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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 中 國 266

내가 중국와서 달라진 것이 있었다면.

원본 포스트 : 05년 12월 24일 오늘 하루종일 집밖을 한번도 나가지 않았다. 군대를 제외하고, 스물 여섯살까지 나의 20대의 특징은 집구석에 붙어있기를 굉장히 싫어했다는 점이다. 허벌나게 빨빨거렸던 내 모습을, 하마트면 까먹을 뻔 했다.-_- 외박은 싫었지만, 그래도 집에서 혼자 데굴데굴하는 것이 너무나 싫었다. 뭐 '방콕', '방굴러데시'라는 말이 그냥 나온 말이 아니지 않느냐. 오죽했음 모임있다고 부산서 서울까지 매달 올라가곤 했겠냐고.-_-+ 암튼, 원래는 그랬다. 이것저것 볼거리가 있거나 뭐라도 배워야 하는 중국에서도 그랬을까? 그러고 있을까? 아니다. 이런저런 이유도 있겠*지만, 요즘 내 생활을 보면 좀 안스러운 생각도 들긴 든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밖엘 거의 나가지 않는다. 뭐, 이전에..

China/→ 中 國 2006.09.25

무선 인터넷이 되는 중국의 찻집들.

뭐, 중국 특히 내가 있는 南京에서 무선인터넷이 가능하다는 얘기는 몇년전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보편화가 많이 되지 않았으니 가격이 꽤 쌔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그냥 일반 ADSL을 신청해서 사용해왔는데, 실질적으로도 가정집이나 회사에서 역시 주로 ADSL을 많이 쓰는 것 같더라고. 다만, 거리를 돌아다니다보면 무선 인터넷이 가능한 찻집, 커피샵을 종종 보게 되는데 노트북을 쓰지 않는 관계로 꽤나 부럽기 그지 없다. 근데, 집중이 되나 몰라. 종종 가는 1912의 일식집에서도 갈 때마다 사장이 노트북으로 무선 인터넷을 하고 있는 것도 봤었고, 스타벅스 그리고 커피빈, 혹은 남경대 근처의 '新杂志'라는 차와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 곳 역시도 무선 인터넷이 가능하다. 언젠가 한번은 서양 코재이가 맥북으로..

China/→ 中 國 2006.09.25

중국 아해들의 딱지치기 모습.

电动을 타고가다 도로변에서 옹기종기 모여 소시적 사회생활의 치열한 경쟁심리를 배우게 만든 '딱지치기'하는 모습이 보이더라. (종이를 접어 뒤집게 만드는게 딱지치기지만, 저 동그란 것도 딱지라고 불렀고... 또 재네들 하는 방식이 쳐서 뒤집게 하는거더라. 그래서 굳이 딱지치기라 표현을 한 것이고.) 나에겐 너무나 오래된 기억이 되어, 그때 어떤 식으로 상대의 딱지를 얻거나 뺏기게 되었는지 기억은 가물가물하지만서도, 그래도 정감어린 모습 나름 얼라들끼리는 심각한 분위기에서 합의된 룰에 의해 오고가는 딱지치기의 모습에, 그래 세상사는거 결코 쉬운게 아니니 조낸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불쑥 들더라고.-_-; 맨 오른쪽 얼라의 뒷머리가 꽁지머리인데, 중국엔 은근 저런 헤어스타일을 한 남자 아이가 종종 보인다...

China/→ 中 國 2006.09.23

처제의 사랑, 眞味燒烤.

'처제의 사랑'이라는 제목을 보고 뭔가 에로틱한 생각을 했다면, 분명 에로물 매니아일터이라-_- 우야등가, 언젠가 일본 포르노, 혹은 성상품화에 관한 논문을 쓸꺼랍시고, 이런저런 性에 관한 많은 자료(?)들을 줏어모은 적이 있었는데, 그때 '처제와 형부'라는 사돈관계지간에서의 뭔가 모를 애틋한 무언가가 있다, 라는 나만의 이유를 생각해 본 적이 있었는데, 뭐... 이 포스트야 거랑은 전혀 상관이 없고...-_- 흠흠. 우야등가, 처제가 새로 개업한 형부를 위해 지어낸 몇줄의 문구가 있어 소개를 해보고자 한다. 흔히 南京에서 南京大学 혹은 南京师范大学 부근에 사는 유학생들이 종종 찾아가는 烧烤店이 있는데, 그 곳에서 먹는 저렴한 鸡翅의 맛은 이미 고국으로 돌아간 사람이라 할지라도 잊지 못할 것이다. 03년..

China/→ 中 國 2006.09.23

中國에서 비싸게 아침 먹어보기.

Daum 블로거뉴스에서 이 포스트를 추천해주세요. [추천] 일반적으로 중국에서의 아침은 흰죽, 油条,包子,生煎包,混沌,小笼包,煎饼 뭐 등등이 있다. (구체적인 설명은 이 포스트를 참고) 각자의 생활수준이나 혹은 주위 환경 혹은 입맛에 따라 이것저것 먹으면 되는데, 중국의 일반 서민들이 바깥에서 먹는 아침은 배터지게 먹어도 1인당 RMB 4元도 채 되지 않는다. 여길 둘러보고, 저길 둘러봐도 먹을게 없다, 돈이 남아 넘쳐서 미치겠는데 도저히 먹을게 없다, 뭔가 먹을걸 다오... 라는 사람이 있다면 나는 중국의 호텔 조식을 권하고 싶다. 호텔 숙박을 하지 않아도, 돈만 내면 부페식으로 실컷 먹을 수 있으니... 돈만 있으면 된다. 이왕 가는거, 5성급 호텔도 괜찮다, 가보시라, 단... 돈만 있으면 된다.-..

China/→ 中 國 2006.09.23

서울 '쌀국수'가 유명합니까요?

다른 지방에도 있는진 확인해 보지 않아서 모르겠는데, 중국의 패스트푸드점 中에 '알리바바' (중국명 阿里巴巴)라는 곳이 있다. TV 광고나 혹은 지나가면서 내부를 살포시 본 적은 있는데, 직접 들어가서 뭘 먹어본 적은 없다. 햄버거 혹은 피자 정도가 있는 곳인데, 몇일 전 갔던 南京新百 라는 백화점 지하의 美食楼에서 봤던 알리바바에서 재미난 문구를 발견했으니... 한국에서 온 서울 쌀국수란다.-_- 첨엔 나도 칼국수로 봤다가... -_- 제대로 보니 쌀국수다. 베트남 쌀국수도 아니고, 나도 한국사람이지만, 아니 부산사람이라 잘 모를지도 모르지만, 한국식 더우기 서울쌀국수를 먹어본 적도 없는데... 누가 어디서 어떻게 들고왔는지, 암튼 브랜드 있는 이 집에서 새롭게 선 보인 이 메뉴가 참 재미나더라고. 이..

China/→ 中 國 2006.09.23

중국의 춘절(春节), 鸡鸣寺 전경.

상기 포스트는 네이버 여행>아시아에 소개되었습니다. 南京의 北京东路쪽에는 鸡鸣寺 라는 자그나만 절이 하나 있다. 문앞 입구에 있는 간략한 소개글을 읽어보니 서기 300년에 처음 만들어졌다 하니, 절터에 있어서의 일단 역사는 알아줄만 하다. (东晋때이면 우리가 잘 아는 삼국지에 나오는 왕조들의 이후 왕조를 말한다.) 뭐, 明대에 이르러서야 이름이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게 되었고 이래저래 많은 고난(?)을 겪었다가 81년부터 제대로 된 지금의 모습으로 발전해 온 듯 싶다. 난 사실 절이라서가 아니라, 이 절의 이름인 鸡鸣이라는 단어에 대해 관심이 더 많았다. 鸡鸣寺에는 豁蒙楼라는 곳이 있는데, 豁蒙이라는 말은 启蒙과 상통하는 말이고, 豁蒙楼는 张之洞 선생이 三江师范学堂을 건립한 2년 후, 变法운동의 실패 6년..

China/→ 中 國 2006.09.22

홍콩가수 장학우(张学友)의 분유광고.

'장학우(张学友'라는 가수, 글쎄 배우? (사실 홍콩 연예인들이 연기, 노래를 겸업하는 경우가 많아 제대로 된 호칭을 붙이기가 좀 애매하다.) 암튼간에 연에인 장학우는 이런저런 영화도 상당히 많이 찍었고, 또 이런저런 음반작업도 많이 한 사람이다. 사실 굳이 따지고보면 영화배우보다는 가수에 더 가깝다고도 할 수 있는데, 이유인즉 그가 주연을 맡은 영화는 그리 많지가 않고, 더욱이 주연으로써 흥행한 영화는 거의 없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마, 한창 영화를 찍을 당시 쟁쟁한 경쟁자들 때문이 아닌가 싶다. 장국영, 유덕화, 양조위등) 대신 음반작업은 장국영과 맞먹을 정도로 활발하게 해왔는데, 언젠가 우연찮게 TV에서 본 그의 무대모습애 경악(!)을 금할 수 없었다.-_- 요즘 한창 뜸~하다 싶었는데, 몇일..

China/→ 中 國 2006.09.21

중국식 금연법, '如烟'.

몇일 전 오래간만에 나간 湖南路의 狮子桥에서 처음 본 가게를 발견하였으니... '烟'자가 붙어있는걸로 보아 담배와 관련이 있지 않을까, 추측을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如烟'이라는 제품을 파는 가게. 그럼 如烟이란 무엇인가, 나름대로 찾아보니 담배를 대체하는 품목으로 금연 방법 中의 하나라고 하더라고. 뭐, 안에까지는 못 들어가봤고, 나름대로 인터넷을 뒤지니까 나오는 것이 바로, 연기가 나오지 않는, 일종의 전자 담배를 이용한 금연법이라는데, 다른 금연시 대체품목과 비슷하게 담배와 똑같이 피고, 똑같은 효능(?)을 얻지만 담배의 중독성을 서서히 빠져나가게 하여 금연에 이르게 한다고 한다. 금연하는 방법이야 여러가지가 있지만서도, 정작 본인의 의지가 없다면 성공확률이 떨어지는거 당연한거 아닌가.

China/→ 中 國 2006.09.21

中 맥도날드의 제대로 된(?) 새 햄버거.

세계적인 패스트푸드점인 맥도날드, 중국 맥도날드라고 뭐 특별히 다를바라도 있겠는가마는, (그러고보니 KFC보다는 뭔가 중국적인 특색이 적은 것 같다. 고작해봐자 얼마전에 나온 라이스버거 정도.) 그래서인지 내가 겪은 바로는 외국인이 좀 더 찾아가는지는 몰라도, 요몇일 전 제대로 된 햄버거가 하나 새로 출시되었으니 이름하야 '鲜蔬足尊牛堡'라는 넘인데, 보기에는 뭐 다른 햄버거보다 고기패트 정도가 좀 더 굵은게 아니냐, 라고 할진 모르겠지만, 실제로 먹어보면 가장햄버거다운 햄버거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고. 고기육질이며, 맛이며 암튼 일반 패스트푸드점에서 먹은 햄버거와는 뭔가 차이가있었다. 제대로 된 햄버거다, 라고 내가 말할 수 있는 것도 대부분의 고객이 외국인이라는, 上海의 어느 레스토랑에서 먹어본 햄버..

China/→ 中 國 2006.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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