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h~ blah~

기분 꿀꿀할 땐 마트나... -_-

우리팬 2006. 10. 3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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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밥을 혼자 차려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결국 마트에 가기로 했다. '마트에선 현금을 사용하면 안된다.'라는 엄니의 당부도 있었다만, 가지고 있는 현금도 얼마되지 않는다.-_- 물론, 카드도 없다. 그래도 한바퀴 돌고, 남들 백화점에서 하는 아이쇼핑을 마트에서 하는 것도 그럭저럭 재미있을 듯 싶다. 아니, 중국에선 그렇게 살았다. 물건을 사든 안 사든... 일단 들어가서 이것저것 구경하고 다니곤 했으니까.

좌식의자를 사야하는데, 홈쇼핑서 싼거 봤는디... 어디서 파는지를 몰라서리 거참. 마트에선 4만원 가까이 하던데 내가 본거보단 비쌌다. (이 물건 중국서 찾기 힘들더라고.) 그나저나 이거 사고나면 우째 들고 비행기를 타지?-_-;;;

USB 캡을 사야하는데, 요건 중국보다 비싸더라. 성능은 허접하지만, 중국서 제일 싼거 우리돈으로 3천원이면 산다. 물론, 포트 네개 있는거.-_-+

밥맛 없을 때는 '낫또'가 최곤데... 우리나라에서 만든게 중국으로 수입되는 일본 낫또보다 비싸게 치더라.-_- 게다가, 나 역시 일본 현지에서 낫또를 먹어본 적은 없어 정확한 맛을 판별하긴 어려우나... 우리나라 제품의 맛은 뭔가 2% 허전했다.

라면도 집에 다 떨어져 가던데, 한달동안 라면을 과다섭취하다보니 얼굴이 많이 부었다.-_- 그만 묵자.

마트 1층에 있는 '파파이스'에서 버거나 하나 먹고 올까, 생각하니... 오늘 새벽에 본 KBS 스페샬이 눈에 아른거린다.-_- 광우병 때문이 아니라, 우째 패스트푸드점에 납품되는 모든 고기들이 의심스럽다.-_-

이래저래 마트에 갈 이유가 없네.-_- 게다가 혼자서 마트가는 것만큼 재미없는 것도 없다.

그냥 집에 있어야지.--;


이딴 낙서하니... 결국엔 돈 굳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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