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h~ blah~

남경으로의 귀환과 감기.

우리팬 2006. 11. 16. 06:56

이제 상해는 더이상 반갑지도 않다.-_-

3일동안의 수면시간이 10시간도 채 되지 않으니 몸상태가 정말 여~엉 아닌 채로 부산->김해->上海->南京 행군(?)을 감행해야만 했고, 저녁에 오래간만에 일식 타베호다이로 배를 채웠건만, 배에서 꼬로륵 꼬로륵 하는 것이-_- 날 밝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南京 날씨 적응이 안되서인지, 아님 어제밤에 내린 갑작스런 비때문인지 한기가 들어 감기몸살 증상이 다분히 느껴지고 있는 바... 설상가상으로 두통까지 동반되었다.-_- 그러니까 한마디로 이래저래 빨빨거렸다가 상태 메롱이란 소리다.-_-+

그래도 한 3년 놀았다고 남경이 속은 편하다.

어제까지는 1024 모니터를 쓰다가 간만에 1280 LCD를 보니 눈앞이 탁 터인 것이 이 넘의 LCD가 사랑스럽기까지 하다. 꼭 들고 귀환하리라.-_-+ 다음주 화요일에 첫 중국행을 결심한 韓군은 어제 중국영사관에 여권도 안 들고 신청하러 가셨단다. 이건 다분히 중국 정부에 대한 의도적인 반항이리라.-_- 우야등가 덕분에 하루 늦은 담주 수요일에나 상해로 들어온다고 하니... 또 상해를 가야하나... 싶다.-_-; (어떻게 하겠는가. 남경엔 도저히 일반 한국인이 찾아오기엔 볼꺼리가 너무도 없다.)

그.나.저.나, 남경의 소위 '随便的天气'는 역시나 명불허전이다. 꽤나 쌀쌀한 탓에, 나가서 담배 한대 피기도 두렵다.


ADSL 속도... 와~ 죽음이다. 다시 이 속도에 적응해야 하는가.-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