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China/→ 南 京 93

중국 南京의 江蘇電視台.

上海에는 그 유명한 东方明珠가 있고, 北京에는 그 유명한 中央电视台가 있지만, 南京에도 짜달시리 안 유명한-_- 江苏电视台가 있다. 원문 포스트 : 2004/10/03 (일) 22:24 2007. 6.7. 07:25 매번 네이버 블로그의 포스트를 옮겨오다가, 우연찮게 엠파스에 접속을 했다가, 거기에 있는 포스트들을 읽어봤다. 나에게는 두번째 블로그였는지라, 처음에 생소했던 블로깅보다는 좀 낫은 것 같더니만, 우째 장문의 포스트가 없다냐. 흠흠. 암튼, 이 江苏电视台. 꽤나 높아서 내가 살던 곳에서도 쉽게 볼 수 있곤 했는데. 꼭대기 라운지에서 밥을 먹을려면 두당 1000元 이상이 깨진다는 얘길 듣고 올라갈 엄두도 못냈었다. 근처 古林公园에선 고기도 구워먹을 수 있고, 또 서바이버 게임도 할 수 있다. 그..

China/→ 南 京 2007.06.07

'굴' 전문 식당, '炭燒生蚝‘

내가 알기론 '굴'은 한국에서도 꽤나 비싼 음식으로 알고 있다. 대게 생굴을 초장에 찍어먹으며, 횟집에서 찌깨다시로 나올때나 먹을만큼 그리 자주는 접하지 않았던걸로 기억하는데, 집근처에 괜찮은 굴구이 식당이 생겼으니, 간판떼기 이름하야, 炭烧生蚝. 세가지 종류의 양념을 쓰는 굴구이, 마늘을 곁들인 蒜泥生蚝, 중국 고추장 양념을 곁들인 辣香生蚝, 굽지 않은 原味生蚝가 있으며 개당 5元씩 접시로 지키면 半打가 28元, 打가 56元이었고... 이뿐만 아니라 四季豆 (강남콩?),茄子(가지), 香菇(버섯), 羊肉串 (양꼬지), 猪肉串(돼지꼬지), 鸡翅(닭날개) 등등이 있어서 야식거리나, 간단하게 한잔 겉들일 때 좋겠더라고. 생긴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상당히 내부도 깨끗했었고. 주인에게 굴을 어떻게 이정도로 싸냐고..

China/→ 南 京 2007.05.22

南京 湖南路 元宵节(원소절) 행사 모습.

사실 모습이라고 할 것까지 없다. 얼마나 많은 인파가 몰려들었는지, 짜증이 확 밀어오면서 겨우 길을 건널 수 있었다. 南京의 대표 美食街인 狮子桥 입구에 커다란 북 몇개를 가져다 놓고, 지나가는 행인들에게 마음껏 치고 갈 수 있게 해주었으며, 그 앞에는 전통 의상을 입은 배우(?)들이 나름대로 춤을 추고 있더라고. 근데, 역시나 허벌난 인파 덕분에, 제대로 찍을 수 없었으니... 흠흠. 중국이 인구가 많다는게 그냥 하는 소리가 아니다. 올해는 잘 모르겠지만, 작년까지만 해도 元宵节 등불구경을 할 수 있는 곳에선 크고작은 压死 사고가 일어났으니 원. 중요한건, 올해부터 폭죽놀이의 부분적 완화한 시책 덕분에, 春节가 지난 元宵节까지... 할 수 없이 폭죽소리를 즐겨야 했다는 점이다.-_-;;; 내년엔 더 심..

China/→ 南 京 2007.05.21

중국 南京의 金陵맥주의 최고급 '金樽'

중국의 많은 도시에선 그 도시만의 이름을 사용해서 맥주를 내놓고 있는데, 내가 있는 있고, 南京의 특산맥주는 바로 金陵啤酒이다. 마트에서 직접 사면 최저 2.8元에서 5.7元까지, 가게에선 대게 5元에서 10元 정도까지의 종류가 있는데... 이제껏 내가 마신 가장 비싼 金陵 맥주는 金陵纯爽이라는 맥주였으나... 엊그제 정말 간만에 烤鸭를 먹으러 갔다가 발견한 더 비싼 金陵맥주 '金樽'라는 이름의 맥주. 마트에선 본적이 없는데, 다른 가게에서도 본 적이 없는데... (나는 마트에 가면 맥주코너는 꼭 들리고-_- 일단 식당을 가도 직접 냉장고에서 맥주를 골라 마신다.) 이 北京烤鸭店에 있더라고. 가격은 12元. 맛은? 그냥 金陵 纯爽이 낫더라.-_-+ 원문 포스트 : 2006/08/25 02:49

China/→ 南 京 2007.05.21

동네에 새로 생긴 도시락집 粤港便當飯.

漢字는 자기네들꺼라 죽어라 우기는 중국얘들도, 할 수 없는 것이 일본식 한자인가 보다. (근데, 또 이걸 대만식 한자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으니... -_-;;;) 사실, 중국어 자체에서 便當을 대신할만한 단어가 있을까...도 싶다. (내가 아는 어휘 中에선 없다.-_-; 盒飯 정도?-_-+ 이건 객기.-_-;;;) 한국쪽 신문기사를 너무 많이 봤나보다. 나도 모르게 시비조로 시작되었다.-_- 암튼, 수업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새로운 식당을 하나 발견했다. 粤(yue4)는 광동쪽을 뜻하고, 港(gang3)은 홍콩을 뜻한다. 그쪽 동네 도시락이란 말이다. 이제껏 台灣식이나 한국식 도시락만 먹었던 나는, 우리동네에 생겼고, 또 먹어보지 않았다는 점에 약간 기대가 된다. 돌아다니면서 지나치긴 했어도..

China/→ 南 京 2007.04.29

남경대학 逸夫館 III - 103.

지난 3월에 붕어언니가 보내준,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있는 강의실 전경이다. 내 추측이 맞자면, 여긴 내일 HSK 중급이 실시되는 南京大学 逸夫馆 III의 103 강의실이다. 뭐, 아님 할 수 없고.-_- 암튼, 맞다면... 난 여기 이 강의실에서 세번째 중급HSK를 보게 된다. 이번에는 고급을 쳐보겠다, 고 생각을 했건만... 떠업. 우짜등가 10월에는 꼭-_-+ 사실, HSK 급수에는 별 미련없다. 시험이란건 물론 어느 자격요건을 충당하기 위해서 경쟁시키는 제도라 생각하지만, 또 다르게보면, 이제까지의 자신의 능력을 스스로 확인할 수 있는 제도라 생각한다. 사실, 대입 수능때도... 나는 시험을 잘 쳐서 어느 대학에 들어간다는 욕심을 했기보다는, 내가 도대체, 초등 6년, 중고등 6년 12년동안 뭘 배..

China/→ 南 京 2007.04.29

南京 夫子廟(부자묘)

원문 포스트 : 2005/07/06 16:17 징그럽게도 자주 가는 곳 中의 하나인데, 魯迅 잡문을 읽다가, 이런 구절이 있길래 재미나서 살짝 올려본다. '남경의 부자묘는 번창한 곳이기는 하나, 그것은 거기에 여러가지 놀이터며 다방이 있기 때문이다.' 『在现代中国的孔夫子』에서. (심심하신 분은 첨부화일 읽어보셈~) 그렇다, 이 곳은 사실 현대도시로 발전해 가는 南京에서 그나마 옛모습(?)을 엿볼 수 있는 곳이고, 또 이런저런 관광기념용 선물들을 흥정을 해가며 살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찾을 뿐이다. 2006. 3. 15 그러나, 중문학도로써... 이 곳에 만약 오게된다면 朱自清이 쓴 소설 속의 아름다운 秦淮河를 보고 충격도 먹어봐야하고-_-+ 아래 포스팅한 바 있는 李香君故居에 가서 명말 청초의 모습도 ..

China/→ 南 京 2007.04.19

南京 莫愁湖의 '粤军殉难烈士墓'

중국 南京의 莫愁湖 公园에는 의술로 백성들을 도와주었으며, 황제의 강압에도 불구하고 정절을 지키려 호수에 몸을 던진 莫愁를 기리기 위함뿐만이 아닌, 또다른 중국의 영웅들을 기리기 위한 곳이 있으니... 이름하야, 粤军殉难烈士墓가 있다. (비석상에는 아래 보시다싶이 粤军阵亡将士墓라고 새겨져 있음.) 莫愁湖는 물론 莫愁를 기리기 위해 이름을 붙였고, 또 거기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내려오지만, 명대로 거슬러 가보면, 명태조 주원장과 중산왕 서달(徐达)이 바둑내기를 했던 곳이 있는데, 이래저래 둘이 바둑을 두다가 서달이 이기게 되어, 주원장이 서달이 둔 바둑의 형세를 자세히보니 '万岁'라는 두글자가 보였고, 서달에게 탄복한 나머지 결국 莫愁湖를 서달에게 주었다고 한다, 라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그러나 위의 비석을..

China/→ 南 京 2007.04.04

'皮杜面'을 찾아라...!

언젠가 南京 新街口를 활보하다가, 小吃(군것질거리)가 많은 먹자골목을 지나가면서 지나친 면(麵)집인데, 皮肚面 이라고 해서, 굉장히 생소한 이름이길래 뭔가 싶어서 일단 사진으로 남겨봤었다. 궁금한게 있으면 바로 찾아보는 성격은 아닌지라-_- (게다가 먹거리이니 뭐...) 미루고 미루고 있다가, 결국 근 1년만에 한번 찾아봤더랬다. 도대체 皮肚面이란게 뭐냐??? 사전적 의미로 皮는 껍질을 말하고, 肚는 배를 뜻하는데, 뭐 그냥 뱃가죽 정도? 근데 중국 먹거리의 이름 中에는 사전적 의미와는 동떨어진 이름을 쓰는게 종종 있어, 일단 찾아보자고 검색엔진에서 두드려 봤다. (원래 어휘는 肚皮인데, 왜 하필 皮肚라고 거꾸로 바꿨을까...도 궁금하기도 했고.) 이 이미지는 西祠 라는 사이트에, 어느 처자가 간만에 新..

China/→ 南 京 2007.03.24

《桃花扇》, 南京 秦淮河의 李香君 그리고 媚香樓.

秦淮는 이름그대로 중국의 첫황제인 秦始皇이 만든 하천이다. 만들었다기보다는 어느 점술가가 장강 근처에 왕기가 느껴진다하여, 그 말을 들은 진시황은 사람을 동원해 장강의 일부를 메워서 끊어진 부분이 바로 秦淮河다. (실제로 500년 후에 왕조가 생겨났다고 한다. 흠흠.) 六朝古都(吴,东晋,宋,齐,梁,陈)였던 南京에는 新街口, 湖南路 狮子桥와 같은 번화가가 있는데, 역사적으로 본다면 가장 번화한 곳이 다름 아닌 秦淮河를 끼고 있는 夫子庙 부근이다. 뭐, 얘길하자면 꽤나 길어지는데-_- 六朝 시대에는 문벌귀족들의 세력이 강했고, 화려한 귀족문화가 융성했던 시기였는데. 南京(당시 이름은 健康이었다.)의 夫子庙 부근은 당시 문벌귀족들이 모여살던 주택가였다. 뭐 강 하나 끼고 귀족들을 위한(?) 홍등가가 생기게 되..

China/→ 南 京 2007.03.1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