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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82

부산 범일동 '매떡'을 맛보다.

몇일 전 TV보며 팅가팅가 하고 있다가, 한국에서의 이런저런 '떡볶기'에 관한 소개를 하는 프로를 보는데, 신기한게 참 많더라고. 롯데월드에서 파는 만두 떡볶기나... 뭐 암튼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군침만 꿀썩~ -_-;;; 그러다... 마지막으로 지금 내가 있는 부산, 게다가 우리 동네라고 할 수 있는 '범일동'의 어느 별난 떡볶기 집을 소개를 해주던데... 이 곳이 몇일 전에 동생과 함께 가볼려다가 영업 마감 준비를 해서 먹지 못했던... 바로 그 곳이더라고.-_- 뭐, '3분에 10개 먹으면 공짜'라는 이벤트로도 유명한데, 사실 매워서 사람들이 시도하기가 굉장히 껄꺼덥다던데, 배불러서 시도할만 하겠나... 싶더니만. 우야등가, 어제 큰 맘먹고-_- 드디어 가봤다. 별생각없이 시켜서 먹어봤는데.....

Corea/→ 경 남 2006.10.15

일본의 스시와 한국의 초밥.

'스시' 혹은 '초밥'을 중국생활을 하면서 얼마나 많이 먹었는지 모른다. 뭐, 그렇다고 지갑이 두둑하여 줄기차게 찾아가 먹은 것이 아니라, '타베호다이'라는... 일식 부페를 이용해 종종이나마 영양보충식으로 가서 열심히 뱃속에 집어넣곤 했는데, 한국에서도 이제껏 두세번? 정도 스시를 먹어본 고급음식을 마음대로 죽을 때까지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정말 허벌나게 먹은 것 같다. 이전에는 南京이나 上海에서 스시 부페도 만만치 않게 있었는데, 언젠가부터 익지 않은 해산물을 먹는 것이 중국인에게도 익숙해 졌는지... 차차 없어지고 있더라고. (내가 가본 南京의 스시 부페는 1인당 39元이었고, 上海에선 58元으로 기억한다.) 미국 드라마 '프렌즈'를 보면 몇번 정도 '스시'란 단어가 나올만큼 일본의 전통음식이라..

Study/→ Language 2006.10.15

아직은 적응 안돼, 한국 생활.-_-+

귀국한 지 1주일이 훨씬 지났고... 또 나름대로 빨빨거리며 돌아다니다보니... 어지간히 적응이 다 되었다고 생각을 했건만... (사실 매일매일 한건, 한건씩 사고(?)칠 때마다의 쪽팔림이란... -_-;;;) 오늘 시내에서 또 한때까리를 했으니... 흠흠. 뭐, 교통카드라는 문명의 이기가 있다. 예전에 부산에선 '하나로 카드'라 불렀는데... 요넘을 대게 보충, 혹은 충전을 시킬 때는 근처 편의점에서 "만원요~", "이만원요~"라고 부르짖으면-_- 나름대로 빵빵해진 교통카드를 보며 흡족해하곤 했는데... -_-+ 오늘은 급한 김에 지하철역에서 충전을 할려보니 근처에 자동 보충기라는 것이 있더라고. 내가 02년부터 한국 돌아가는 일상적인 일에 별 관심을 가지지 않았으니 사용해본 적도 없고... 했는데, ..

Corea 2006.10.12

이딴 기사를 보게되면... -_-

한국엔 참 많은 기사들이 올라갔다 내려갔다 한다. 그 中에서 읽어도 그만, 안 읽어도 그만인 기사들이 참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지고 있는데... 나도 타국 생활 몇년 했던더라, 한국 돌아가는 일에 사소한 거라도 관심을 안 가질 수야 없지만서도... 아니, 중국에 있었다면 이딴 기사는 관심도 안 가지지만서도. 소위 말하는 이딴 기사를 보면... 딱 하나 생각나는게 있다. 그 연예인, 참 기자랑 많이 친하네.-_-; 이딴 기사 많이 클릭 해준 사람들이나, 나도 참... 솔직히 할말은 없다. 그래도 이 언니 참 용쓴다. 행여나... -_- 흠흠. 주제에 맞게 기사를 쓰라. 배신감 느꼈으면 그 이야기를 했으면 되는거다. 괜히 껀덕지 없으니까, 홍보효과식의 기사로, 요즘 이러네 앞으로 이럴꺼네 하는 내용은 참으..

Corea 2006.10.06

연예인 이름을 딴 상호명, 설운도 노래방.

몇일 전에 얼핏 본 기사가, '강동원' 이름으 딴 중국집 상호명이었는데, 나는 왜 강동원이라니까 중국집 이름보다는 고기잡이 배가 먼저 떠오르는지 모르겠다만-_- 암튼, 나는 광안리에서 운도횽아의 이름을 딴 노래방을 봤으니... 더 어울리지 않나?-_-;;; 글고보니, 케니 로저스라는 이름의 노래방 체인점이 있었는데... 여기 정말 비쌌던 걸로 기억한다.

Corea/→ 경 남 2006.10.02

부산의 버스환승제.

1년하고도 3개월만에 찾은 부산, 공항에 내려서 좌석버스를 타고 지하철역으로 가야했는데, 문득 떠오른게 내가 한국의 버스요금에 대해 무지하다는 것이었다.-_- 뭐, 그래도 일단 타면 알 수 있겠지, 라는 생각에 버스에 올랐는데 내 앞에 먼저 승차한 한 청년이 (나보단 어렸는데, 마땅한 호칭이 없네.--; 청년이라는 호칭을 쓰니까 내가 정말 늙어버린 것 같다.-_-;) 먼저 버스요금을 묻는 것이다. 아이구, 다행이어라.-_-+ 사실 외국땅서 좀 체류하다가 한국에 도착하면 안도감보다는 뭔지 모를 뻘쭘함과 쪼림을 느끼는 것은 비단 나만 그러진 않을 것이다. 게다가 혼자였으니... 뭐.-_-; 매년 여름마다 한국에 머물렀으나, 체류기간이 3주를 넘지 않았고, 이래저래 빨빨거리기보다는 지인과의 만남, 그리고 필요..

Corea/→ 경 남 2006.10.02

중국 남경엔 화신상장(华新商场) 한국 부산엔 화신반점.-_-

중국에서, 그리고 한국에서 같은 이름의 간판을 보면 뭔가 모를 희미한 웃음이 나온다. 분명 의도된 상호명은 아닐터인데, 그래도 같은 한자 문화권이다보니 겹치는 경우가 종종 있더라. 南京新街口부근 管家桥에 있는 华新商场은 유학들에게 특히나 유명한 짝퉁시장이다. 남경에 입성한지 얼마되지 않은 유학생들이라도 입소문을 통해 알게되어 호기심에, 혹은 행여나 하는 생각을 찾곤 하는데, 내가 마지막으로 갔을 때가 아마 2년전쯤 손목시계를 산답시고 갔고, 스와치 시계를 30元(한화 3600원) 주고 샀다. 뭐 나이키나 아디다스 같은 브랜드의 짝퉁 운동화도 100元~150元 정도면 구입할 수 있는 곳이다. 물론, 이런저런 옷들도 있으며 재미나 점은 南京에 있는 많은 젊은이들의 구매 모습을 볼 수 있다. (한 깔롱 부리는..

China/→ 南 京 2006.10.01

한국 도착.

작년 6월 이후, 우짜등가 한국이라는 나라에 발을 붙였건만, 허벌난 인터넷 속도에 적응 안됨.-_-;;; 배고프다, 엄니가 해주는 밥이나 먹어야지.-_-;;; pm 8:03 1. 집에 오니 못보던 도시바 노트북이 메인 컴터로 사용되어지고 있었다. 02년에 부득이하게 구입한 나의 서브노트북은 구석에 짱박혀 있었는데, 두 컴터를 나한테 맞춘답시고 FF 깔고 설정까지 다 잡아주고-_- 내가 무슨 노트북으로 대단한 일을 할 것도 아닌데 습관상의 문제로 정말 쓰잘데기 없는 곳에 힘을 썼다.-_-;;; 2. 한국의 인터넷 속도는 정말 대단하다. 한 페이지, 페이지 열릴 때마다 너무나 정신이 산만하다.-_- 꼭 하드 안에 있는 로프라인 화일을 여는 것 같다. 덕분에 지난주 개콘이랑 스펀지도 봤다. 나갈려고 지갑을 여..

blah~ blah~ 2006.09.29

남한(南韓)이라는 국명과 중국의 동북공정.

6년전인가, 北京에서 귀국을 앞두고 이런저런 기념품과 선물을 산답시고 택시에 올라 五道口로 향했다. 당시 내가 있던 北外(北京外国语大学의 약칭)와는 거리가 좀 있어서 (내 기억이 맞다면 당시 택시비가 28元 정도 나왔던 것 같다. 대빵 멀구만.--;) 꽤나 오랜시간동안 택시 기사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는데, 내가 한국인인걸 알고, 이런저런 한국과 북한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김정일에 대한 이야기를 한보따리 꺼집어 내더라고.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지만, 중국 역시 택시 기사 아저씨들은 정말 박학다식하다.-_-+ 말이 청산유수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그 어떤 분야에 대해서도 자신만의 주장과 이론을 펼쳐댄다. 뭐, 당시 나는 그려러니 했다. 문제는... 한국을 '韩国'라고 부르는게 아니라 ..

Corea 2006.09.21

中國 江西 南昌에서 만난 한국.

南昌 시중심의 백화점들 모습 江西 여행 中에 특히 몸으로, 눈으로 체감할 수 있었던 것은 아무래도 한국인 내지 외국인 거주자가 많은 南京을 떠난터라, 좀처럼 외국인이 눈에 띄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贵溪의 어느 식당에선 심지어 처음 맞이하는 외국인 and 한국인이라고 식당 사장으로부터 꽃다발도 받았었고, 南昌에 3일간 머무르면서 외국인을 본 것은 고작 흑인 한명-_- 게다가 '대장금'으로 인한 한류는 눈에 띄었지만, 실질적으로 '한국' 혹은 '한류'는 눈에 잘 띄지 않았는데... 南昌의 시내에 가서야 종종 눈에 띄었고, 그 중에서도 역시나 먹거리가 가장 많았다. 이전부터 오고갔던 말이지만서도, 한국인이 국에서 소위 '개업'을 할려면 먼저 한국 손님부터 잡아야 한다, 라는 말이 있었다. 아무래도 아직은 한국..

China/→ 江 西 2006.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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