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사직구장 현대 3연전도 중계방송을 안 해주더니, 이번주 한화 3연전도 중계를 해주지 않는다더라고. 겸사, 미리 막내와 약속하여 6월 이후 오래간만에 사직구장을 찾았으니... 흠흠.
언제나 반가운 종합운동장역. |
롯데의 간판, 이대호. |
요것도 명물, 전기구이 두마리 만원. |
경기 한시간 전. |
평일이라 사람이 적을 줄 알았는데, |
1루 롯데응원석은 이미 만석~ |
경기 전 몸을 푸는 양팀 선수들. |
당췌 무슨 이빨을 까실까나. |
선발 최향남. |
막강 계투 임경완. |
조정훈, 이 날 총 7명의 투수가 나왔다. |
기대감 한껏 가지고 시작~ |
헐~ 4대 떡~ -_-+ |
아리송한 롯데의 공격력~ |
그러니까, 참 이해가 안되던 대목이... 요전까지 페레즈가 나왔다 하면, 거의 기대를 안 하거나, 혹은 '안타'를 부르짖었는데... 이 날, 루상에 두 주자가 나가자 사람들이 '홈런'을 외치는거다. 희망사항이려니... 했는데, 정말 3점 홈런이 나왔다.-_-; 우어~ 정말 알 수 없는 것이 롯데경기인 것 같다. 항상 사람들로 하여금 뭔가 모를 기대감을 갖게 한다니까. 그러다가 가끔은, 가끔은 정말 그 기대를 충족시켜주는... 이 날도 마찬가지였으니.
1점 차이로 따라잡은 롯데, 이제 9회말만 고대하고 있었으나, 9회에 다시 1점을 한화에게 내주고 말았다. 그래도 2점이라면 따라 붙을만 했다. 대타 최기문이 삼진으로 잠시 기가 죽었으나, 박기혁의 2루타... 그래, 할 수 있는거다. 다음 타자 최만호의 내야 안타가 파울로 판명되고... 평소 덕아웃을 나오지 않던 강병철 감독까지 항의를 위해 나갔고... 경기는 잠시 지연된 사이, 롯데 1루측 응원석에서 한화팬과의 충돌이 있었던 것 같더라고. 흠. 뭐, 결국 경기는 속개되었지만, 9회말에 추가 점수를 내지 못하고 3:5로 패하고 말았다. 헐~
정말 아쉬워하는 공필성 코치. |
강병철 감독의 항의. |
야구장에 세븐 일레븐이 있다. 근데, 관중석을 돌아다니는 음료들은 약간씩 더 비싸다.
요거이... 재미난 타임. 아직 경험없음.-_-;;;
사직구장의 하이라이트는 |
역시나 8회말! |
이거이 사직만의 전통일테다. |
롯데존에 홈런을 친 페레즈는 상금을 받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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