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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584

火锅(훠꿔)보다 더 맛깔나는 串串香(촨촨샹).

중국물을 처음 먹은 것은 96년인데, 지금은 한국에서도 쉽사리 찾아볼 수 있는 중국식 샤브샤브 火锅(훠꿔)를 처음 맛본 것은 02년 즈음이었다. 上海에서 江苏 无锡로 들어갈 때 당시 택시를 이용했는데, 공항으로 마중나온 택시기사 아줌마가 자기네 동네로 온 것을 환영한다면서 저녁 대접을 해준다고 데리고 간 곳이 火锅店이었다. 냄비에다가 생으로 된 고기니 야채를 집어넣어 익혀먹던데 모양새는 일식의 샤브샤브와 비슷했지만, 맛은 완전 달랐지비. 게다가 국물이 하나가 아니라, 두개라니! 나름 신선한 문화충격이었고, 이후에 종종 먹었는데 그때는 건더기도 먹었지만서도 국물까지도 마셨다지비.-_- (대부분의 중국인들은 火锅 탕은 먹거리를 넣기전에 마시지, 건너기를 넣고 끓여진 다음에는 거의 마시지 않는다.) 근데 말이..

China/→ 河 北 2021.01.21

중국 618 기념으로 京东秒杀에서 三只松鼠를...!~

요즘 미중무역 전쟁으로 인한 분위기 때문인지, 올해 618은 나름 조용히 지나가버린 듯 싶다. 어원은 모르겠다만 하여간 언젠가부터 淘宝, 京东, 天猫등 중국의 인터넷 쇼핑몰에서 나름 소비의 날이라고 밀어부치는... 그러니까 뭐, 할인행사 좀 한다는 날이 618이다. 물론 1111과 같은 光棍节 보다는 덜하지만, 618도 나름 직원들이 열을 올리면서 할인된 물건들을 구매할려는 분위기는 몇년째 봐왔던 것. 근데 우째 올해는 조용해!? 그래, 너네는 조용히 있어, 내가 간만에 한번 돈 좀 써보자, 라는 생각에... 京东에 들어갔는데... 뭐, 역시나 618와는 무관하게 먼저 찾게되는 京东秒杀, 京东내에서도 매일/2시간에 한번씩 할인제품이다, 하며 리스트업을 하는 카테고리가 있는데... 사실 따지고보면 그렇게 ..

China/→ 河 北 2019.06.20

淘宝(타바오)와 京东(징동) 사이에서.

중국에서 장기간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인터넷 구매를 하는 사이트가 淘宝(타바오) 혹은 京东(징동)을 사용할 것이다. 나 역시도 지금까지는 이 두 사이트를 오고가며 필요한 일용품이나 소모품을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다. 사실 타바오 같은 경우에는 짝퉁이 워낙 많다는 얘기를 자주 들어서인지, 北京(베이징)에 있을 때까지는 징동을 더 자주 이용했다. 아무래도 대도시(!)에서 물건을 받다보니, 오전에 주문을 하면 오후에 받는, 신속배송 서비스도 만끽할 수 있었다. 이런 배송 역시 전 제품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 징동 창고내에 있는 제품일 경우에 한하는 경우가 대다수. 지금 내가 있는 깡촌(?) 같은 경우에는 100여km에 있는 固安(꾸안)이라는 소도시에 대형창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일배송은 꽤나 힘든 상황..

China/→ 中 國 2018.07.03

2018년 춘절(春节) 연휴를 앞두고.

본의 아니게 이 中国 땅에서 일년 中의 가장 큰 명절이라고 하는 춘절(春节), 즉 설날, 혹은 구정을 보내야 했던 횟수가 적지가 않다. 유학생활 당시에도 1년에 한번 방학때 한국에 들어갔는데, 대부분 여름방학에 건너갔었고, (여름방학이 겨울방학보다 길었다.)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나서도, 본의는 아니었으나, 몇번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중국에서 명절을 지내곤 했었다. 사실 어릴적부터 설날에 대해 특별한 의미를 두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 혹은, 나 말고도 형제가 2명이 더 있기 때문에, 나 하나 집에 가지 않는다 하더라도, 대신 해주겠지? 라는 무책임한 생각을 했을지도 모른다. 또는.. 굳이 명절을 챙긴다는 것은 무슨 의미가 있는가, 소시적 설날때마다 이런저런 친척들이 오고가며 정감보다는 감정싸움을 더 자주 봐..

China/→ 中 國 2018.02.11

공항내에서의 핸드폰 무선충전.

지난 国庆节(국경절)에 한국에 들어가면서, 北京首都机场 T2 공항내 대합실에서 봤던 전기콘센트가 있는 곳인데, 무선충전까지 있는 것보고 사부자기 샘이 났다. (이때까지만해도 iPhone 6s를 쓰고 있었으니.-_-; 오죽했으면 사진까지-_-) 근데, 지난 12월에 X로 바꿨으니 이제 이 무선충전기를 사용할 수 있겠구나! 했는데.. 왠걸, 올 10월까지는 일단 한국에 들어갈 계획이 없다는 것.ㅠ (물론 계획이라는 것은 항상 변경한다는데 의미가 있겠지만-_-) 그나저나 말이다, 무선충전 한답시고 여기다가 올려두었다가 누가 사부자기 가져가버리면 우짜지? 그래도 충전선은 빼는데 시간차가 있어서 그려러니 하겠지만, 무선충전은 그냥 핸펀만 집어가버리면 끝이 아닌가.-_-; 하여간 나도 이제 무선충전을 사용할 수 있..

China/→ 北 京 2018.02.05

종종 일본TV를 Live로 보고 있노라면.

작년초부터 집에 TV박스를 하나 구입해서, 한국TV를 생방으로 시청하고 있다. 예전에는 중국에서 생활을 하면서 위성TV에 가입을 해서 집에서 한국TV를 생방으로 볼 수 있는 사람은 부르조아, 로 여겨왔기 떄문에 16년까지는 언제나-_- 이런저런 방법(?)으로 선호하는 녹화방송을 골라보곤 했었다. 그러나, 아시다싶이 17년부터 혐한 분위기가 조성이 되면서 小米Box에 등록된 이런저런 사이트에서 한국관련 방송들 (드라나/예능등)이나 영화가 업뎃되지 않더니 아예 '한국'이라는 분류가 사라지는 곳이 많아졌다. 재미난 것인 한국에 있을 때는 TV를 그리 보지 않았는데.. 나와 살면 이렇게 되는가보다, 매주마다 고정적으로 찾아보는 프로그램들이 있었을 정도로... (심지어 백년손님이 가장 애청하는 프로였다능-_-) ..

Japan/→ 日 本 2018.02.04

중국 기차역/기차 에서는 역시 라면!

중국 여느 기차역엘 가보면 많은 사람들이 중국 사발면을 들고 오고가는 걸 볼 수 있다. 분명한 것은, 기차역내나 혹은 열차 안에서도 뜨거운 물을 받을 수 있는 시설이 어디에나 다 있기 때문에 손쉽게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는데, 꼭 이 점 뿐만 아니더라도 많은 이들이 굳이 라면을 먹는 것은 편리성과 함께 위생과 가격 때문이지 않나 싶다. 기차역 부근에 수많은 식당들이 즐비해 있지만, 쉽사리 발길이 닿을 수 있는 곳은 그리 많지 않다. 나 또한 유학시절에나 가끔씩이나마 기차역 부근에서 간단하게나마 도시락(盒饭)이라든지, 면식을 먹곤 했지만 지금은 -_- 솔직히 말하면 이제는 엄두가 나지 않는다. 당연하겠지만 일반 식당들보다도 약간 더 비싸기까지 하다. 이렇게까지 표현되도 될진 모르겠으나, 심지어 기차역내에..

China/→ 中 國 2018.01.30

꼼수를 위한 라이터 구매에 대한 이야기 하나.

중국은 한국보다는 비행기 탑승시 안전검사(安检)이 체감적으로 좀 더 엄격하다는 인상을 받는다. 글쎄다, 보안요원의 사람 수 때문인가? 아니면 이것저것 껀수를 들춰내서 그런가? 한두번도 아니고, 지난 몇년간 중국과 한국을 오가면서, 비행기 보딩수속이나 탑승시간보다 더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이 바로 중국내 공항에서의 안전검사였다. 흡연자로써-_- (덴장, 자랑도 아니지만) 가장 아쉬웠던 부분이 바로 중국에선 라이터를 소지하고 탑승할 수 없다는 것인데, (한국에선 그래도 한개 정도는 들고 탈 수 있던데) 몇년전에는 담배갑 안에 집어넣고 타는 꼼수도 몇번 성공했지만, 다른 사람의 실패를 본 적이 있은 후부터는 그냥 마음 비우고 공항 앞에서 라이터를 버리고 공항에 입장을 해야했다. 뭐, 고작 라이터 하나 정도..

China/→ 中 國 2018.01.26

깜짝놀란~ QQ音乐 플레이어의 스킨.

중국에서 생활을 하고있다보니, 한국 음악을 듣는데 어느정도 한계가 있다. 일반적으로 사용들 하는 멜론, 벅스, 지니와 같은 플레이어들 사용.. 사실 사용이 아니라 결재가 불편하다. (내 생애 신용카드는 아니 쓰기로 결심을 한터라.-_-v) 또 언젠가부터는 한국 노래 즉, 최신곡들에 대한 관심이 멀어지기 시작하니 당연히(?) 중국내 음악 플레이어를 사용하고 있다. 이런저런 앱들을 거쳐, 지금은 텐센트(Tencent)의 QQ音乐와 网易云音乐 라는 넘을 쓰고 있는데, 요즘 AppStore 결재에 재미(?)를 붙이고나서는 어느 앱을 구독을해야하나... 저울질 中이다. 사실 무료버전을 사용해도 그렇게 사용에 지장은 없는데, 사람의 욕심이라는 것이... -_- 좀 더 좋은 음질로 음악이 듣고싶고, 또 좋아하는 음악..

세상에~ 집에서도 음료를 주문해서 먹을 줄이야.-_-;

지난 주말에, 점심을 배달음식으로 먹어야만(?) 했다. 근데 왠지~ 점심먹고 한두시간 후에, 뭔가 부족한 느낌, 뭔가 음료나 간식거리가 필요한데 집에는 마땅히 먹을 것이 없고... 그래서 다시 돌려본 중국의 대표배달앱 美团과 百度外卖. 이 두개외에 饿了么 라는 앱이 있는데, 나는 사용하지 않는다. 이게 습관 문제인 것 같다. 꼭 찍어서 무슨 앱이 좋다, 라고 말하긴 그렇더라고. 이 넘의 배달앱 2015년에 워낙 자주 사용해서리, 나중에는 아예 출장가서도 여관방? 에서도 종종 먹곤 했을 정도니까.ㅎ 그럼에도 불구하고, 식사외의 것은 주문을 해본 적이 없었는데, 이 날은 특별히(!) 주문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왜냠... 이 날 결국 오염지수가 500이 넘었다. 뭐 PM 2.5니 AQI니 PM10 이니 이런..

China/→ 河 北 2018.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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