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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 南 京 93

南京 珠江路의 식당 하나, 食都渝香園.

사실 이 식당은 평소에도 별 관심이 없었고, 또 南京의 珠江路 근처라고 하면 컴터 때문이라면 몰라도 식사를 하러 간 적이 단 한번도 없었다. 대게 이 근처는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중국식 快餐 식당이 많은 곳이지, 여러 사람들과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식당은 그다지 없다. 우짜다가 가게 되었는데, 별다른 이유가 아니라 陈양의 학교가 근처의 东南大学이고, 그녀가 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그냥 따라가서 먹은 것 밖에 없다. 근데도 불구하고 이번까지 두번이나 갔으니 뭐. 흠흠. 암튼, 이번에 갔을 때에는 100元치를 먹으면 50元짜리 쿠폰을 주는, 이 정도 이벤트는 어지간히 장사가 되지 않을때나 하는데, 그냥 그려러니 하고 들어갔다. 생각외로 손님들이 줄줄이 들어왔고, 장사가 되지 않아 이벤트를 한다는 생각을 말..

China/→ 南 京 2007.08.01

南京에 처음 생긴 버거킹(漢堡王).

반년만에 찾아간 南京에 새로운 소식을 하나 들었으니, 바로 유명 패스트푸드점의 하나인 버거킹(중문명 汉堡王)이 생겼다는 것이다. 江苏省의 省会인 南京이 생각외로 발전 속도가 더딘터라, 뭔가 새로운 곳이 생겼다하면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는 본능이 생기는지라, 햄버거를 그다지 좋아하진 않지만, (사실 한국선 거의 먹지도 않는다는... -_-) 한국서도 한번도 가보지 않았던 버거킹을 직접 가보기로 했고, 新街口에서 도보로 버거킹이 있다는 夫子庙까지 가보았다. 夫子庙는 몇몇 입구가 있는데, 내가 가장 익숙한 입구쪽으로 가보니 생긴지 얼마되지 않은 버거킹이 반갑게(?) 맞이해 주었다. 생긴지 얼마되지 않아서 인지도가 떨어져서인지 생각외로 손님이 너무 없었다. 아무리 평일이라해도, 또 식사시간이 아닌다 할지라도,..

China/→ 南 京 2007.07.31

南京의 무국적요리 레스토랑, 'Chris Cafe(基斯餐厅)'.

중국 南京의 시중심인 新街口 大洋百货에 위치한 이 레스토랑은 '무국적요리'라는 이색적인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몇개의 요리를 주문시켜봤는데, 사실 이름을 기억하는건 하나도 없을 정도였다.-_-; (뭐가 좀 복잡하더라고, 흠흠.) 각 요리의 가격은 다른 일반 식당보다 비싼 축에 들었고, 나름 서비스도 괜찮았던 것 같다. 뭐라 설명을 첨가하고 싶지만, 우째 기억나는 것들이 별로 없는지.-_-; 사실 이런 신기한 식당은 그저 한번 먹어봤다는데 의미를 둘 뿐, 또다시 찾아가기엔 좀... -_-;;;

China/→ 南 京 2007.07.31

南京의 오래된 회전초밥집, '浩の源'

南京의 시내 新街口 근처에 있는 거리, 王府大街에는 꽤나 오래된 '浩の源'라는 일식 회전초밥집이 있다. 내가 南京에서 생활하기 전부터 있었으니까, 적어도 4년 이상은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셈, 사실 금방 생겨났다가 또 사라지는 것이 南京에서의 일식집인데, 이 집은 일본사람 위주라기보다는 이제는 이미 현지화가 된 것과 같은, 그만큼 시내 근처의 많은 중국인들이 애용하는 곳이기도 하다. (南京에서 내가 아는 유일한 회전초밥집인데... 아마도 정말 유일할 듯.) 이번 6월에 다시 찾았을 때는 이미 내부 인테리어가 끝난 상태라, 더욱 쾌적한 환경으로 바뀌어져 있었다. 물론 가격은 그대로. 흠흠. 이 곳은 일본인보다는 되려 南京에 있는 한국인들 역시 자주 가는 곳이다보니, 한국어로 된 메뉴판도 가져다 줄 때가 ..

China/→ 南 京 2007.07.28

南京 宁海路의 명물, 鸡丝面.

南京의 宁海路 부근은 한국유학생들의 생활구역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南京大学나 南京师范大学 유학생들이 모여살고 있다. 이로인해 집값도 많이 올랐지만, 사실 주변엔 그렇게 명물이라고 할 수 있는 식당내지, 주점따위가 없다. 그나마 Jack's Place라는... 저렴한 이탈리아식(?) 식당하나가 여행가이드 책자에 올려져 있고, 또 한국인들은 잘 먹지 않는 酸菜鱼가 유명한 식당이 있는 정도이다. (물론 동아리니, 복덕방과 같은 한국식당도 있긴 있지만, 다른 한국식당에 비하면 질이 떨어진다.) 뭐 그려러니 하고... 뭔가 맛나는게 있으면 湖南路나 新街口과 같은 시내로 나가 사먹곤 했는데, 언젠가부턴 面이 땡길때마다 찾는 곳이 있었으니, 바로 老鸡汤面馆이라는 곳이다. 어떻게 이 식당을 가게되었는지 기억은 잘 ..

China/→ 南 京 2007.07.28

오래간만에 들린 南京의 사천요리 전문점, 金塘大酒店.

南京에는 일명 步行美食街라 불리우는 湖南路 狮子桥가 있는데, 아마도 이 거리에서 가장 유명하고, 또 고급스러운 레스토랑이 바로 金塘大酒店이 아닌가 싶다. 4층까지 있는 이 곳은 주말에는 예약하지 않으면 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즐겨찾는 곳이다. 04년도에 우연찮게 처음 가본 것이, 05년도에는 Naver 南京 관련 카페의 모임장소로도 사용되었으며, 마지막으로 찾은 것은 작년 9월 당시 南京大学 한국 유학생회 회장과 부회장 아해들과 같이 变脸 공연을 보며 저녁을 먹은 적이 있다. 오래간만에 들린 곳이었고, 또 오래간만에 찾은 사천요리 전문점이었으며, 또... 이번 중국행에서 제대로 찾은 첫 레스토랑이었기에 나름 고가의 요리들을 주문해 먹어봤다. 역시나 중국 요리는 주문하기 나름이라는 것이, 생각외로 예..

China/→ 南 京 2007.07.27

식당서 PDA(?)로도 받는 음식주문.

지난 6월 오래간만에 찾은 南京에서 만난 이들은 다름아닌 옛 학생들이었던 王, 吴, 陈. 그래도 오래간만의 만남일지어인데 어디서 저녁 한끼를 할까... 생각을 하다가 결국 아해들의 귀가거리를 감안해서 丹凤街의 金润发에서 모였다. 예전에는 이 丹凤街에도 여러 식당들이 즐비했지만, 재개발과 또 金润发 마트의 매출이 늘어나자 슬슬 식당들이 줄어들었었다. 붕어언니가 가봤다는 식당으로 돌진, 왠지 허전한 마음이 들었는데 다름아닌 '소주'가 없었다. 吴군과 함께 후다닥 金润发로 달려가 12元 정도하는 시원소주(중국어명 喜闻烧酒) 3병을 사들고 식당으로 돌아가 만찬을 즐겼다. 처음 온 이 식당에서 가장 재미났던 것은, 다름이 아니라 종업원이 주문을 받을 때 왠 전자제품을 들고와서 꼭꼭 찍어서 주문을 받더라고. 그래서..

China/→ 南 京 2007.07.26

중국 아파트 단지내의 공사, 그리고 아파트 인테리어 공사.

중국 유학생들이 갈수록 늘어남에 따라 각 대학들의 기숙사 역시 똑같이 확장되어가고 있다지만, 아무래도 답답하고, 생활이 불편한 기숙사보다는 개인적으로 집이나 방을 임대해서 살아가는 유학생들의 수도 적지 않다. 이를 외주(外住)라고 부르고 있다. 나 역시도 어학연수 1년동안은 1인 1실, 욕실과 화장실이 딸린 방을 하루 $4에 사용했는데, (이 정도 가격대비 질이면 상당히 우수한 편이다.) 후에 南京으로 옮겨와 장기생활을 계획하다보니 아무래도 기숙사보다는 외주가 훨씬 낫을 것 같았다. (당시 南京大学 기숙사는 2인 1실, 화장실과 욕실은 공용이었다.) 갈수록 외주 유학생들이 많다보니, 학교 근처의 월세는 오를만큼 올라버렸고, 또한 새로 신축한 학교의 외국인 기숙사 역시 외주부담의 월세보다 훨씬 비싸게 책정..

China/→ 南 京 2007.07.26

杭州요리 전문, '張生記酒店'.

1988년에 개업한 이 张生记酒店은 '杭州市餐饮业名店', '中华餐饮名店' 그리고 '国际餐饮名店'의 영예를 안은바 있는 곳이다. 浙江 항조우(杭州)에서 개업한 이 곳은 개업한지 10여년전이 지난 지금은, 北京, 上海, 南京, 苏州에 분점을 가지고 있다. '张生记'라는 가게 명칭은 사장 张国伟가 직접 지은 것이며, 갓 사업을 했을 때가 꽤나 젊었을 적인데, 年轻의 항조우 방언인 后生에, 여러 점포의 이름에 붙는 '记'를 붙인 것이라 한다. 근데 우연히도 '张生'이라는 인물은 당나라때 지어진 전기소설 에 나오는 인물인데 상대역의 이름이 崔莺莺인지라 우스갯소리로 张国伟의 부인을 칭하는 이도 있다고 한다. 내가 가본 南京지점은 난징(南京)의 중심지인 新街口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번에 찾아가게 된 것은 세번째였다. ..

China/→ 南 京 2007.07.25

중국 南京 北京西路 双拥文明路.

원래는 그다지 친하지 않은 도로였다. 北京東路는, 동남대를 갈 때, 혹은 樂客多 라는 마트에 갈 때 종종 이용했으나, 이 넘의 北京西路는 거의 돌아다닌 적이 없을 정도로... 먼 이웃나라 도로였다. 얼마전에 이사를 했다. 이제는 이 도로랑 친해야 한다. 그래야 학교를 다닐 수 있다.-_-; 오늘 리턴비자 때문에 학교엘 잠시 갔는데, 재미난 간판이 있었다. 雙擁文明路. 雙擁이란, 1943년 延安에서 시작된 '군대를 옹호하고 군인 가족을 우대하자와 정부를 옹호하고 백성을 사랑하자' 라는 운동이란다. 세계에서 군인 무시하기로 소문난 한국인으로써-_-v 상당히 질투스럽다.-_-; 암튼, 난 첫 글짜는 몰랐응께, 뒤에꺼만 보고 생각을 했다. 문명스럽게 학교를 다녀야겠다.-_-v 원문 포스트 : 2004/07/08..

China/→ 南 京 2007.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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