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a/→ 南 京

南京 夫子廟(부자묘)

우리팬 2007. 4. 19.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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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포스트 : 2005/07/06 16:17



징그럽게도 자주 가는 곳 中의 하나인데, 魯迅 잡문을 읽다가, 이런 구절이 있길래 재미나서 살짝 올려본다. '남경의 부자묘는 번창한 곳이기는 하나, 그것은 거기에 여러가지 놀이터며 다방이 있기 때문이다.' 『在现代中国的孔夫子』에서. (심심하신 분은 첨부화일 읽어보셈~)


그렇다, 이 곳은 사실 현대도시로 발전해 가는 南京에서 그나마 옛모습(?)을 엿볼 수 있는 곳이고, 또 이런저런 관광기념용 선물들을 흥정을 해가며 살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찾을 뿐이다.


2006. 3. 15

그러나, 중문학도로써... 이 곳에 만약 오게된다면 朱自清이 쓴 소설 속의 아름다운 秦淮河를 보고 충격도 먹어봐야하고-_-+ 아래 포스팅한 바 있는 李香君故居에 가서 명말 청초의 모습도 구경해봐야 하고... 뭐 그렇다. (갑자기 이것저것 생각해낼려니까 머리가 멍해졌다.-_-;) 언젠가부터 夫子庙는 공자 할배의 사당이라기보단, 이런저런 놀자동네가 되었을 뿐이다.

근데, 간혹 열성 학부모들은 夫子庙 사당을 문표값을 내고 들어가, 모금함에 벌건 백원짜리 지폐를 집어넣고 기도를 하곤 하더라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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