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a/→ 中 國

중국에서의 난방.

우리팬 2019. 1. 21.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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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중국 에서의 #장기생활 만 가지고 계산을 해보자. 내가 중국의 소위 말하는 #양쯔강 즉 #长江 #이남에서 생활을 한 것이 4년 정도이고, 이북 #북방 에서 생활을 하고있는 것이 10년째가 된다. 무슨 #남북한 나뉜 것도 천성적으로 억울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굳이 이렇게 나누는 것은 바로 중국의 #중앙공급 #난방 때문에 그렇다. 남방지역에서는 중앙난방이 되어있지 않고, 사설로 설치를 하든 혹은 돈 아낄려면 감기걸릴 걱정을 하면서 난방이 되는 #에어컨 이나 #전기 #라디에이터 에 의존을 해야한다. 그나마 요즘 나오는 것들은 그래도 괜찮지만, 10년전에는 정말 ㅠ 하여간 지금은 북방에 살기 때문에 매년 11월 15일부터 3월 15일까지, 나름 집안 자체에 난방공급이 된다...고들 하는데, 왠걸~ 이것도 #복불복 이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내가 사는 아파트단지 (요즘은 아파트 거주자가 워낙에 많으니까) 내가 사는 그 집(!) 이 따뜻하냐, 못하느냐의 차이다. 건물내에서의 위치는 물론이거니와 외풍을 어느정도 막을 수 있느냐 그리고 현관에서 거실은 어떠한 구조로 되어있느냐가, 결국엔 집이 기본적으로 따뜻해질 수 있는 관건이고, 또한 중앙난방이 공급이 되더라도 돈 아깝지 않게 지갑을 열 수 있더라, 라는 말씀.



어지간하면 #댓글 을 잘 달지 않는 나로 하여금 자연스레 +1 이라는 #존경 의 댓글을 달게해준 명언, 뼈빠지게 돈 벌면서 난방비 몇푼 아끼고자 발악을 하는 그 모습을 상상을 하곤, 나 역시도 마음을 고쳐먹고, 이번 #겨울 만큼은 새로운 #전기난방기 구입은 물론이거니와 난방을 위한 전기 팡팡쓰기 생활을 실천을 해보았다. 돌아온 것은 역시나 중국의 #누진세 적용된 무지막지한 #전기세 .ㅠ (3단계 누진세) 둘이 있을 때는 그래도 어느정도 선방을 하고 있다고 생각을 했는데, (일반 중국가정의 전기세를 비교해봤을 때) 이거 원, 셋이 되고부터는 대책이 없더라고. 어느정도 마음의 준비를 하고 맞이했기에 다행이지, 하마트면 가족들이 다 그냥 #침실 골방에서만 생활할 뻔 했다.-_- 


집안이 가장 추울 시기가 중앙난방이 공급되기 시작 전후, 그리고 종료 전후이다. 시험가동이라고 해서 미리 틀어주긴 하는데, 그닥 -_- 그리고 3월이 되면 여차~ 하는 순간 끝이 난거더라고. 지난해 11월에.. 헐~ 무려 한달 전기료가 RMB 600元을 초과했다. #전기충전 을 위해 #电网 엘 갔는데.. 그곳 언니야도 당췌 이렇게 많이 썼냐고.-_- 내가 #코인채굴 하는 것도 아니고..ㅎ 근데, 사실 나도 많이 나온 편은 아니다. 지인 中의 한명은 여름/겨울 할 것 없이 800元 이상은 기본으로 나왔다고 하니까.ㅋ 하여간 한달에 우리돈 10만원 이상나오는 전기세는 도저히 정상이 아니다, 라는 생각에 일단 무분별한 전기난방기 사용하는 습관부터 고쳤지비. 그리고 타이머를 걸어서 자동으로 온/오프가 되도록 했고.. 그리고 전기 라디에이터보다는 평소 집안의 공기를 익혀주는 에어컨을 더 자주 이용했다. 또 각 외부창문 틈틈사이에 바람이 덜 들어오도록 뭔가를 붙이기도 했지. 그랬더니 어느정도 다음달 전기세는 좀 떨어지더라고. 그래도 누진세는 막질 못했다.ㅠ (2단계 누진세)


그나마 이 곳은 #地暖 #바닥난방 인지라, 좀 더 괜찮을 줄 알았는데, 앞서 언급했다싶이 각 집집마다의 복불복인 것 같다. 같은 아파트 단지의 다른 사람들은 더워서 반바지만 입고 다닌다는데-_- 나는 지금도 10년전에 한국서 공수해온 #깔깔이 를 입고 있으니.ㅎ 우리집 바로 이웃집은 아예 중앙난방비를 납부하지 않았단다. 돈값을 못하는 중앙난방비를 낼봐엔 그냥 전기세로 버티는게 낫을 수 있으니까. 참, 중앙난방 시작 전에 온수관 청소니 뭐니 다 해봤다.-_-


하여간 아직은 겨울이 끝나지 아니했고, 그나마 바깥 최고기온이 영상이라면 괜찮구나, 한다. 근데 사실 애기 가진 집 입장에서는 바깥보다는 집안 기온에 더 신경쓸 수 밖에 없는 법. 내년 초에 이사를 가긴 가야 하나...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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