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ea

모바일 결재 때문에 차이카드를 신청하다.

우리팬 2021. 3. 1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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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활을 시작하면서 나름 불편했던 것이, 중국보다 모바일 결재 방식이 보편화되지 않은 점이었다. 물론 주변에 모바일 결재가 가능 곳이 늘어나고는 있는 추세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아직은 중국보다는 못하다. 그래도 지난 몇년간 현금이나 카드없이 단순히 핸펀만으로 소비생활을 영위해왔던터라 개인적으로 불편했던 것이 사실이다.

한국에선 카카오톡을 사용할 수 밖에 없으니... 그래서 카카오페이도 신청을 했고, 네이버페이? 것도 신청을 했고 했는데... 우연찮게 알게된 ‘차이카드’라는 애가 나름 주의를 끌더라고. 무슨 초대장이 있어야 사용이 가능하다는데, 주변에 차이카드를 사용하는 이가 1도 없었기 때문에 일단은 모바일로만 신청을 하고 주계좌에 연결을 해놓고 종종 집근처에 있는 편의점을 이용할 때마다 사용했다. 일단 차이카드 잔고에 일정금액을 충전해서 쓰는 방식인데, 중국에서 微信支付를 이렇게 사용했기 때문에 또 굳이 내가 까로 돈을 충전을 해놓지 않아도 자동으로 충전되는 방식은 微信支付보다는 편했다. (실명제 때문에 나는 支付宝는 계좌와 연계를 해놓고, 微信支付는 다른 명의로 사용했었다.)

다시 ‘차이카드’ 얘기로 돌아가서... 하여간 초대장 못 받고 계속 모바일 결재만 하고있었는데 뜬금없이 초대장이 날라온 것이다. (이런 경우는 흔하지는 않다고 하더니만) 와우~ 사실 그닥 기대를 하지않고 사용해서 편의점 같은데서 간단한 결재할 때만 사용하면 된다 생각을 했는데, 막상 인터넷 구매시에는 실물카드 등록을 해야하더라고. 아싸리~ 싶어서 신청했고, 수령했고... 쿠팡이나 티몬, 11번가등의 인터넷 쇼핑몰 결재방식에도 차이카드를 등록을 했다.

무슨 번개를 쓰면 일명 부스트라는 이름으로 캐쉬백을 해주고 하는데 그리 큰 금액은 아니지만 기분은 좋잖아.ㅋ 그러다보니 막상 부스트를 이용해서 캐쉬백을 받을려는데 번개 개수가 모자라는 상황을 맞이하면 것도 짜증이 살짝 나더라고.ㅋ 하여간 어차피 일상생활에서 소비를 해야한다면 약간의 혜택(?), 즉 캐쉬백을 받는 것도 므흣한~ 경험이더니만.

아직 초대장이 있긴 있는데, 그저 모르는 사람한테 뿌리는 것보다는 주변의 지인 중에 나처럼 신용카드 말고 체크카드만 사용하는 이가 있다면 초청장을 날릴 생각. 뭐~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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