1주일에 한번씩 가기도 했었고, 최소한 한 달에 한 번은 출장을 다녔던 듯. 그나마 다행이라면, #해외출장 은 단 두 번밖에 없었고, (#한국 과 #베트남 ?) 대게.. 중국 내륙지방을 돌아다녔는데, 그래도 중국의 #고속철 인 #高铁 를 통해 다닐만한 거리였기 때문에 다행이었을지도 모른다. 뭐, 회사에서 지정해준 #숙소 를 잡으면 별 상관없지만, 그게 어디 항상 쉽게 되겠는가. 회사에서 정한 금액의 기준에 맞춰, 내가 직접 잡아야 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있었는데,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大众点评 이나 #携程 혹은 #同程 과 같은 예약앱을 사용하는 경우가 잦았다.
뭐, 여기서 각 앱들의 #장단점 #활용도 #경험담 을 얘기하자는 건 아니고... -_- 하여간 간혹 이 앱들을 통해 눈에 띄는, 그러나 실생활에서는 잘 볼 수 없는 여러 #호텔 #모텔 #초대소 ? 혹은 #장기투숙방 등을 접하곤 했는데, 언젠가부터 눈에 자주 보인 것이 #主题宾馆 이라는 곳이었다. 주제모텔? 이게 뭐야 했는데, 사람의 머리는 역시나 그쪽(?) 방면으로 영특해지는 것 같다. 직감적으로 이거 언젠가 한국에서도 아주 간혹 본적 있는 #테마모텔 아냐? 했지비. 그렇다, 거의 #연인 들 만을 위한, 색다른고도 특이한 분위기와 #인테리어 를 한 곳을 바로 主题宾馆 이라고 하는 것 같더라고. 객실 내부사진들을 보니, 이건 뭐.. 숙소인지 아니면 #디즈니랜드 인지, 이런저런 다양하고도 다채로운 인테리어가 재미나게 보이더라고.ㅋ 그래서인지 가격도 그리 만만치는 않더라고.
내가 서식하고 있는 곳의 근처에 있는 모텔인데, 규모도 그렇게 크지 않고, 근처에 아파트 단지, 그리고 큰 도로를 마주한 대각선 맞은편에는 #小学 즉, 초등학교도 있는데, 떡~허니 자리를 잡고 있다. 근데, 사실 제대로 신경써서 보지 않으면 이곳이 主题宾馆 인지 티도 안 난다. 야간에 트는 광고판에 객실 내부 사진만 슬라이드 형식으로 보낼 뿐이지, 그 어디에도 主题 라는 글자는 찾을 수 없을뿐더러, 심지어 호텔예약앱에도 따로 主题宾馆이라고 표기해 놓지 않았다. 그러나 알만한 사람들은 안다. 이곳에 드나드는 사람들 中에는 동성끼리 출장을 와서 묵는 사람도 없을뿐더러, 더욱이나 가격 자체가 근처의 5성급 호텔과도 거의 같아서.. 아, 그렇구나.. 싶은 곳.
나는 어떻게 아냐고? 언젠가 #北京 에서 동생넘 둘이가 여기 #沧州 #창저우 로 #1박2일 로 놀러 온 적이 있었는데, 그냥 집 근처라도 여기다가 방을 잡아줬는데, 덕분에 객실 구경 좀 할 수 있었지비. 천만다행이었던 것은, 1층은 적어도 #일반객실 인테리어였다.ㅎ 뭐, 2층 혹은 3층은 또 모르지비.
실컷 이렇게 떠들었지만.. 사실 한국에서도, 중국에서도 이 主题宾馆 즉 테마모텔을 실제로 묵어본 적은 단 한 번도 없다는 사실이 왠지 씁쓸~허이 느껴지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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