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김해 진례에 갔다가 점심을로 먹었던 마제소바가 생각이 나서, 휴일맞이 대구로 가족나들이를 갔다가 점심메뉴로 선택한 대구 신세계백화점의 칸다소바, 일전에는 딸내미랑 같이 신세계백화점 안의 일식 라멘으로 점심을 먹었는데, 거기보다는 개업한지 얼마되지 않은 칸다소바가 좀 더 퀄리티가 좋았다. 그리고 만족도 또한 높았고.
휴일 점심때라 웨이팅이 꽤나~ 길었으나, 예약걸어놓고 각자의 방법으로 백화점내에서 시간을 떼우다가, 웨이팅이 끝날 때 즈음에 합류, 그리고 식당에 입장했다. 딸내미는 그래도 혹시나~ 싶어서 먹고싶어 하는 돈코츠라멘을 주문해 주었는데... 결국 본인의 취향은 마제소바였다는 점.ㅎ 면발좋은 마제소바를 다 먹고나서 서비스 공기밥 시켜서 남은 양념에 비벼먹으니, 포만감도 괜찮았고, 괜히 또 집에서 한번 만들어 먹어봐?라는 생각도 절로 들더니만. (우리집은 수타면 제조가 가능하다.-_-v)
바쁘게 돌아가는 주방내부에서 일하느랴 움직이다가 또 누군가에게 교육도 받고 뭐, 다들 분주한 와중에도 손님 주문의 리액션까지, 망구 내 생각이지만 여기 장사는 뭐 앞으로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 싶더니만.ㅎ
나중에 찾아보니 칸다소바, 라는 곳이 체인점 같던데... 부산에는 해운대와 부전동에만 있더니만. 음... 멀다.-_- 내일 가족들과 서면 갈 일이 있는데 부전동점에서도 한번 맛볼까~ 싶기도 하네. 사실 집에서 차로 10여동 거리에도 마제소바하는 곳이 있기 때문에 마제소바 먹으러 서면까지 차 끌고 가는건 좀 아니지비.ㅎ 안젠가 마제소바 맛집이 울산에 있다는 글을 보고 울산까지도 갈 뻔 했지만, 지난 경험을 미뤄볼 때 마제소바라는 음식이 어디든 특별하게 맛있다? 라는 곳은 없을 듯 싶다. 면빨과 서비스의 차이는 있을지 몰라도. 뭐~ 그렇다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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